'행복'에 해당되는 글 32건

  1. 2013.07.15 [청년녹색당 2013 여름캠프] (가칭) 필드워크+캠프, 함께 준비해요!
  2. 2013.06.14 [기자회견]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
  3. 2013.05.20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5)
  4. 2013.05.20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3)
  5. 2013.05.09 일하는 사람들의 날 (10)
  6. 2013.04.18 [녹색당 정책세미나] 시설 밖으로, 자유로운 삶
  7. 2013.04.08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1)
  8. 2013.03.30 제 1회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수다회>
  9. 2013.03.06 (2013-6) (゜▽゜*) 3월을 맞아 청년당원님들께 (파릇파릇)
  10. 2013.03.02 청년 녹색당 제 9차 정기회의(130301)
  11. 2013.02.05 (2013-4) 2월을 맞이하여 청년 녹색당원께 ^~^
  12. 2013.01.25 쌍용차로 향하는 희망버스 :)
  13. 2013.01.23 알바? 알바! (경험담+팁)
  14. 2013.01.22 미성년자 섹스 금지?
  15. 2013.01.18 ㅇㅇ은 녹색(2): 녹색가치에서 역사해석과 인식
  16. 2013.01.16 감옥으로부터의 4색
  17. 2013.01.14 ㅇㅇ은 녹색(1): 생물 종 다양성과 한반도
  18. 2012.12.21 저는 한편 대선이 끝나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19. 2012.12.15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20. 2012.12.01 생명평화 청년 대선정책제안 기자회견
  21. 2012.12.01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 승격을 환영한다!
  22. 2012.11.20 제 2회 적록하당
  23. 2012.11.18 청년녹색당 규약(2012.11.17)
  24. 2012.11.07 청도에 손엽서를! (삼평리 응원 방문)
  25. 2012.10.31 제 1회 적록하당
  26. 2012.10.20 경북 청도 각북면 삼평1리
  27. 2012.10.11 V-Day (제 10회 대한민국 여성축제)
  28. 2012.10.01 청도 삼평 1리를 지켜줘
  29. 2012.09.23 탐정 (제 6회 여성인권영화제 FIWOM, 2012)
  30. 2012.08.14 <전장에서 나는> 시민 상영회 + 감독과의 대회
기타2013.07.15 10:01

청년녹색당 여름캠프는 작년 "대추리"로 1박2일을 다녀오면서 13년에도 가자고 의견을 모았고 총회에서 사업안이 통과되면서 가는 것이 확정 되었습니다.

대추리는 아시다시피 주한미군 그리고 정부와 지난한 싸움 끝에 주민들이 이주하며 평택평화센터(작은 박물관 겸 숙소) 및 이주단지를 조성한 곳이고 작년에 캠프로 찾아갔을 때는 막 개소를 앞두고 있던 시점, 대중들의 관심이 옅어지는 시기에 연대와 응원의 의미로 찾아뵙게 된 이유가 컸습니다. (센터소장님이 당원이시고, 숙박 그리고 식당 시설이 준비되어있던 점도 저희에겐 매력적이었죠+_+)

그래서 올해도
1. 연대와 응원, 알림(우리에겐 배움)이 필요한 지역
2. 30명 규모의 사람들이 숙식을 해결하기 '나쁘지 않은 곳'
이정도의 기준을 두고 캠프 및 필드워크를 떠나려고 합니다.

작년에 활동하면서 단체로 찾아뵌 곳은 두물머리, 평택평화센터, 경북 청도(송전탑) 등 지역에 다녀왔습니다만 그 외에도 연대, 라는 거창한 말보다는 "얼굴 마주하기" 혹은 "듣고, 말하고"의 시간이 필요한 곳이 곳곳에 있지요. 그 대상이 주민이 아니라, 예를 들자면 4대강 구석구석일 수도 있구요.

하여 몇 명이 모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장소선정 및 필드워크 동선 -배움 및 놀기, 휴식 등 시간 배정 -식단 및 숙박 고려
위의 세가지 정도를 함께 고민하고 (이건 다 같이 모이기가 힘들다면 메신저 등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리 현장을 확인하러 갔다오는 시간(두 명정도)을 내어 주실 수 있는 당원분이 필요합니다.

이상 필드워크 플러스 캠프에 대한 막연한 궁금점이 어느정도 해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궁금하신 점 언제든 이메일(younggreens@kgreens.org)로 연락주시면 답장드리겠습니다.

선한 사람들과 떠나는 재미난 여행을 만들고 싶습니다 ^^ 댓글로 장소 등 여러 조언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꾸뻑)



P.S. 이번 주중에 기획단 1차 회의를 잡으려 합니다 :) 관심있으신 분은 010-5710-7530 (홍빈)으로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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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기타2013.06.14 23:11


차별과 혐오를 넘어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
- 올바른 차별금지법 반드시 제정합시다

19대 국회에 들어서 발의되었던 차별금지법안들이 발의 의원들에 의하여 자발적이란 형태로 입법 철회된 지 어느덧 50여 일이 되어 간다. 2013년 2월 민주당의 김한길 의원과 최원식 의원이 각각 차별금지법안을 대표발의하였지만 3월 말부터 보수 기독교 세력이 조직적으로 차별금지법 제정에 거세게 반대하자, 그 법안들은 발의된 지 채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2013년 4월 23일 결국 입법 철회되였다. 반대 세력의 목소리에 또 다시 입법 시도가 좌절된 차별금지법은 이렇게 다시 한번 정치적 협상의 거리가 되는 역사를 반복하였다.

이처럼 차별금지법이 철회된 후로 최근의 차별금지법을 둘러싼 상황은 겉보기엔 잠잠해진 분위기라 볼 수도 있겠다. 발의안에 서명하였던 의원 사무실에는 항의전화와 비난전화가 빗발쳤고, 온라인 공간에서 차별금지법을 ‘망국 법’,  ‘동성애 조장법’ , ‘종북주의자를 위한 법’, ‘반대하는 자신들의 입에 자물쇠를 걸기 위한 악법’이란 식으로 근거도 없는 비난성 댓글이 무성하였던,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4월 말에 보였던 광란의 모습이 최근 들어선 겉보기엔 조금씩 잠잠해지는 모양새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안의 뜨거움은 전혀 식지 않았다.

지난 5월 24일과 6월 7일에 몇몇 일간지에는 예전부터 차별금지법 제정을 반대해 온 보수 기독교 계 중 한 단체인 한국교회언론회 명의로 ‘차별금지법 제정 논란과 동성애에 관한 기독교의 입장’라는 제목 하의 전면 광고가 나갔다. 이 광고는 ‘차별금지법은 동성애를 조장하는 독소조항을 내포한 법이기에 왜 이 법을 제정하면 안 되는지’라는 동성애 혐오적이자 차별을 노골적으로 조장하는 내용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이러한 예처럼,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세력의 획책과 혐오폭력은 이제는 몇 번째인지 셀 수도 없을 만큼 점점 더 집요해지고 노골적이 되고 있다.

차별금지법에 대한 보수 기독교와 제계 등 반대 세력의 이러한 반발과 차별조장 행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미 2007년에도 보수 기독교와 제계의 반대로 7개의 차별금지사유가 삭제되었던 누더기 차별금지법 사태가 있었다. 2010년 법무부는 1년 여에 걸쳐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특별분과위원회를 1년 여 동안 구성·운영까지 했음에도 반대 세력의 눈치를 보며 별다른 성과를 내지 않았으며, 지난 18대 국회에서는 시민사회에서 오랜 기간 준비해 발의한 차별금지법안(권영길 의원 대표발의) 역시 논의조차 되지 못한 채 회기만료로 폐기되었다. 

이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압박이 있어 왔음에도 한국정부는 소극적 답변만 반복하다가, 2012년 UN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제도(UPR)에서 또 다시 권고를 받은 후인 올해 2월에야 권고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그리고 이에 따라 법무부는 포괄적인 차별금지법 제정 계획을 발표하였고 연내 발의를 목표로 관련 준비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법무부는 현재 법안 발의 준비를 위한 추진단의 구성이나 논의 내용과 절차, 향후 구체적 계획 등에 대하여 투명하게 공개조차 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2007년 ‘누더기 차별금지법’에 귀책사유가 있었던 법무부이자, 2010년에도 아무런 논의의 진전이나 성과도 내지 않았던 법무부이기에, 현재의 과정 역시 우려의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올해 초 UPR의 권고에 따라 법무부가 제정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보수 기독교 세력의 반대 움직임은 더욱 구체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이처럼 정부와 국회마저도 극우보수 세력, 보수 기독교 세력과 마찬가지로 차별을 오히려 방관하거나 조장하고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인권과 평등, 차별받지 않을 권리 자체가 종교적 논리와 경제적 이해관계, 정치적 협상을 통해 타협될 수 있는, 찬반 논쟁의 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상황이 한국사회의 현재 모습인 것이다. 

그러나 이상의 차별금지법을 둘러싸고 진행된 과정은 단지 찬반 논쟁의 과정이 아니다. 이 과정은 왜 한국사회에서 차별금지법이 시급하게 필요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이다. 몇몇 언론매체에서는 차별금지법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자 급하게 차별받는 소수자의 절박한 사례를 여기저기 문의하고 있지만, 정작 지금까지 이처럼 험난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 차별금지법의 제정 과정이야말로 가장 두드러진 차별의 국면인 것이다. 

그럼에도 이번 차별금지법안 철회 사태를 겪으면서 차별금지법 이슈 자체가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차별금지법이 성소수자 인권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인식이 더 널리 확산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제는 ‘차별은 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아니다’는 사실을 공감하고 있으며,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라 타인을 차별할 권리를 요구하는 이들의 기만성과 폭력성이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작금의 상황에서 차별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다. “누구도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어떤 의미인지를 다시 돌아보게 된다. 이제는 다시 한번 모두가 누려야 할 차별받지 않을 권리, 인권과 헌법상의 평등 가치를 얘기할 때이다.

국회와 정부에게 우리가 요구하는 바는 단지 “어떻게든 빨리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가 아니다. 우리는 “누구도 차별하지 않는, 올바르고 제대로 된 차별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해 나아갈 것이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를 비롯하여 이 자리에 모인 이들, 그리고 반차별의 가치와 인권의 가치에 따라 함께 연대하는 이들은 “나를 위한 차별금지법이자, 당신을 위한 차별금지법, 그리고 예외 없이 모두를 위한 차별금지법“을 원한다.

그러한 기조 아래, 최근 성소수자와 이주민을 주 대상으로 삼아 벌어지는 혐오와 차별 선동에 적극 대응할 것이며, 차별금지법에 대한 온갖 반대 논리들에 맞서 인권과 평등을 내세우며 나아갈 것이다. 또한 현재 한국사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둘러싸고서 벌어지고 있는 숱한 차별적 행위와 혐오의 만연됨을 국내외에서 이슈화시키며 연대를 확장해 나아갈 것이다. 그리고 법무부를 비롯하여 국회 등 차별금지법을 발의하려는 이들이 자신들의 법안에 반차별과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담보하는지 계속 주시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서, 정부나 국회가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이해관계에 따라 법안을 타협하면서 반차별, 인권과 평등의 가치를 훼손하고 ‘차별적인 차별금지법’ 입법을 도모할 시 이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한 번 밝힌다.

2012년 6월 14일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가족구성권연구모임, 고려대학교 여성주의 교지 석순,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기독여민회, 녹색당, 동성애자인권연대,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반차별공동행동,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공동실천위원회,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섬돌향린교회,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성인종차별반대공동행동, 성적소수문화환경을위한모임 연분홍치마, 성적지향.성별정체성 법정책연구회, 언니네트워크, 연구집단 카이로스,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유엔인권정책센터, 이주사회연구소, 인권단체연석회의, 인권문화실천모임 맥놀이, 인권운동사랑방, 장애여성공감,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종교자유정책연구원,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 진보신당, 차별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대학생 네트워크 [결], 차별없는세상을위한기독인연대, 천주교인권위원회, 통합진보당, 트랜스내셔널 위민즈 네트워크 ‘터’.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한국기독교연구소, 한국레즈비언상담소,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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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5.20 14:45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5)

(4편에서 이어서..)


또치: 권력 문제인 것 같은데요.


자축인묘: 한참 좋을 때인데 라면서 연애 강요도 있어요. 연애 시 발생할 신체적 접촉에 대한 시선이 내려갈 생각을 안하면서도요. 연애는 강요하지 않고 인정해야되지 않나, 싶어요.


또치: 정상/비정상 구조에서 정상이란 소수죠. 버지니티, 공부, 학생의 섹스, 결혼 등등 에 관한 정상 기준을 가지고요.


호놀룰루: 아까 말씀했던 권력 부분을 조금 더 이야기해주세요


또치: 그걸 (정상적) 유지할 사람이란 게 돈과 기득권을 유지할 사람밖에 없죠.


요롱이: 솔로부대라고 만들어진 게 연애를 승자와 패자로 나누기도 해요.


또치: 고모가 예고 선생님이라 리버럴하고 부르주아인 애들이 많아서, 사고(임신)가 생기고 쉬쉬하고 처리하는 일이 종종 있어요. 근데 일반고는 전혀 그런 기회가 없어요.


요롱이: 그런 인식이 있는거 같아서 못마땅해요.


안나비: 사실 저도 공감하는데, 현대사회에서 너 왜 연애 안하냐 이런 것도 있지만 (연애에 대한) 의사 포기자가 생기는 게 당연하고, 안하는 게 이상하다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신자유주의적 소비지향적 삶의 방식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거나, 그렇기 떄문에 (사랑이나 연애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는 부분이 있는 건데 말이죠.


또치: 낙오자들이 있어야 따라가니까, 낙오자들이 행복할 권리를 허용하지 않아요.


안나비: 사회에 대한 정상 비정상의 인식이 그렇지만 학교 근처의 모텔이 항상 비싼데 좀 멀리 떨어진 데로 가긴 하지만요. 들어갈 때 왠지 아는 사람이랑 마주칠까봐 민망할 것 같은 생각이 있고 아직까지 그런 게 있는데 모텔갔다가 아침이나 점심에 나오다가 다른 사람과 마주치면 뻘쭘한 것이 있잖아요. 익명성이 보장된 상황이긴 한데 그런 (성행위 했다는 것에 대해) 부끄럽고 못마땅하게 몰아가는 사회 구조가 있어요. 성적 담론 자체를 음성화 시켜버리는 거죠.


또치: 이익이 있는데, 전통사회에서 성이 폐쇄적인 것은 그만큼 (성이) 강하다는 것을 말하기도 해요. 즐거움을 위한 장치로 쓰이는 것이죠


나비: 너무 여러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부족 내에서의 성행위를 못하 게 했던 걸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종외혼을 위해서. 결혼식이 그렇게 시작 되었죠. 족외혼을 해야 되면..


따따봉: 그건 각각의 층위가 있는 거죠, 상충되는 부분이 있기보다.


호놀룰루: 연애 이야기를 하려고했는데 이야기가 과열이 되서ㅋㅋㅋ 너무 주체가 안되서 말 못한 분이 계신 듯해요. 종신씨는 어때요, 연애?


종신: 저는 되게 연애 좋아하고, 근데 딱히 하고 싶단 생각은 안하고, 외로워서 연애하고 싶다는걸 싫어해요. 그런 여자분들은 안 만날거에요. 그래서 저는 연애 기준이 연애하고 싶다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거지, 외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피하는 게 개인적으로 옳다고 봐요. 연애에서 육체적 결합은 중요하게 생각해요. 최고로 행복했이던 순간 꼽으라면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자고 다음날 눈떴을  때나, 그렇죠. 동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동거하면서 싫었던 게 없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되돌아봐서가 아니라 그 당시에도 갈등이 재미있었어요. 내가 얼마나 좋지 않은 사람인가를 알 수 있게 되고, 스스로를 객관화시킬 수 있게 됐죠. 연애 질문이 추상적으로 막 던져져서.. (뭐라고 대답할 지 모르겠네요.)


예지: 이용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요롱이: 연애가 자기 밑바닥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다는 말씀에 공감해요. 안 맞아서 싸우고 그럴 때도 있고, 헤어질 때도 있지만, 상대랑 관계가 안좋게 진행될 때 자기가 얼마나 개새끼인가를 아는 기회라서요. 한동안 연애를 기피하던 적도 있이지만, 좋은 점도 있죠.


하얀: 전남친이랑 준동거상태도 갔이고, 졸업 후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오갔는데, 여러가지 복잡한 기억이지만, 한동안 엄청 섹스에 대한 혐오감이 거식증마냥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들어서 친해지고 있은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게도 대부분 남성이에요. 이성애중심주의로 바라보기 때문에 꺼려지는 것일 수도 있는데, 보면 친밀감의 표시로 거침없이 말을 하지만, 왜 상대로 여성이 없나 생각해보면 여자들이 남자들이랑 (다수가 이성끼리) 연애해서 그런거같고, 내 쪽이나 상대쪽이 (친구로 남는 게 아니라) 연애 감정으로 흐르면 어떻게 하냐는 불안감이 있어요.


나비: 저도 얼마전에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그런 말이 나왔이거든요. 친구랑 친해졌는데 연애 감정으로 흐르면 안된다면서 서로 선을 긋는 그런 거죠. 선을 그으니까 더 친해진 것 같지가 않은 거에요. 너 너무 남자같지가 않아서 등 서로의 성적인 매력을 부정하는 방법으로 관계를 구성하 게 됐어요.


요롱이: 자기와 관계를 갖는 상대를 예비 연애 상대로 바라보는 감정이 엄청 싫어요.


종신: 공감 해요


명헤: 하지만 이성과의 관계를 거세하는 방향으로 가는건 굉장히 싫어요. 이성만 남고 육체라는 걸 부정해야 하는가, 그런 것을 하지 않게 과연 도움이 되는가 이런 고민을 해요.


호놀룰루: 연애를, 사랑을 하게 되면 소유에 대한 감정이 생기는데, 저는 사실 사랑 관계를 빼곤 물질에 대한 소유욕이 없는거 같지만, 연애에 대해 소유나 독점에 대한 감정이 커져서 그런 가정(연애 감정을 없애고 만나려는 것)이 있지 않나. 여차저차 권력인지 뭔지 그렇게 사회적으로 설명가능하지만 소유에 대한 갈망 때문에 제도를 빌려 법적으로 제재(결혼)하여 소유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또치: 저는 결혼이 사기라고 생각함. 이놈의 나라는 누가 주인인가 싶어서 인물 검색을 해봤어요. (제가 좀 오타쿠라서 ㅋㅋ) 그래서 보니 기본적으로 국회의원 유명인 등이 나와요. 쭉 검색해 보니까, 이게 중앙일보 인명사전을 쓴 것이더라구요. 또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까 유명인이 30만명 정도 되더라구요. 그 중에 코어가 국가의 주인일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사랑하고는 별 상관이 없어져요.


또치: 20대는 성욕과 사랑을 착각을 많이 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골치아픈 게 남자는 여자를 노예로 부릴 수 있다는 것이죠. 주변에보면 30대 중반에 스스로 먹고살 수 있는 여자분들이 결혼을 못하고 있어요. 노예를 거부한 것이죠. 적당한 전문직은 결혼이 가능하고요.


종복: 성노동에 노동자성을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인용하자면 결혼이 매춘과 다른 게 무었인가, 제가 의심을 품을 수 있은 부분이 있어요.


또치: 결혼해서 행복한 여자가 누가 있는가보니, 조건이 몇가지 존재해요. 첫째로 20대에 철없어서 행복하거나 (일찍 애낳고 결혼해서 금방 익숙해져서) 두번째로 여자들 집안이 좋은 경우에요. 가부장제에서 자라왔고 그렇게 익숙하기 때문에요. 자기주장강한 여자분들은 연애 결혼 트러블이 끝이 없죠.


하얀: 최근에 굉장히 친한 사이에서 캐미가 빵터졌어요. 상대는 연애도 안해보고 성경험도 없음. 최근 눈치를 보다 조목조목 이야기하다가 거절당했죠. 저는 뭔가 그 대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캐미가 터져 만리장성을 쌓아도 우애로운 관계로 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캐미와 우애로움을 같이요.


나비: 저 같은 경우에는요. 얼마전에 인간에게 우정과 사랑의 구분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친한 사이에도 섹스할 수 있은 것 아닌가 싶은데요.


하얀: 나 혼자 느낀 게 아니라 상호간에 느낀 캐미인데 뭐가 문제죠 대체?


자축인묘: 결혼은 약관이 있고,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은 약관이라 굴레로 오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약관을 합의하는 것이죠.


하얀: (내 경험은) 상호간 약관이 합의가 안됐던 거구나.


또치: 거기서 권력문제가 나오는 것이죠.


종신: 사회구조적 문제로 바로 해결할 수 없어요. 이런 분석에 의미가 없다는 게 아니라 작은 실천부터 하자는 것이에요.


호놀룰루: 마지막으로 10분정도 남았는데, 자리하면서 이야기 많이 못하신 분 없어요?


요롱이: 오늘 모노아모리, 폴리아모리,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연애할 때 상대방한테 에너지를 많이 쏟아서 다자연애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결혼이 모노아모리 중심적인 제도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떵이: 어쨌거나 신의를 꺠는 행위자체는 비도덕적인 것이 아닌가, 공동체 형성에 용납될 수 없는 것 아닌가 싶어요.


하얀: (신의가 깨졌을 때의) 당혹감에 공감해요.


떵이: 연애가 과연 당사자만의 문제인가, 단체 안에서의 커플이 꺠어질 때의 문제도 있고요.


따따봉: 폴리아모리가 희화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사정을 다 알아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노아모리와의 차이점을 생각할 가치가 있음어요.


나비: 저는 사실 오늘 이야기하면서 법적이고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결혼이 사실 국가에 의해 통제되는 수단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다른 부분에서 예기치 못했던 부 분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국가는 섹스밖으로 나가라. 이 말을 하고 싶어요.


또치: 결혼이야 말로 야만적이고 비도덕적이라 선언할 필요가 있어요. 모든 권력싸움의 기본은 선언의 싸움이고요. 저는 결혼은 비도덕적이다라고 이야기할 시대가 된 것이라 생각해요.


기린: 저는 연애가 돈과 시간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저는 좀 뭐라 설명할 수가 (없어요)


하얀: 저는 저 스스로 느끼기에는 원래 다자성애자엿는데, 전남친이랑 이걸 어케 풀어갈지 엄두가 안나서 묶여있었구요. 걔한테 뒤통수맞은 게 분노의 포인트였어요. 여튼 (따따봉님) 친구 분의 (폴리아모리) 전략이 궁금해요.


따따봉: 전략요?


하얀: 서로 얽매이지 않겠다는 것을 어떻 게 설명해야하는가, 그런 거요.


따따봉: 폴리아모리가 사전에 커밍아웃하고 가능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데, 폴리아모리라고해도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여서 모노아모리에게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실제로 폴리아모리를 하는가 아닌가가 의미 있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마치 성소수자가 동성을 만나느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소수자의 정체성을 가지듯이요. 원론적일 수 있지만, 그건 당사간의 상호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급 정리)


흐잇챠: 미비동결 2편 계획은 있어요?


호놀룰루: 다음 모임 잡을까요? 저는 오늘 시간 부족할거 같다고 생각했이지만 꽤 많은 이야기를 다루긴 했어요. 다음에는 섹슈얼리티에 집중해서 좀 더 이야기 해볼까요? 이전에 시간이 되면 또 만나고 퀴어축제가 6월 초에 있으니까 그때는 꼭 만나기로 해요.


(끝)


그동안 미비동결을 사랑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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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5.20 14:29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3)

(2편에 이어서..)


나비: 저도 굉장히 동감해요. 이 안에서 여성, 남성이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정상가족 부양권이라는 게 (여성과 남성을 나누는) 그런 건데, 여성과 남성이라는 두가지 성으로의 구분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혼의 많은 혜택 중의 하나가 축의금이라 생각해요.


떵이: 게시판에 축의금 계좌번호를 찍어요.


결혼식의 판타지는 일종의 파티로서 축하받는 것이고, 그걸(축하)로 해결안되는 부분이 축의금(으로 등장했죠.) 혼수나 사회적 출발에 대한 기초 비용이 축의금으로 되는. 그런 것이 (결혼식 문화의) 큰 방향이 아닐까 싶어요.


따따봉: 축의금 주는 이유가 예식비용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투자의 이유로 많이 주는데요, 큰 전세자금을 마련하기에는 예식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가요. 이 모든 돈들이 제로섬이 되요. 어디로 흘러가느냐 하면 예식업체로 많이 가죠.


혼수니 전세자금이니 예식비용 등 판타지만큼 (비용이) 많이 들어가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고, 자신을 보일 기회가 없는 한국에서 인정욕의 해소용으로 많이 쓰이죠.


민흐잇챠: 가족들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가족들이 (결혼을) 언제할거냐고, 가장 무서운 부모님의 발언이 그렇구요. 따따봉님과 공감해요. 계란 한판이 되어가는데 가족의 압박이 제일 무서워요. 전화만 오면 언제 (결혼) 할거야? 이런 전화가 무서워요.


안나비: 저도 쌓인 게 많아요. 저 나이 많지는 않아요 ㅋㅋ 위로 누나가 셋이고 나이 차이가 많이나서 막내누나랑 10살차이고, 친척들 다 결혼했고 사촌형 한명만 결혼을 앞둔 상태에요. 아버지가 큰아버지라서, 결혼 안하겠다는 말 차마 꺼내지도 못하고. 30살 다 되갈때 매일 결혼하라는 독촉을 받고요.


호놀룰루: 축의금 문화가 어떻 게 정착되었는가하면, 저희 어머니가 이야기해주신걸로는 마을 전체가 축제를 같이 준비하는 입장에서 역할 분담으로 시작을 한 게 (현대에 와서는) 축의금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해요. 돈으로 상호부조가 변화한 것이죠. 그럼 그 동안 많이 도와줬으니 축의금을 받는 게 중요할 수 있는데, 그러다보니 겷혼이고 미혼이고 비혼이고 주체가 개인이 아니라 가족이 주체가 돼요. 결혼이 가족과 가족이 만나서 하는 거라고 하는데, 내 인생의 굉장히 중요한 사건 (결혼이라는) 사건의 주체가 내가 되지 못한다는 게 마음에 계속 걸려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명헤: 직장에서 내가 (축의금을) 내야 되는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직장에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이름을 적어서 내라고 해요. 비혼할거라 안 내는데, 그 사람 (결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자신의 결혼에 신경안쓴다고 오해하고요. 다음 이유로는 웨딩자본에 들어가는 돈이 많으니까 (축의금을 내라고 하죠.)


따따봉: 정리하면 내는 사람은 주체가 아닌데, 예의 때문에 내고 돈버는 건 다른 사람!


간짜장: 축의금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사람들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결혼해보면 배우자가 보필하니 결혼을 이용하라고 했어요. 어른으로의 통과의례가 되어 사회에서 법적 주체가 될 수 있으니 결혼을 고민해 봤어요. 의료보험이나 이런 제도도 부모님이 끊으면 안되니까 그런 식으로 생각이 되었구요. 축의금이 새 출발을 축하해야 되는건데, 이게 모순인 거 같아요. (감정적으로) 좋아하다가 제도를 이용하고 혜택을 받는 게 결혼이고요. 뭔가 관문같은 느낌이라서요.


나비님 말씀과 연결 될 수 있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모가 동거를 했는데, 결혼하면 시댁이나 친가에 잘해주는 거지만 동거하면서는 장모님 처제 이러면서 (손아래로) 잘해주는데 설날이나 추석에 (손위로는) 안오고, 이런 것을 아니꼬워 해요. 같이 살면서 피임에 불안해하고 대하기는 사위처럼 대하는데, 결혼이라는 법제도에는 안 잡혀있지만 약관처럼 찾아와서 인사하는 의례가 없으니까 (손위로 대접받기 위해서) 결혼하라고 반복해서 압박을 줬어요. 그분은 일본인인데 그런 (문화랑) 안맞아서 남자친구분이 연애할 땐 상관없지만, 동거를 결혼의 전단계로 인식하니 못사귀겠다고 이야기했죠.


김씨집안 박씨집안 이야기를 조모께서 이야기하는 등, 그런 테두리에 집어넣으려는 게 싫어서 였을 거에요. (나도) 특정 집안에 종속되는 게 싫어요.


호놀룰루: 저는 이씨가 어머니성인데 앞에 써요. 엄마성을 앞에 쓴다고해도 그게 진짜 어머니의 성이 아닌 어머니의 아버지의 성인데, 굳이 그렇게 써야되느냐고 사람들이 말하는 게 생각나네요. 페이스북 친구중에, 녹색당원인데 이름도 성도 아예 새로 쓰시는 분이 있어요.


간짜장: 제가 간짜장이니까, 윤씨가문에 인재가 들었다고 상사가 이야기해요. 근데 난 박씨에요.


따따봉: 애초에 부모 누구의 성을 따르건 뿌리를 찾는니 마느니 하는 게, 제가 전공이 생물이라서 가계도를 많이 그리는데, 절대 뿌리를 찾을 수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원래라면 엄마쪽에서 미토콘드리아찾아서 가야되는데 (일동 웃음) 성이 뿌리찾는데 의미가 없는데 써야되는가, 싶어요. 부모님이 주는 이름은 아명으로만 생각해요. 각자가 선택할 수 있어야되는데 성이 너무 얽매이는 게 싫고요, 엄마아빠가 만든 성과 이름이니 자기가 마음대로 (새로) 쓰는 사람도 있고요, 자신의 법적 이름이 아니지 (본인이 새로 지은 이름이)본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떵이: 아까전 이야기인데 예식이야기 나와서 얘기 하려했는데, 예식이 허례허식이긴 해요. 하지만 비싸지고 화려해지고 이런거를 떠나서 가문과 가문의 결합이 되는 결혼식이 아닌 다른 방식의 예식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가족들이 친척들하고 사이가 안좋아서 올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일반적인 결혼식을 치룰 수 없어요. 하객 대행 알바를 부르던가 할 수 밖에 없죠. 그래서 집안과 집안의 결혼이라는 결혼식은 별로에요. 잘은 모르지만 만약에 그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예식을 치룬다면, 친구들을 부르고 저를 축하할 사람을 불러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그게 (새로운 결혼 문화가) 아직 없는거 같아요. 주변에서 아예 못보고, (새로운 방식이) 있으면 뉴스에 나오고 이정도죠. 김조광수씨는 동성결혼식 보이려고 이렇게 했어요. 이성간의 커플이라면 그런식으로 결혼할 필요도 못 느끼고요. 결혼이라는 게 부담이 안되는 게 말이 아니라 엄청 부담이 돼요. 혼수 시댁 축의금 트레이드 등등 떠나서 대안적인 게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호놀룰루: 저도 결혼을 요새 생각해보니까 신랑신부 각각 한쪽에서 70명씩 부르는 게 적절한 규모의 결혼식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도 그렇 게 해야되나 잠시 생각했어요.


그런데 예식산업에 맡기는 식으로 하는 거는 워낙 시간이 없으니 (울며 겨자먹기로) 위임하는 것이죠. 한겨레 두레를 하는데 상조 두레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잘되고 있었고, 한겨레에서 상조가 잘되니 결혼 두레 이야기가 나왔어요. 올초인가 작년말에 시작했다고 들었는데요, 방식이 얼마나 다를진 모르겠지만, 대안적인 방법으로 움직임이 나타나는 좋은 신호인거 같아서요.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이 부각되고 있죠. 노동이라던지, '돈'에 관해서는 토닥토독협동조합 등에서 상호 부조 시스템이 많이 나타나는데, 문화적인 부분은 왜 없을까싶어요. 청년의제가 경제적인 부분에 집중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 협동조합등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호이쨔: 결혼식이 여러 관례예식 중 하나라서 해야만 하는 식으로, 약간 그런 비슷한 맥락에서 관례예식이 여러 가지 있죠. 환갑이나 돌잔치 등.


이번에 제가 장례식을 처음부터 입관부터 매장까지 거기 머물러있었어요. 그렇게 머무른 게 처음인데, 왜 이런 방식으로 하지, 라고 의문이 들었어요. 상 당한 사람이 친구인데 대학교 자퇴하고 지역에 머무르지 않아서 그 사람의 친구가 거의 없었어요. 근데 그 친구의 여성분들을 빼면 (없는데) 관은 남자만 들어야된다는 것이나, 음식 나를 때 여성들만 한다던지 그런 정해진 관례들이 의문이었죠. 화장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도하고 이야기하라는데, 가족들만 이야기하라는 분위기가 너무 강해서 친구에게 마지막 말을 말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 혈연중심적인 분위기, 왜 혈연적인 부분으로 가야되는가에 대한 의문이죠.


제 결혼식 판타지중 하나가 클럽에서 하는 것인데, 어머니가 너는 재밌겠지만 친척들이 다 오는데 어떻게 뒷풀이를 클럽에서 하냐고 그래요. 근데 (뒤풀이에) 친척들은 안와도 되는데 (일동 웃음)


자축인묘: 사람들이 비혼한다고 했을 때 외롭지 않냐고 묻는데, 공동체가 사라지는건 아닌데 왜 그걸 생각못할까, 클랜으로 받아들이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하얀: 결혼과 유사한 형태를 떠올리는데 연애도 그런가 생각하면 사람들은 이 둘을 다르게 생각하는 것 같음. 저도 결혼식에 판타지가 있고 그게 부정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미드(미국 드라마)에서 어떤 선생님이 결혼을 못해서 울분이 생겼어요. (글리?ㅋㅋㅋ) 그래서 자기자신과 결혼하겠다고 했죠. 


혼자산다고 할 때 정말 축하받을 일이 없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어요. 내가 (가족으로부터) 나와서 사는 것도 축하받을 일 아닌가하고요. 누군가랑 같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고 그런데요, 우리가 어떤 결합의 형태를 전제로 이야기하는가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호놀룰루: 10분 쉬었다가 이야기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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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5.09 13:04

제 123회 노동절 여러 청년단체 및 정당과 함께 점심무렵 광화문 광장에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의 제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제정을 환영하나, 3%의 청년고용 의무가 공공기관에 한정된 법으로 300명 이상이 상시 근무하는 대기업에도 적용하여 고용을 늘려야 한다”라는 것이 었습니다.

종국에 가서는 더 적은 노동과 많은 휴식으로 더 많은 개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바라는 것이 녹색당이 바라보는 방향일 것입니다. 현재 제조/생산 노동과 성장을 위한 일자리들이 줄어들고 있고 시나브로 우리는 탈성장사회를 마주하게 될 것이니까요. 그러나 그런 현실을 사람들에게 직시하게 해주는 역할과 동시에 (녹색당이 지향하고 바라보는 이상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실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사안에 우리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일자리,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일자리, 과로하지 않는 일자리가 우리에게 너무나 부족하기에 고용을 늘려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요구에 녹색당은 대답해야 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노동절을 “일하는 사람들의 날”이라고 풀어 부릅니다. 또, 그런 일하는 사람들이 일에서 벗어나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울타리에서 만나는 여러 동지들과 함께 각계의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날이어야 하기에 ‘쉬어야만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곧 이어 알바(아르바이트, 이하 ‘알바’)들의 메이데이 ‘알바데이’가 광화문 근처 영풍문고 앞에서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조직된 정규직 혹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처럼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그래서 양대노총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노동절이라는 날조차 연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해괴한 불안정-비정규 노동, 알바들의 집회에 녹색당원 여럿이 함께했습니다.

집회는 현재 L프랜차이즈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다는 사회자의 자기소개와 함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바에 대한 당사자들의  발언과 알바데이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알바나카르타’라는 이름의 알바권리 선언문을 낭독한 후 행진에 나섰습니다.



집회에서 보니 많은 알바들이 각자가 일하는 복장의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습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들은 샌드위치와 삼각김밥 모양의 옷을 입고, 누구는 캬라멜마끼아또 컵모양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었습니다. 그 모자에는 ‘캬라멜마끼아또님, 제 시급보다 비싸군요’라고 쓰여있었고 다양한 표현방식에 재기있는 해학들이 곁들여져 조끼와 깃대가 횡으로 종으로 자리한 메이데이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함께 리어카를 끌면서 을지로 서울 고용노동부로 향하면서 외친 구호도 참 재미있었는데요, “치킨먹을 / 돈도없다 / 최저임금 / 만원으로”라는 비장한 결의의 구호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앞에서는 10년간 편의점에서 일해온 노동자의 퇴직금 문제를 외면하고 고용주들의 편드는 것에 앞장서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하며 백여장의 진정서와 탄원서를 문앞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했고 명동으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듯이 알바는 더이상 한시적인, 청년세대에 국한된 노동이 아니라 계약직과 비정규직보다 하위에 자리잡은 노동입니다. 알바가 없으면 한국이 멈춘다고 하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바하는 때입니다.. 또르르....)하지만 계약직의 차별보다 더한 차별을 받으면서도 가족과 친지들에게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금 덜 일하고 많이 쉬는, 많은 사람들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에서는 알바가 노동으로 차별받지 않고, 알바의 파트타임 정신이 대우받는 때가 올 것입니다. 아니면 그 반대로 파트타임이 폭넓게 자리한 시대가 바로 ‘지속가능한’ 사회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알바들의 메이데이가 얼마나 더 커질지 더 유쾌해질지 설레이는 123회 메이데이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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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4.18 11:26

 녹색당 정책세미나 

<시설 밖으로, 자유로운 삶>
-탈시설자립생활운동의 현황과 과제 (임소연, 여준민 -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상임활동가) 



4월이 장애인의 달이라고 지정된 것은 스스로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차별받으며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녹색당 정책위원회와 청년녹색당이 함께 우리 사회의 장애인들이 사는 모습을 살펴보고 우리가 함께 풀어갈 숙제는 무엇인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벗어나서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탈시설자립생활운동을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하나, 나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살고 싶은 곳에서 살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시설에서 나와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원하는 삶을 위해 저항할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과 교제하고 가정을 이룰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자유롭고 존엄한 시민으로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사회보장과 서비시를 받을 권리가 있다 


녹색당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장애인정책세미나로 앞으로 살아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의제모임이 구성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때 : 2013년 4월 26일(금) 저녁 7시~9시 
곳 :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회의실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395-25 한얼빌딩 3층) 

오시는 길 :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 3번 출구에서 뒤돌아 직진. 국민은행과 영등포 구청 사잇길로 들어와서 계속 직진, 대한부동산 건물 끼고 오른쪽으로 들어오세요. 못난이해물탕 김치찜 건물 3층입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와 오른쪽 첫번째 문입니다 :)

주최 : 녹색당 정책위원회 그리고 청년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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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4.08 13:42

<미혼, 비혼, 동거, 결혼-1>(1)

: 2013 3 30 ()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 서울 시청역 부근 스페이스 노아 위키룸

주최: 청년녹색당

또치, 기린, 새초미, 요롱이, 자축인묘, 떵이, 호이쨔, 간짜장, 나비, 따따봉, 흐잇챠, 하얀, 호놀룰루, 종신 

호놀룰루: 오늘 미혼, 비혼, 동거, 결혼(이하 미비동결) 수다회에 온 동기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해요.

 

하얀: 저는 그냥 제 또래 분들이 가족이나 섹슈얼리티에 갖고 있는 생각이 어떤지 궁금해서 왔어요

 

자축인묘: 제가 요즘 관심 있는 남자가 있는데 남자가 비혼을 생각해요. 제 생각이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인지, 비혼이 어떤 건지 알고 싶어서 온 사적인 이유가 있고, 공식적인 이유는 방금 생각을 열심히 했는데, 제가 직장에 얼마 전에 들어갔는데 그 전까지는 결혼에 생각이 없었는데 직장에서 결혼여부와 축의금 문화 등등 때문에 (호기심이 생겨서요)

 

그림: 저는 딱히 그런 건 없고 초등학생때부터 결혼 안하고 살기로 결정해서, 명절 때마다 할머니들이 결혼하지 않겠냐고 닦달하는데 그거에 대해 관심이 많고, 혼자 사는 것이나 동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서 그냥 일단 참여하 게 되었습니다.

 

따따봉: 가족구성권과 결부되는 문제라 관심이 많고, 섹슈얼리티와 연결. 정상가족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정상가족에 게 힐난하거나 책망하는 게 아니라 하나만이 답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저와 동생은 비혼주의자라 갈등이 있고, 어머니는 대안적인 삶을 보여달라 이야기합니다. 그러는 와중에 언니들이나 40 50대 분들을 만나면서 윤택하 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여러 가지 삶의 모습을 생각하더라도, 어떤 부분에 만족하고 아쉬워하고 부족함을 느끼는지 알고 싶어서 왔습니다.

 

새초미: 대학 내 여성주의자 단체인 결에서 활동합니다. 방학 중 인권과 결혼문제로 세미나를 했고 결혼과 인권은 불가분의 관계구나 알았죠. 왜 제도적으로 묶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도 들었고, 미혼/비혼을 (행사명으로) 두었는데 그렇다면 결혼을 정말 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적 불평등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넣은 건지 정말 궁금해요

 

요롱이: 저는 그 녹색당 처음에 페이스북에서 건너건너 웹자보를 보고 재미있겠다고 왔는데, 최근에 동거를 경험하면서 동거를 하기 전에는 간단하다고 생각했는데 경험하니까 굉장히 다르더라고요. 같이 사는데, (그림을 보며) 할말이 많지? (웃음) 같이 살면서 동거를 경험하면서 느낀 것도 굉장히 많고, 최근에 연애나 동거나 결혼에 대해 의문을 품고 있어서 다른 분들의 생각도 듣고 이야기도하고 싶어서 왔습니다.

 

떵이: 미혼과 비혼이 저한테 중요한 주제인 게 예전에 저도 비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옛날에 여자를 사귀었고, 지금은 남자를 만나고 있는데 정서적으로는 같지만 제도적으로 너무 많은 차이를 느끼고, 제도적 결합으로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한국사회는 거기에 따르는 굴레가 많고, 로맨틱하지 않은 것 같아요. 회사에 굴러다니는 PDF 파일을 봤는데, 거기에 혼수 등등 결혼에 관한 것들이 적혀 있는 것을 봤어요. 현실적으로 결혼이라는 게 혜택을 주는 제도가 아닌 부담이나 굴레를 주는 제도인 게 현실이고, 그런 부분에서 생각을 하고 싶고, 그래서 오게 되었습니다.

 

간짜장: 미비동결 자체가 결혼이라는 구속력에 (기준이) 있어요. 유엔에도 결혼에 대한 권리 부분은 명시되어있다. 사람들이 결혼을 하면 복지를 하는 쪽으로 하는데, 미혼이나 비혼 뿐만 아니라 동거도 성소수자분들은 파트너쉽(에 따른 복지가) 없잖아요. 법적으로 누구랑 연애하는데 혜택이나 연애비용이나 복지나 파트너쉽에 대한 혜택이나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어쩔 수 없이 결혼을 선택하게 될 것 같아요. 법적인 요소(에 대한 답이) 있을 것 같아 궁금해서 왔어요.

 

흐잇챠: 요즘 독신자들도 많고 한데 간짜장님과 비슷한 맥락인데, 독신자는 다른 혜택이 없잖아요. 비혼이나 이런 거에 관심이 있고 알고 싶어서 왔어요. 비혼에 대해 알고 싶어서요.

 

나비: 주최자라서ㅋㅋㅋ

 

호놀룰루: 제가 주최측이기도 하고 기획을 했는데, 저도 사적인 궁금한 게 있어요. 전 남자친구가 있는데, 졸업하고 취직이 확정이 돼서 내년에 같이 살자 결혼하자 여기까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결혼이라는 게 그렇잖아요. 하나의 제도가 아니고 결혼이란 말에 담긴 책임감 등이 다가오면서 저와 같은 또래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결혼 안하고 동거나 다른 방식은 어떤 결과가 기다릴까 궁금해서요

 

나비: 저는 남이랑 공간을 같이 쓰지 못해요. 방이 사적인 공간인데 나만을 위한 공간에 타인이 오면 스트레스를 받아요. 같은 집에서 연인이라도 못살죠. 저는 파트너십제도 등에 대해 궁금합니다.

 

호놀룰루: 미혼과 비혼이 뭐가 다르지? 이것부터 이야기하죠. 비혼주의자는 무엇일까요?

 

따따봉: 미혼이 주는 불편한 어감이 있죠. 결혼을 안 한 건지 못 한 건지는 들어봐야 아는 것인데, 결혼하지 않았다는 걸 그 사람을 깎아 내리는 데 사용하는 건 옳지 못해요. 박근혜 비판도 출산여부로 비판하는 것도 (옳지 못하고, 출산을 안 하면) 문제가 아니냐, 결혼을 안 할거냐 애를 안 낳을 거냐는 식으로 어머니가 이야기하기 시작했고, 결혼 안 한다는 주장을 하면 자기 인생은 (그 주장에 비해) 어떻게 되느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셨었죠

 

한 명보다 두 명이 좋고, 열 명이 더 좋을 수도 있는 거니까, 열명이랑 떼로 살 수 있는 거고. 애를 입양할 수도 있는 거 아니냐고 이야기를 해요. 그러나 어머니가 이론적으로만 살수 있느냐고 이야기했어요. 어른 세대에 익숙하지 않은 만큼 우리 세대끼리 이야기를 나누어 볼 필요가 있구요, 미혼 비혼은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간짜장: 청소년 미혼모라는 말 쓰잖아요. 청소년의 성적미숙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보여요. 탈핵/반핵/비핵 이야기하잖아요. 반혼도 있어요?

 

나비: 결혼이라는 제도를 거부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따따봉: 청소년 관련 이야기 들었을 때 청소년의 임신과 출산 등을 넘어 경제력을 종속 당하는 상황이 문제인 것 같아요. 가족임금이라는 개념은 여성학에서 많이 말하는 건데, 가장인 남성은 가정임금을 받는데 가장인 여성은 가정임금을 받지 못하죠. 이 부분도 같이 봐야 할 부분이에요.

 

간짜장: 군대도 남성을 끌고 가는 데 남성이 가장이 될 경우에는 제외를 하잖아요, 여성이 돌 볼 수 없다, 즉 가장이 안 된다는 문제랑도 연결해서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따따봉: 애초에 사회에서 부양할 수 없 게 만들고, 이게 악순환이 되고요, 남성에게 공격적인 게 아니라 제도 자체가 문제죠. 모든 구성원이 힘들어하는 것이구요.

 

호놀룰루: (다들) 자유롭게 발언을 하시면 되겠어요.

 

간짜장: 그림, 궁금한 게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결혼 안 하겠다고 했는데, 저는 어렸을 때는 아줌마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결혼 안 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보니 결혼하신 여성분은 추레한 아줌마로 생각했다고 단정지었던 것이죠.. 기린은 어떤 마인드로 비혼을 결정하게 됐어요?

 

그림: 간짜장이랑 비슷해요. 어릴 때부터 엄마아빠가 사는 모습을 보고 너무 질려서. 다른 가정에 비해 많이 싸우는 건 아닌데도 (결혼이) 이상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어요. 그렇게 사는 게 너무 싫어서 남자랑 사실 연애(하는 것)도 좀 생각해 봤고요. 근데 연애를 안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결혼을 부정하고 싶어서 안하고 싶어요. 결혼하면 엄마처럼 될 것 같죠. 안하고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요. 결혼 하나 안 하나 두고 보자 말하는데,


..다음 시간에 계속됩니다.


호놀룰루

(나비가 기록하고 호놀룰루가 블로그에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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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3.30 07:30



3월 30일, 드디어 대망의 수다회, 미혼비혼동거결혼(이하 미비동결)이 열렸습니다 -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날이 흐리고 비까지 조금씩 내리는 날이다보니 길거리에도 행인들이 많지 않은 하루였어요. 사실 그렇다보니 내심 수다회가 잘 개최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이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사실 당일 스페이스 노아에는 2층에서부터 3층까지는 많지는 않지만 다른 일로 와계셨던 녹색당 당원분들이 계셨죠. 가끔 녹색당이 당원수가 많지 않으니 어쩌니 이야기가 나와도 보면 주변에 꼭 한 명 이상은 녹색당당원분이 계시고, 정작 주요 행사나 이벤트에서는 제 1야당수준이라니까요~ 


봄비덕에 습하고 외부에서 들려오는 공사소음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어서 꿉꿉했지만, 그래도 그덕분인지 수다회의 열기는 매우 후끈후끈했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에 각자가 여기 온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수다회의 막을 올렸습니다. 섹슈얼리티, 비혼, 결혼문제, 웹자보홍보, 연애에 대한 의문 등등 다들 참 다양한 동기를 지니고 오셨어요.


이야기의 본격적인 서막은 미혼과 비혼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탈핵/반핵/비핵의 어감과 용법이 서로다르듯이 미혼과 비혼음 엄연히 다른데 사람들은 미혼이라는 말과 비혼이라는 말을 구분하지 않죠. 그리고 미혼은 부정적인 어휘로 많이 사용하고요. 그런 점들을 이야기하면서 운을 띄었습니다. 


사람들은 결혼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결혼을 안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고, 결혼을 해야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만 바라보는 경향들이 있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하나의 제도고 어떻게보면 극복해야할 '정상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 있는 것이므로, 동설결혼이 추구하는 '정상가족'이란 것도 어떤 점에서는 재고해야 된다는 생각부터 시작하여 결혼은 일종의 '보험약관'과 같다는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어요.


쉬는 시간에 각자가 가져온 음식들도 나눠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2부는 좀 분위기를 달리해서 '연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다들 연애는 좋아하는데 연애하면서 돈은 돈대로 쓰고, 대량소비에 반대한다고 하지만 정작 대부분의 연애만큼이나 파국적 소비를 지향하는건 없으니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간'의 중요성과 소비에서 공간에 대한 지출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는 이야기도 나누었고요.


이야기가 죽죽 진행되어 어느새 연애로부터 시작한 이야기가 폴리아모리와 모노아모리에 관한 이야기로까지 진척이 되었어요- 하지만 더 이야기하고 싶어도 장소 대관이 7시까지 되어있었기 때문에 다들 아쉬운 마음을 접고 수다회를 끝내야 했답니다 -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너무 좋았고요, 진짜 경험적 측면이건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 측면이건 너무너무 양질의 대화들이 오고가서 청년녹색당은 너무 감동했답니다 -


하지만, 모두가 아쉬우니 .... 제 2회 미비동결 수다회를 기획하기로 결정을 내렸어요 :D

5월 중에 제2회 미비동결 수다회로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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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안녕하세요 :-) 청년당원 여러분, 이제야 뉴스레터를 제대로 보낼 수 있게 된 공동운영위원장입니다. 앞으로 위와 같이 뉴스레터의 시작을 통일하려 하는데, 보시기에 나쁘지 않죠? (엄청 뿌듯해하고 있음 ㅎㅎ)  3월이고 학교는 다 개학/개강을 했겠네요. 이 시기에는 새로운 시작을 준비중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때인 것 같습니다. 청년녹색당도 봄을 맞아 캠페인을 몇가지 준비중이고, 앞으로 풀어갈 활동을 통해 조직을 더욱 탄탄히 하고 당원을 늘리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3월 초 청년 당원 활동입니다.

  1. 청년 녹색당 풀뿌리 정치 워크샵 기획 회의 (1차): 2차 기획 회의는 "3월 9일 (토) 오후 다섯시, 시청광장"
  2. 3월 1일 (금) 봄맞이 잔치 겸 청년당원 정기회의 결과 보고 (블로그 바로가기)
  1. 3월 16일 (토) 녹색당 전국 대의원 대회 (스텝 모집중: 최소 16명 인원 필요, 현재까지 7명 자원)

스텝 참가를 원하시는 분은 010-5710-7530으로 성함과 스텝참여 의사를 밝혀주시면 됩니다 :-)

 *용산 철도회관,11시 30분~18시 30분회의장 시설 안내, 장애인 활동보조, 음향시설 체크 등

  1. 3월 22-23일(금, 토 1박 2일) 기초부터 시작하는 예산학교 (녹색당 공동주최) : 참여 희망자 (아직) 없음
  1. 4월 예정 활동: 토론회, 풀뿌리 정치 청년 워크샵, 노동절 준비, 회의

함께해요 녹당 활동 :D

  1. 집, 학교, 직장, 어디서나~ 녹색당/전기절약 스티커 붙이기 캠페인!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캠페인, 녹색당 호감도 올리기 캠페인 ^^

투명 스티커를 전기불 스위치나 콘센트 꽂이에 붙여주시면 좋습니다.

성함과 소속(지역이나 학교)을 알려주시면 우체국 빠른 등기로 보내드립니다.

-우편물로 익일 오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

  1. 지역, 학교, 단체 어디서나 제안할 수 있는 녹색당 강연!

-탈성장 시대 노동

-지역 에너지 자립 (대학일 경우 에코 캠퍼스 제안)

단과대 학생회나 단체에 제안하실 분 마찬가지로 성함과 소속을 밝혀주시면 미리 준비된 제안서를 보내드립니다.

50명 이상이 참석하실 강연이라면 더욱 좋고 소규모의 강연도 좋습니다. 내용은 같으나 강연 형식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대략적인 규모를 말씀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1. 봄을 맞아 녹색 의제에 관련한 모임 해보기 ^.^~

같은 대학이신 분, 같은 지역이신 분 혹은 인근 대학 학생들을 그룹핑 해드립니다.

한번 하고 두번 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더욱 좋은 녹색당 청년 모임!

녹색 의제 탈핵만 있을까?

아니아니~ 성평등, 노동, 생명권, 전기 절약, 소수자, 공정 무역, 환경 협약 등 다양합니다!!

-관련 조언이나 장소 대여, 홍보 등은 청년녹색당 사무처로 문의해주세요 ^.^*

현재 운영위원회에서 머리를 맞댄 결과 숭실대, 단국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건대, 이대, 연대, 서울대, 시립대, 아주대, 홍대(마포구), 서강대, 가톨릭대, 고대 당원 1명 이상을 알고 있습니다.

다른 모임과 함께하는 것 어떨까요? (예로, 녹색평론 독자모임, 사회과학 학회, 생태주의 모임, 정당 학생위원회/지역 당협 등이 있습니다)

차근차근

  1. step 1. 스티커 부착으로 훈훈한 녹색당 홍보하기
  2. step 2. 단과대 학생회에 탈핵(후쿠시마 2주기)이나 지역에너지 관련 강연 기획 제안서 보내기
  3. step 3. 다큐 보기 모임 열어보기
  4. step 4. 이후 길냥이 돌보기, 데코 스티커 부착 등 실천활동 해보기 :-)
  5. 모든 문의는~? younggreens@kgreens.org로, 확인 즉시 답드립니다~!

앞으로 청록당원 정기 회의 전환, 차회 정기 회의 예정일: 4월 13일 (토)

  1. 매월 1회 진행되던 반죽하다 회의를 삼일절처럼 밥을 같이 먹고 이야기 나누는 잔치 형식으로 전환
  1. 식사 혹은 다과와 함께 진행하면서, 대신 식사 준비 시간을 좀 줄이고 간단하게 하며, 회의 나누면 좋을 듯
  1. 식사 준비 시간이 너무 길었으므로, 번화가에서 하면 짧은 시간동안 들릴 수 있는 사람이 좀 있어서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함께 무언가 준비하는 게 좋은 활동인 것 같다. 남은 음식은 모두 나눠 가져갔으므로 생활에 도움이 된 듯하다.
  2. 매월 1회에서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날로 사전 조사를 실시하자.
  1. 당분간 활동 계획입니다.
  1. 3월 9일 (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후쿠시마 사고 2주기 행사가 서울 시청 광장에서 있습니다.
  1. 같은 날 오후 5시 (후쿠시마 행사 후) 청년녹색당 풀뿌리 정치 워크샵 2차 기획 회의가 있습니다.
  1. 3월은 일단 수도권 대학교들을 중심으로 녹색당 홍보물을 배치하고 대학/지역별 조직에 집중하겠습니다.
  2. 3월 30일 (토) 오후 3~5시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녹색당 수다회"

참여 방안에 대한 안내입니다.

  1. 공지를 올리면 그 시간 그 장소에서 만나면 됩니다 ^^* 준비를 위해 저는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요 ^^*
  2. 포스터나 공지사항의 연락처로 참여한다고 해주시면 인원 파악, 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1. 페이스북: www.facebook.com/young.Kgreens
  2. 블로그: younggreens.tistory.com
  3. 트위터: @youngkgreens
  4. 카카오톡: a217 (공동운영위원장 이안홍빈)
  5. 문의 및 제안할 것은 마찬가지로 대표메일 younggreens@kgreens.org로 보내주세요 :D

p.s. 날이 아주 따뜻하네요 좋은 봄날 새시작 행복하게 시작하세요 :-)

-공동운영위원장 안노연, 안준혁, 이안홍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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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회의 기록2013.03.02 11:34

청년녹색당 봄 활동 계획 어떤가요?

  • 3.11 후쿠시마 2주기 행사
    • 3월 9일(토) 오후 한시부터 다섯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 퍼레이드 및 부스(서울/경기/인천/청년)
      • 퍼레이드 시 작년 핵없사 녹색 애벌레 재활용 혹은 머리띠 제작이 가장 임팩트 있을 듯
  • 여성의 날(매년 3월 8일) 관련 행사
    • 3월 후반, 토요일
    •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수다회"
  • 3월 16일 (토) 녹색당 전국 대의원 대회 (스텝 모집중: 현재 2명 자원)
  • 3월 22-23일 (금, 토 1박 2일) 기초부터 시작하는 예산학교 (녹색당 공동주최) : 참여 희망자 (아직) 없음

 

  • 4월 예정 활동: 토론회, 풀뿌리 정치 청년 워크샵, 노동절 준비, 회의 등

 

제안합니다.

1. 집, 학교, 직장, 어디서나~ 녹색당/전기절약 스티커 붙이기 캠페인!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캠페인, 녹색당 호감도 올리기 캠페인

건물 전기 스위치 어디에나 붙일 수 있어요.

성함과 소속(지역이나 학교)을 알려주시면 우체국 빠른 등기로 보내드립니다.

-우편물로 익일 오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 

 

2. 지역, 학교, 단체 어디서나 제안할 수 있는 녹색당 강연!

-탈성장 시대 노동

-지역 에너지 자립 (대학일 경우 에코 캠퍼스 제안)

단과대 학생회나 단체에 제안하실 분 마찬가지로 성함과 소속을 밝혀주시면 미리 준비된 제안서를 보내드립니다.

50명 이상이 참석하실 강연이라면 더욱 좋고 소규모의 강연도 좋습니다. 내용은 같으나 강연 형식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대략적인 규모를 말씀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3. 봄을 맞아 녹색 의제에 관련한 모임 해보기 ^.^~

같은 대학이신 분, 같은 지역이신 분 혹은 인근 대학 학생들을 그룹핑 해드립니다. 

한번 하고 두번 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더욱 좋은 녹색당 청년 모임!

녹색 의제 탈핵만 있을까?

아니아니~ 성평등, 노동, 생명권, 전기 절약, 소수자, 공정 무역, 환경 협약 등 다양합니다!!

-관련 조언이나 장소 대여, 홍보 등은 청년녹색당 사무처로 문의해주세요 ^.^*

  • 현재 운영위원회에서 머리를 맞댄 결과 숭실대, 단국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건대, 이대, 연대, 서울대, 시립대, 아주대, 홍대(마포구), 서강대, 가톨릭대, 고대 당원 1명 이상을 알고 있습니다.
  • 다른 모임과 함께하는 것 어떨까요? (예로, 녹색평론 독자모임, 사회과학 학회, 생태주의 모임, 정당 학생위원회/지역 당협 등이 있습니다)
  • 차근차근
    • step 1. 스티커 부착으로 훈훈한 녹색당 홍보하기
    • step 2. 단과대 학생회에 탈핵(후쿠시마 2주기)이나 지역에너지 관련 강연 기획 제안서 보내기
    • step 3. 다큐 보기 모임 열어보기
    • step 4. 이후 길냥이 돌보기, 데코 스티커 부착 등 실천활동 해보기 :-)

 

 

앞으로 청록당원 정기 회의 전환

  • 매월 1회 진행되던 반죽하다 회의를 오늘 처럼 밥을 같이 먹고 이야기 나누는 잔치 형식으로 전환
  • 식사 혹은 다과와 함께 진행하면서, 대신 식사 준비 시간을 좀 줄이고 간단하게 하며, 회의 나누면 좋을 듯
    • 오늘은 식사 준비 시간이 너무 길었음 ^^; 번화가에서 하면 짧은 시간동안 들릴 수 있는 사람이 좀 있어서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함께 무언가 준비하는 게 좋긴 한 듯!
    • 매월 1회에서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날로 전환하여 40일, 50일에 한번 정도로 잡아도 괜찮을 것 같다. (일정 사전 조사 후 날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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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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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녹색당 소식

 

2013년 4호

2013-02-05

작성 이안홍빈


ㅇㅇ은 녹색(3~4): 청년녹색당 지역 간담회

2013년 1월 25일, 2월 1일 각각 ‘에코 아나키즘 그리고 생협’과, ‘호르크하이머의 도구적 이성과 육식문명’으로 진행된 강연 후기는 ‘녹색당은 지금’ 게시판에서~ (http://kgreens.org/62480)

*(5)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평화 &병역거부 운동에 대한 생생한 강연이 2월 15일(금) 잡혀있습니다. 고양/일산 당원분들 꼭 한번 놀러오세요~^^

제 8회 청년녹색당 정기회의 반죽하다(2/2 토) 결과

제 8회 정기 회의에서는 운영진 구성 보고와 풀뿌리 정치 워크샵 계획, 개강 후 대학 활동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http://younggreens.tistory.com/71 에서 회의록 확인 가능합니다:-)^^

*청년녹색당 온라인 소통하루에 10분정도 짬내서 트위터, 페이스북 해주실 분 계신가요? 답 메일 주세요~^-^

<조금 이른 봄 맞이 잔치>

신나게 어울렸던 1월 4일 신년회 이후 더욱 알차고 재미나게 준비한 2월 잔치, 청년당원 여러분들과 친구분들 모두 환영~! 재밌게 놀고 싶어요 :-)

메뉴: 채식 떡볶이와 멸치 국수

준비물: 3천원 or 먹을 거리 ^^

언제: 2013년 2월 28일(목) 저녁 7시~

장소: 행당동 하늘나무 사랑방

프로그램: 보드게임, 몸으로 말해요, 먹기 등

풀뿌리 정치 지원단 청년 워크샵(사전조사)

2월 18일(월)~24(일) 주간으로 워크샵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 1월 전국 풀뿌리정치 워크샵에 오셨던 분들 및 아쉽게 오지 못하셨던 분 모두 프로그램 기획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설문에 참여해 주세요~

설문은 여기에서 → http://bit.ly/14AQ1ma 

1. 2014 지방선거에서 나는 무엇을 할까? 녹색당 의원 헬퍼되기 작전~!

2. 2014 지방선거 출마하고 싶다! 비용은, 정책은, 선거 전략은?

3. 동네 주민인가? 집에서는 잠만자고 노는 곳 일하는 곳 모두 다른 내 모습, 어떻게 주민 자치에 참여할 수 있을까?

풀뿌리 지방선거~ 같이 고민해 보면 어렵지 않아요 ^-^*

자세한 일정/장소는 차회 공지에서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

청도 삼평리 송전탑 투쟁현장 방문 계획 지연

신청자가 적어 설 전에 방문이 힘들 것 같고, 한전에서 공사가 들어온다는 바람에 구정 전 잡혀있던 평화콘서트도 일정이 미뤄지는 것 같아요 :) 한번 인연을 맺은 곳이라, 안부 인사 드리러 방문하고 싶은데 참 일정 맞추기가 어렵네요. 주민분들이 대책 회의 후 평화 콘서트 일정이 잡히면 같이 가서 어르신들 얼굴도 뵙고 콘서트도 즐기다 오는 것이 어떨까요?

청도 가까우신 분들은 대구녹색당 청도 방문 일정이 2월 6일 (수) 잡혀 있으니 연락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 010-4494-1408, 이형석)

밀양 송전탑 투쟁 역시 어르신들이 서울 한전 본사앞에서 릴레이 단식중이신데요, 하루 단식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수도권 지역은 여기에 힘을 보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http://kgreens.org/62200

문의사항

메일 youngreens@kgreens.org

트위터 @youngkgreens

웹페이지(각종 공지, 소식)

http://www.facebook.com/young.kgreens

자료 아카이빙

http://younggreen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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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기타2013.01.25 10:59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 어느 겨울인들 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2013년 1월 26일 3시, 평택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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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1.23 10:28

# 알바

나는 청소년기엔 이것저것 서빙/전단지/청소/판매 등을 하다가 성인되고 대학교 다님서 판매(의류), 빠에서 일해보다가 TM도 해보고 휴학을 하며 사무보조(항공,여행)로 일했는데 할튼 꽤나 많은 업종에서 일을 했어.


시급이 쎈 곳은 7-8천원 정도 받았는데 그건 야간이라 그렇다 치고, 대충 시급 5천원 받아도 사대보험 떼면 휴일이 많은 달에는 때로 69만원을 받거덩. (주 5일, 40시간) 월급은 대체로 뭐 배우는데 쓰고 (취미생활 겸 자격증) 차비하고 저금했어. 밥은 도시락 싸다니며 먹었고 여기에 연애중일땐 지출이 늘어나서 저금 못하는 달도 있었어.


꽤 오래다닌 회사가 있는데 11개월째 해가 넘어가며 연말정산 안해준 거 아직도 이가 부득부득 갈린다. 연말정산 안해주면 국세청에서 공인인증서만 가지고 연말정산 서류 받아! 회계하는 부서로 가면 간단하게 처리해 주니까 '어 나는 왜 안해주지?'하면서 멍청하게 있지말고 꼭 받도록 해. 참고로 난 멍청해서 1년후에 다시 회사를 찾아가는 일이 있었는데 좀 민망하더라구. 사대보험 해주는 곳 얘기야^^;


계약직이라면 3+n개월마다 계약 연장하는 것도 '혹시나 이번에 계약 안되면 좋망인데^^^^'라며 스트레스인데 정작 회사에선 계약직 사원이 아닌 '알바'라고 부를 땐 짜증이 확나지. 그래도 그 회사 나름의 문화니까 알바이기 때문에 좀 농땡이도 치고 그럴 수 있어. 난 나중에 좀 친해져서 바로 위 선임사원이랑 팀장, 이사까지 일촌 맺고 나왔어 ㅋㅋ


TM때는 하청 회사들 끼리 경쟁시키는 원청이 죽도록 싫었고 원청과 하청이 탈 수 있는 엘레베이터와 출입문도 구분되는데 와 ㅅㅂ 흑인 백인 가르는 시절도 아니고 이게 지금 21세기 한국인가 싶었지. 이건 나중에 기회되면 쓸게. 이때 세상 부조리를 엄청 많이 봤거든. 한 달 조금 넘기고 사표 던지고 나왔다 ㅎㅎ


그니까, 최저시급도 안주는 곳에서 일하기 시작하고 거기에 길들여지면 바로 똥망테크 타기 시작하는 거야. 위에 내가 썼지만 5천원 시급 받아도 남는 거 없어. 저금이라도 하면 다행이지, 아예 외톨이는 아니라 친구들도 좀 만나고 영화도 한편 보고 술 한잔하고 그렇게 여가비로 5만원 쯤 나가면 확 힘들더라.


그래서 결론은 나나 친구들이나 뭐 앞으로 고용주가 될 가능성은 낮을 거야. 다수가 그렇듯 월급쟁이 노동자로 살아가는 거지. 친구들 어떤 지역은 담합해서 알바들한테는 최저시급 안주는게 아예 문화로 자리잡은 곳이 있긴 할거야. 그치만 최소한의 법도 지키지 않는 고용자들에게 먹이 주지말고, 걔네도 급하니 알바쓰겠지 하는 마음으로 최저시급 이하 주는 곳에는 연락도 하지 말어. 특히 편의점 같은 곳은 대기업 체인이니까 자신이 그 곳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해도 노동부나 홈피에 사진 하나 찍어서 올리고 해봐. 당장은 아니라도 고용주들 마인드가 바뀔거라고 생각해.


한가지 더! 알바 구할 때 팁은 서빙이나 판매보단 사무보조나 중소기업이라도 회사업무 돌아가는 것을 익혀야 정식 취직에도 도움이 되니 추천하고, 왠만하면 주휴수당 4대보험 명절보너스 쥐젖만큼이라도 챙겨주니까 그런 곳에서 일했으면 좋겠어. 아차, 식대까지 나오는 곳도 있으니 그걸로 밥 사먹지 말고 집에서 도시락 싸다니며 한달에 십만원 쯤 차비로 쓰면 좋아 :)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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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1.22 11:37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성적 매력과 자기결정권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정확히 '없다고 해서는 안된다'는 쪽이다. 더군다나 청소년(만 13-18세)이라면 원하는 상대와 성관계를 할 수 있고 그것을 억눌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월경이 오기 전의 소녀도, 2차 성징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소년도 성관계를 하고 싶을 수 있다. 나이를 떠나 누구나 잘못된 판단이나 손해보는 결정을 할 때가 있다. 반대로 누구나 아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고 공동체 전반에 기여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어른이... 흑 벌써 내 나이가ㅠㅠ)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들의 결정을 존중해 줘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결정들은 이 사회에서 연장자의 결정보다 존중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으로 보호해야 한다. 성찰과 자기 반성이 따라오도록 공부를 하고 경험을 하는 것이니까, 그것이 연하자들보다 낫다는 일반적인 판단하에 그들의 어떤 자기결정권을 무시할 수는 없다. 우리가 겪어온 공부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나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만 '섹스금지' 따위로는 눈꼽만큼의 배움도 줄 수 없다.


"애기들이 섹스는 무슨 소리야!!"라고 하는 부모 마음도 한편 이해가 간다. 성장한 아이에 대한 어색함이 첫번째일 것이고, 타인과 나의 인생이 교차하기 시작해 서로의 정신이 녹아 스며드는 궁극의 기쁨을 만들어가고 그 희미해져가는 시간들에 대한 슬픔을 견디고 삶을 꾸려갈 수 있을지에 대한 애정어린 걱정인 것이다. 덜컥 아이가 생긴다면 어쩌냐는 일차원적인 고민은 아닐지언데 어찌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일차원적인 '섹스하지마라'인가? (반대로 일차원적이라 그럴 수도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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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1.18 10:47



1부


오늘의 이야기 소재는 광해입니다.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본저)이라는 책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굉장히 엇갈린 일이죠. 세종, 성조 등인데 '광해군'이라는 왕자시절의 이름으로 폭군 등의 문제가 있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연산군과 함께 폭군이라는 이미지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박정희가 그렇듯, 폭군이라기 보다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훌륭한 사람이라면 왜 쫓겨 났을까? 역사 스페셜에서도 다뤘듯이 계시라는 상궁, 썸씽이 있던 궁녀와의 일로 쫓겨났다고도 하는데 어떤 것이 진실일까?

이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가 있어요. 그 키워드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백성에게 전쟁의 아픔을 주고 싶지 않다"라는 "백성"이라는 것이 광해군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광해군의 머릿속에 차 있었다고 하는데, 고급한 말로 포장하자면 광해군은 그 나름의 문화투쟁을 벌였다고 하는데 culture war, 임진왜란과 함께 조선의 전기가 끝나고 후기가 시작될 때 새로운 조선을 만들려고 하다가 실패했다고 본다. 폭군으로 보지 않는 사람이고, 실패한 한 사람의 혁명적인 정치가라고 봅니다.

몇가지 키워드가 더 있는데 첫째로, '임진왜란때 엄청난 공을 세웠다'는 것이다.

조선의 모든 왕들은 광해군을 빼고 26명이 있었어요. 광해군은 조선의 모든 왕들 중에 여행을 가장 많이 한 왕이었다고 합니다. 여행을 많이하라는 말이 있죠? 광해군의 여행은 '해야만 됐기 때문에 한', '시대가 그에게 강요한 비참한 여행'이었다고 합니다. 조선 팔도를 다 돌아다니며 전쟁중에 군량을 모으러 돌아다녔던 것이었습니다. 또 백성들에게 나라가 망하지 않았음을 알리고 마음을 달래 의병활동을 일으키도록 여행을 다닌 것이었어요. 왕들에게 기껏 여행이라는 것은 이따금씩 아버지나 어머니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이 있었지만 그것 마저도 신하들이 반대하고 했었다. 왜냐면 백성들이 비참한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였죠. 신하에게 압박이 들어올 테니까요.

하지만 광해군은 시대가 그에게 비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어요. 전국 각지의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시체가 즐비하고 굶주린 일들을 눈으로 확인한 것이지요. 광해군의 아버지 선조는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도망가느라고 바빠서 ㅎㅎ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왕이었지만, 서울을 버리고 의주까지 도망가고 말았지요. 나중에 백성들이 알고 나니까 얼마나 화가 났을까, 왜군이 들어오기 전에 경복궁에 불을 질렀지요.

백성을 외면한 아버지는 평양 쯤 가다가 광해군과 임해군을 전국을 돌아다니며 군량을 조달하도록 시키게 되었죠. 임해군이 잘 했으면 오늘의 주제는 광해군의 형이었겠죠? ㅋㅋ 광해군은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을 위로하고 곧 수복하고 돌아올 것이라며 기를 돋았지만, 임해군은 음식이나 숙박에 대한 불평을 했고 이에 백성들은 임해군을 잡아 첫째 왕자를 일본군에 넘겨 버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해군은 못난 형이 일본군에 잡혀 있는 상황에서 일본 군대에 몸값을 지불하고 임해군을 데려오게 된다.

(왕자의 품격ㅋㅋㅋ)

그렇게 광해군은 7년동안을 여행하며 의병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고, 여러 품성을 보며 많은 백성들은 광해군을 차기 왕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서울이 수복된 후에는 서울의 치안을 담당했고 정유왜란에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을 돌며 여러모로 지원을 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나오지만 긴 창을 200여 개를 만들어 달라고 하며 전쟁터에 나온 이야기가 나온다.

아버지는 광해군을 싫어하는데 왜냐, 비교당하고 명나라에서 편지가 왔는데 '못난 아버지와 달리 너는 다음 왕이 되어 잘 할 것이라'는 구절이 있었고 이로 아들을 경쟁자로 여기게 되었다. 광해군을 아웃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식 왕후가 낳은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정식 왕비에서 낳은 아들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늙어서 새 장가를 간다. 그건 젊은 아가씨랑 자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 세자가 마음에 들지 않기에 새로 세자를 책봉하기 위해서 결혼을 간거야. 못난 왕, 이 집안 전통이 아주 안좋아!! 영조도 그렇고ㅋㅋ

새 어머니가 광해군보다 나이가 9살이나 어렸고, 새로운 아들이 태어나는데 영창대군이라고 한다. 광해군의 문화투쟁이 실패한 원인이 '영창대군'이라고 한다. 결국 광해군이 왕이 되었는데, 광해군을 정말 좋아하는 신하들이 있었고 개혁파, 의병활동 출신들이 그랬다. (북인, 대북 당파) 또한 광해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하들은 대부분이었는데 선조와 함께 궁궐을 버리고 도망을 가던 사람들이었고 광해군이 껄끄러웠다. 정치는 예전에 했던것 처럼 신하들이 하고 광해군은 예전의 왕들처럼 방관자로 남기를 바랐다. 하지만 앞서 본 것 처럼 광해군은 백성을 위한 현왕직접정치를 생각했고, 실권이 신하들에게 있는 조선 왕조의 기본틀을 거스르는 것이었다.

북인, 남명 조식의 생각은 나라의 현왕이 있으면 열심히 일하는 것이었다.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권력을 잡으면 장관이나 총리 자리를 줘도 정치에 안나가고 까는 것이 제대로다 이것이지 ㅋㅋ 완전히 반대는 남인, 퇴계 이황인데 왕은 원래 별로인 것이고 똑똑한 신하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광해군은 밀린 것이다. 말하자면 소수파 정권을 가졌던 것이지. 노무현이야. 여권에 탄핵당하고 시민의 힘으로 탄핵을 이겨내지만 권력을 가진 재벌들에게 압박당해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고 ㅎㅎㅎ

악성 세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공납인데 2~300년 전에 인삼이 나던 곳에 인삼이 없고 멧돼지가 나던 곳에 멧돼지가 없고 하니 공납을 할 수 없었고 이에 공납을 돈으로 대신하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오는데 여기엔 바로 골목상권을 파괴하는 양반들이 있었다, 이말이지. 군포에서 멧돼지를 공납해야 하기 위해서 서울에 올라와 남대문에 가서 사면 100만원인데, 좌의정이 파는 곳에 가서 사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사면 1000만원이고, 인삼은 우의정이 해먹고 꿩은 누구가 해먹고 그런 것이지. 이에 광해군은 폐해를 잘 알고 있었고 세금을 대신 땅 임자가 돈을 내도록 하는 것으로 한다. 공납을 없애고 필요한 만큼 궁궐에서 구입하도록 하겠다고 제도를 바꾸는 것이다.

이에 백성들은 만세를 외치고 양반들은 죽는다 소리를 하는 것이다. 땅을 가진 이들은 안 내던 세금을 내니 죽고, 서울에서 공납 비리를 하던 관료들은 재물이 없어지니 죽어간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토지 장부를 만들라 한다. 

그간은 토지 장부가 없었으니 농민들이 논이나 밭을 양반, 지주들이 수탈하고 농작물을 가져갈 수 있던 것이다. 나라의 입장에서 세원이 뚜렷해지니 상당히 합리적인 정책이었던 것이다. 임진왜란 통에 문서가 없어져서 많은 평민들이 양반이 되었다고 역사책에서 그러는데 거짓말입니다. 전쟁통에 약한 사람일 때 노비가 되어버린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내가 바로 서울대 나왔다, 하면 서울대 나온 것이 되나요? 문서가 없어지면 외려 노비가 됩니다. 양반이 마음을 먹고 노비라고 우기면 노비가 되고, 아니라는 증거가 없으니 평민들은 그냥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구 장부, 토지 장부를 만들라 하는데 양반들은 뭐라하는가요? 그것을 측정하고, 장부를 만드는 종이값이니, 보관비니 하는 것이 지금 부담스럽기에 하지 말자고 합니다. 말이 되나요?

또 궁궐을 짓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나중에 양반들이 무리했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수도에 궁궐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외국에서 사신도 옵니다. 이런 것이 사실은 많은 백성들에게 일자리를 주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리하는 큰 궁궐인 경복궁은 짓지 않았고 창덕궁 등의 작은 궁궐을 몇개 짓습니다.

또한 남쪽과 북쪽을 보니 전운이 감도는 것입니다.

만주족이 청나라를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임진왜란때문이죠. 요동지역에서 여진족을 누르고 있던 군사세력이 명나라 컨트롤타워였고 그 사이 임진왜란이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조선으로 막으러 들어온 차에 여진족이 세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만주에서 명나라와 교역을 하고 명나라 사정에 밝던 사람들이 누르아치가 된 것이죠. 역사를 보면 북에서 어떤 세력이 일어나면 항상 조선을 침탈했는데 그것을 보면 중국 본토로 나가기 전에 조선을 미리 손을 봐놓고 가는 전략을 썼습니다. 저번에 명나라가 많이 도와줬으니 명나라를 도와야 한다고 신하들이 주장했지만 광해군이 보기에는 명나라를 편든다면 청나라를 적으로 돌리고, 청나라 편을 든다면 명나라를 적으로 돌리기에 이에 두 편을 다 들고 중립을 지키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다.

임진왜란을 겪으며 거짓을 이야기하지 않고, 솔직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지금은 도와줄 수 없다고 했죠. 한 쪽에는 대놓고 도와줄 수는 없다고 했죠. 명나라가 군대를 요청했을때, 1만 2천명의 총 사령관을 강홍립으로 정했어요. 직업 군인은 아니었고,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전쟁에서 항복을 하고 포로로 있다가 대다수 조선으로 살아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북쪽 외교에 신경을 쓰는 동안 일본 외교에 소홀했을 것 같나요? 전부는 아니지만, 전쟁때 일본에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을 돈을 주고 데려옵니다.

현대로 보자면 6.25 전쟁 이후 납북된 사람 납치된 사람 많이 있는데 그 노력을 했을까요? 돈을 요구하면 "이것 가지고 무기 만드니까 못 줘!"라는 것이 아니라 일단 생명을 살려야 하니까, 돈을 주고서 데려오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러 현실정치와 외교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임진왜란이 지나고 조선왕조실록, 전주 한 군데에 남았습니다. 전쟁통에 나머지는 다 사라지고 두 선비가 나라의 중요한 기록을 사비를 들여 보관을 했던 것입니다. 이에 실록을 판각하고 새로 안전히 보관하게 복사본을 만들고 용비어천가를 다시 찍어서 나누어주고 하는 국정 홍보를 하기 시작합니다. 예전에 세종은 삼강행실도를 한문으로만은 쓰지 않고 훈민정음으로 써 배포하자고 했는데, 이에 광해군은 삼강행실도를 훈민정음으로 배포했고 임진왜란 동안 보았던 삼강행실에 어울리는 미담들과 인물을 보충했으며 이에 도덕적 가치를 공유하게 된 것이다. 

또, 전쟁 이후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광해군이 허준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동의보감을 완성하게 했다.

이제 광해군이 실패한 이유가 나타난다. 배 다른 동생인 영챵대군의 외할아버지가 반역을 모의해 그를 내치고, 인목대비를 폐위하게 된다. 이에 역모를 꾀한 자들에게 더욱 모질게 해야 했는데 잔당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된다.

정조는 정예병사를 자기 주변에 배치했고, 광해군은 정예병사를 국경에 배치했죠. 그렇다 보니 서울에는 정예부대가 없었고, 쿠데타에 성공한 병사의 숫자들이 단 천명이었다고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광해군은 자신의 안위를 책임질 정예부대가 없었다고 하는데, 인조반정에 성공하고 이 사람들이 정해군의 장수들을 치며 반역하게 되는 일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이후, 남에서는 도쿠가야 이에야스가 일어났고 북에서는 청나라가 일어났는데 조선에서는 아무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변화를 꾀했다고 한다. 비교적 개혁적인 세력이 정권을 잠깐은 잡았지만 오래가지 못했고 보수적인 세력이 다시 일어났다. 때는 17세기, 당시 서구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은 개혁의 시도였다. 물론 실패했지만 우리의 역사를 너무나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비유가 너무 찰져요 ㅋㅋㅋㅋㅋ)


2부: 질의응답 시간


Q. 광해 영화나오고 노무현 지지자들에게서 많이 연락이 왔다. 서민스러운.. 그런 개인의 품성이 많이 겹쳐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 품성과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이랑은 좀 다른 것 같다.


A. 광해군은 좀 그렇지는 않았지만 노무현의 실수는, '신자유주의'를 세계적 흐름으로 본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 지금에서는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10년전에는 좌고 우고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보았다. 지금 대선을 보아도 복지, 복지 했는데 한 박자 느린 뒷북이었다. 세계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뒷 북 중의 뒷 북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이 환율을 가지고 한국을 흔들었습니다. 수출 국가니까, 이후 노무현은 한-미 FTA를 추진하는 쪽으로 변합니다. 이번에 미국이 왔죠? 왜 왔을까, 축하하러? 민영화 하라, 무기 사라 그런 것이죠.

-여기에 녹색당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빠져있는 한국의 병은 '과잉 산업화'로 부터 옵니다. 우리가 산업화로 잘 살게 되었다는 것은 뻥입니다. 뻥뻥뻥뻥!! 반월에 공단이 만들어져서 취직을 했어요. 월급을 받아요, 수입이 생겼어요. 잘 살게 된 것인가요? 물가가 가파르게 높아졌어요. 그 공장이 돌아가는 만큼 물건을 팔아야 하니까요. 국민 소득이, GDP가 천 달러가 되면 여러분의 요구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다고 박정희가 그랬죠. 2만달러가 넘은 지금 무엇일까요?

-생산과 소비와 소유의 굴레에서, 적정한 수준 이상의 산업화는 행복보다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것이죠. 지젝이 잘 지적했죠.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하철을 타면 나무를 20그루 심었다고 하는 것 완전 뻥이죠. 지하철로 아무리 여행을 해도 나무는 단 한 그루도 늘어나지 않아요. 이거 왜 사기적으로 말해요? 그냥 비율적으로 이산화탄소가 적다고 하면되지요. 전 세계 대부분의 가정들은 1달러로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럼 우리는 2만달러, 2만배 잘 삽니까? 절대 아니죠. 결국 이런 과잉 산업화를 불러온 자본을 우리가 통제하지 않았다, 통제는 커녕 노예가 되어 있는 것이죠.

-생태적이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유기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이죠. 지구 아니 우주의 존재 모두가 긴밀히 연결되어있다는 것입니다. 후쿠시마에서 원자로는 터졌지만 한국의 원자로는 안전하다? 고리, 영광 다 터졌어요. 중국은 몇 백개의 원전을 계획합니다. 서해에 두고 있어요. 어디선가 터질 거에요. 중국거는 아직 안 지었고, 짓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또 노후 원전이 터지고요. 세상에 있는 가장 오래된 원자로는 어디 있나요? 고리 1호. 멈추면 어떻게 하는지 기술이 없어요. 그래서 계속 가동하는 거에요. 어디서 터지든 결과는 거의 마찬가지, 한국을 다 뒤덮는 것이에요.


Q. 지속가능한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는 역사적 시점이 언제일까? 산업혁명 이전 혹은 농업 이전?


A. 조선시대다. 학교에서 배운 것 보다 훨씬 교통이나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했어요. 안동과 영주의 서원들, 그런 유교 서원들이 온 전국에 다 있었어요. 불교의 경우도 마찬가지 국보나 보물들이 각 지방에 골고루 퍼져있거든요. 서울이 차지하는 문화적 비중이나 집중도가 대단히 낮았다고 보는 것이죠.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하고, 배우고 살았다는 것이죠. 대개의 선비들도 서울에서 벼슬을 하다가 고향에 가서 죽었고, 거기에 여전히 사당이 있어요. 그런 것들이 가능했던 것을 보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농업이 아주 훌륭하게 발달을 했던 것입니다. 밭을 윤작하는 방법이 아주 혁신적이었죠. 세계 어느 나라도 그런 수준이 되지 않았어요. 

-1300년대,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경작을 할 수 있었어요. 상업적 목적이 아닌 자급자족의 목적이었고요. 기근이 약했고, 그에 대한 생존율이 높았어요. 18세기, 19세기 유럽에서 기근이 들면 전체 인구의 1/3이 굶어 죽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찰스 디킨슨이 썼던 것 처럼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 그 비참한 아이들의 노동이 있었던 것이죠. 조선시대엔 마을에서 순환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국인라는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역 정체성이 강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보면 인구 밀도가 상당히 높았어요. 농업, 자급율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그 마을이 유지될 수 있던 것입니다. 지금 아프리카를 보면 평방킬로미터에 다섯명, 이렇죠.

-그런데 왜 일제 시대에는, 그런데 왜 해방 이후에는 그렇게 어려웠는가? 우리가 살던 방식이 깨져서 그렇죠. 화학 비료가 들어오고, 근대 의학이 들어오며 예방주사 등이 인구의 자동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농업은 쌀 농사들만 짓게 일제가 강요했고 그런 부분이 있죠. 조선 시대 인구가 약 2천만이죠, 그 정도가 적정 인구인 것 같아요.

-아까 양반의 이야기가 좀 그랬지만, 전쟁 직후였고 신분제 하의 다른 나라의 지배자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부드러웠지요. 유교적, 도덕적 교양이 있었고요. 그 실례가 다른 곳들의 양반들은 성을 지었지요. 농민들에게 공격받을까 두려워서지요. 어느 나라에든 악명높은 감옥이 있지요, 런던탑, 바스티유 등.. 조선시대에 그런 감옥이 있었나요? 그 때가 아주 평화로웠다는 것이 아니라, 그 나름의 문화가 있어 조절이 가능했다는 이야깁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가능할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이미 자본에게 착취당할 운명을 가지고 있고요, 인구가 조금 줄어들어야 종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좋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서도 그렇다. 여러분 한 세대는 출산을 거부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본에게 먹이는 카운터 펀치! 이 세계 체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 아이를 낳아서 또 자본의 노예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옳은가? 확실히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열명을 낳아도 좋고 백명을 낳아도 좋고 물리적으로 안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으면 출산을 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의료를 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우리가 헛숫자에서 살고 있어요. 여자의 평균 수명이 80세, 남자는 77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건강한 80세인가요? 50세가 되면 당뇨약을 먹고 고혈압 약을 먹고, 70세가 되면 물리치료를 먹고 요양원에 있고 그럽니다. 의료 기회를 안 드릴 수는 없지만, 의미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 스스로는 뚜렷한 지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이후 건강에 큰 위헙이 온다고 해도 장기를 이식받고 적출하고 하는 수술을 받을 일은 없습니다. 때가 왔을 적에 흙으로 돌아가면 박테리아가 나를 뜯어먹고 그렇게 땅이 더 좋아지고 지렁이가 기어다니고 민들레가 예쁘게 피고 그것이 내가 아닐까? 지금의 과잉진료, 과잉의료에서 벗어나고 죽음을 의식적으로 당당하게 맞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의학의 발전 역시 과잉 산업화의 축입니다. 태풍이 불면 나무가 넘어지게 되는 것이 당연한데 지금의 의료는 태풍이 불어도 나무 한 그루 넘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죠. 지금 당장은 황폐하지만, 5년 10년 지나면 그 자리를 다시 숲이 됩니다. 인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100명의 아이가 태어나면 100명 모두 100세까지 살아야 한다는 것은 욕심이죠.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말아야해요. 지금은 산업에 의해 좋게 포장이 되고 있지만, 약과 수술로 100세까지 억지 수명을 늘린다. 그것도 공짜가 아닌 가족을 착취하면서. 인명을 빙자하여 살아있는 모두를 인질로 삼는 자본의 힘이죠. 의료 연구를 중지시킬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사라는 말은 원래 외과의사라는 말이었습니다. 손가락이 잘렸죠, 붙여야 일을 합니다. 하지만 성형만 하죠. 의료 혜택은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죠. 손가락을 냉동해 서울까지 와야 합니다. 이제 서울로도 안되고 외국에 나가야 할 수도 있어요. 


Q. 교수님의 역사관이 궁금하다.


A. 하나는 소유와 지배의 차원에서 (독: 하벤) HAVE, 하나는 사랑과 존재의 차원에서 BE에서 역사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사랑은 모두 잘못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 헤어지자, 이러면 안된다고 하죠. 넌 아들이기에 판사가 되어야해 이런 것이죠.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참으로 어렵지만 그것이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지켜주고 응원하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우리가 꽃을 사랑할 때, 나무를 사랑할 때 그렇잖아요.

-우리는 학교에서 언제나 역사를 배울 때 소유와 지배의 역사를 보았어요. 권력이 누구에게 가느냐, 근대화 산업화가 중요하다 그렇게 배웠지요. 그런 역사를 보며 그런 역사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에요. 이제 사랑의 역사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우리에게는 권력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인간마저도 우리가 사랑하는 생태계의 일부로 보는 그런 역사는 아직 없어요. 이제 국가별로 역사를 보면서, 우리 역사 너희 역사 이렇게 볼 수 없어요. 이상적이죠. 이상이 물론 내일의 현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다른 많은 존재들에 비해서 나쁜 짓도 하지만, 이상적인 꿈이 있지요.

- 우리가 중세로 돌아가서 왕한테 이래요. 법률 앞에 우리는 평등하다! 그러면 왕이 그러겠죠. 미쳤군. 얘 런던탑에 올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것은 몽상이 아니고 현실이 반드시 된다. 역사가 그랬고요.


Q. 소유와 지배의 역사를 배웠기에, 지금까지도 지배 계급에 의해서 소유와 지배가 이뤄지는 역사고.. 맑스가 그랬듯 지배적인 사상은 지배계급의 사상이라고 하는데, 사랑의 역사로 본다면 역사 발전의 주체를 무엇으로 잡아야 하는지?


A. 역사의 주체는 이념적으로 본다면 우주 그 자체죠. 살아 있는 생명체가 아니라고 보이는 것 조차도 역사는 인간만의 역사가 아니고 우주의 역사이기에 분명한 구성원이죠. 하지만, 우리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안에서 인간의 '역할'이고, 그 '인간'을 말할 때 보통 시민들의 안전, 평화, 생각이 중심이 되어야 하죠. 더이상 역사에서 '발전'이라는 개념을 써서는 안될 것입니다. 산업화와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평화와 공존에 대한 역사를, 우리가 어떻게 평화를 깨뜨렸는가, 어떻게 공존을 망쳐왔는가를 보아야죠. 그래서 인간의 역사를 볼 때에도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한 몇몇 인물을 중심적으로 보기 보다는 공동체 전체를 보아야 하는 것이죠. 그들을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능력이 공동체에게 어떻게 기여했고 평화를 어떻게 방해했는가 따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

-녹색의 세계사, 아직 쓴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쓰기만 하면 다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죠. 생태중심의 역사가 기록이 될 것이라고, 나도 그 작은 걸음을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대 중심, 성공 중심으로 보다 보니까, 역사 교과서에서 여성의 이름을 찾기란 매우 어려워요. 그것 자체가 잘 못 되었잖아요. 남자의 역사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여성의 역사이기도 한데 그 많던 여성은 누가 다 먹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산 사람들은 안산의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적어도 경기도의 사람들! 그런데 역사에는 서울의 일만 나와있죠. 그간 그런 사고방식으로 자료를 만들고 쌓아왔기때문에, 새로 쓰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지만 그래도 노력을 한다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적어도 백년 후에는 오늘 우리가 살았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20세기, 21세기의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분절되어 있지 않고 분절시킬수도 없다는 자연의 이치를 인정해야 하니까요. 역사를 쓰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섭취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는 소비자로서 역사를 보지 말고 생산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죠.

-왜 우리는 과거 벼슬했던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을까? 지금 대통령, 지금 장관들도 역사 교과서에 나온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너희도 이렇게 해 봐, 나처럼 할래? 나한테 와! 대안적인 가치의 경제, 대안적인 복지, 대안적인 수학, 대안적인 무엇, 무엇, 무엇.. 정치와 경제와 문화와 종교 신앙적인 것 까지 완벽하게 대안적인 녹색의 무엇인가? 고민하고 만들어야죠. 한 마리의 제비가 왔다고 봄이 오진 않지만, 오늘 제비가 오면 내일은 열마리의 제비가 옵니다. 미친 제비가 한 겨울에 오는 일은 없어요. 첫 제비가 날아오면 다음 제비가 또 옵니다.


Q. 생태계 안에 있는 인간으로서의 역사를 말한다면 물론 2천년 정도의 역사는 인간이 생태계를 지배하고 소유하려는 역사였다고 생각하기에,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우리의 생각도 수백년 후에 현실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있지요. 인간의 겸손함을 의도적으로 배워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자원을 우리가 다 낭비하고 있고, 북극의 빙하가 다 사라지고 이제 쭉 추울 겁니다. 움덴켐, 생각을 바꿔야 할 책임을 느껴야 한다. 지상의 많은 종들이 벌써 소멸했다. 그 종들의 그 생명체들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치명적인 결과를 주었죠. 수퍼 박테리아 등이 출현했고, 현상적으로는 지구를 자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도 인간이고, 이 지구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가진 것도 인간이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지구를 살리는 데에 지혜를 쏟자고 하는 것이죠. 판단의 기준을 소비에 둘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체와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자는 것이 될 것이죠.


Q. 데카르트 이후 인간사회의 기계론 적인 세계관에 대해 반대하신다는 것이고, 생태적인 사상을 보면 두가진데 하나는 인간 이성에 대한 불신, 하나는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로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A. 1990년대부터 미국와 서양에서는 아주 인기있는 학문이 생겼어요. '뇌과학'이 생겼죠. 뇌 과학이 90년대 미국이 쏟아부은 돈은, 우주 개발에 쓴 돈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유럽도 예외가 아니고, 그래서 19세기 초기까지 모든 학문의 중심이 철학이었죠. 바로 그 위치가 19세기 후반에 들어 산업화의 영향으로 무너졌죠. 경험론적 사고가 이성에 의한 합리적 판단의 가치에 도전하는 겁니다. 선험성을 경험성이 대체한 것이죠. 그렇게 철학에서부터 분화되고 분화된 학문들은 서로가 분절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이제 '커뮤니케이션'이 주목받았고 그 정점에 뇌과학이 있어요.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도 아직도 초보의 초보 단계입니다. 

-뇌 과학자들은 뇌를 연구하면서 그렇죠, 그렇게 기계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화학도 생물도 물리도 기계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우주가 생성중이듯이요. 사물을 추론하고 추상화하고 이치를 요약할 수 잇는 능력, 이성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이성이란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니다는 결론이죠. 일종의 오만 아닐까? 내가 생각할 때 인간의 이성이라는 것은 선험적인 것이 아니고, 문화적이고 획득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절대 신뢰할 수 없어요.

-푸코인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다른 생명체에게도 문화적 취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문화적 취향이 이성이 되기도 하고 무엇이 되기도 합니다. 공작새를 보면 대부분의 새는 수컷이 예쁘죠. 공작새에게 예쁜 기하학적 무늬가 있지요. 진화론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가지고 말했죠. 새의 날개에 있는 저 아름다운 기하학적 무늬도 과연 진화의 결과냐고 물었죠. 창조주가 만들지 않았다면 누가 만들었느냐고. 그것이 바로 문화적 취향이죠, 암컷 공작새의 취향에 일관성이 있었던 것이고요. 무늬가 희미하거나 기하학적 문양이 없었던 공작은 없어진 것이죠. 인간의 도덕성이라는 것은 인간의 우월함을 표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취약성을 증명하는 것이라 했죠.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경쟁력이 없어요. 그런 인간은, 인간들이 취약한 존재라는 것을 느낀 것이고 그 첫번째 '공생'을 생각한 것이죠. 평화, 공존, 공생이라는 것은 그냥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도덕이 생겼다는 푸코의 논리도 맞다는 것이죠. (진화론은 변화고, 사회진화론은 발전을 말하는 것이죠.) 공동의 경험을 통해 축적되어온 결과이기에, 이성이라는 것을 강조할 것은 없고 같은 문화의 영위자로서 인간은 하나의 가치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Q. 언제부터 지배가 생겼을까?


A. 사유재산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그런데 인류학자들이 보면 수렵채집 부족을 보면 공동 재산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간의 역사에 있어 사유가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수렵 채집이 쉽지 않았던 곳에서 부터 사유 재산이 생기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고 학자들이 많이들 생각합니다.


<오늘(1/16) 열정적으로 강연해 주신 백승종 님께 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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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기타2013.01.16 11:04



병역거부를 고민하는 아름다운 젊은이들이여!

2013년 1월 18일 금요일 저녁 7시, 마포 민중의집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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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1.14 17:20



ㅇㅇ은 녹색?

청년 녹색당 지역 순회 간담회는, 지역 당원과 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당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석이 가능합니다.

비 서울 지역에서의 활동으로 새로운 만남을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녹색당의 지역순회간담회 프로젝트 ‘OO은 녹색’ 그 첫 번째 이야기마당이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그 첫 이야기 주제는 생물다양성! 2014 생물다양성협약(CBD) 지구살리기22-생태보상실천가이자 반야생태복지 연구소 소장으로 계신 배병호님이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이번 ‘OO은 녹색’ 강의에는 녹색당 당원들뿐만 아니라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아수나로 활동가분도 참서해주셨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This is it> 뮤직비디오와 “사람들은 항상 다른 누군가가 대신해서 자연을 보전해 주길 바란다. 그 누군가가 대체 누군가? 그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는 말로 시작한 이날 강연의 첫 장은 환경문제가 더 이상 국제사회의 맨 뒷부분에서 다루어지는 의제가 아닌, 필수적인 이슈와 의제로 부각되었음을 재강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UN MDG(새천년 개발 목표), ISO 26000(사회책임), Rio+20, WUF(World Urban Forum), Post-2015 Development Agenda: Goals, Targets and Indicators(2015년 이후 개발의제: 목표, 세부목표, 성과지표)를 살펴보면서 생태적 가치들이 얼마나 많이 반영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의 두 번째 장은 1993년 발효된 ‘UN 생물다양성 협약’에 관해 듣는 장이었습니다.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와 생물다양성 협약을 비교하면서 산업패러다임에서 생태패러다임으로 변화하였음을 이야기해주신 배병호님은 2014년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이해 한국에 유치확정된 생물다양성 협약에 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배병호님은 북한과의 생물다양성 공동유치를 이야기하셨는데요, 이는 이념을 넘어 생태적 이슈야 말로 통일에 있어 남과 북, 그리고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의의 마지막으로 배병호님은 생물다양성에 빼놓을 수 없는 생태복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인간의 탐욕이야말로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다고하신 배병호님은 육식의 위험성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농업이야 말로 앞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길이며 생태복지에동물복지가 필수적이라면서 동물복지 최하위를 기록하는 한국의 현실을 비판하셨습니다. 이어 식량주권과 안보차원에서의 농업의 중요성과 현 몬산토와 카길 등 다국적기업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자연은 리콜이 되지 않는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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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2.12.21 11:07

중앙의 거대 정치 이슈인 대선에 매몰되어 오만곳의 눈물이 충분한 관심과 보듬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 저는 대선이 끝나기를 기다렸던 것입니다. 차기 대통령이 정해졌습니다. 많은 투쟁 현장이 떠오릅니다. 추운 날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칼바람을 견뎌온 사람들이 생각났습니다. 현실이 참 좋같습니다. 그저 우리가 해야할 일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일상을 바꾸기 위해 있는 자리에서 다시 노력해야겠습니다. 2012년 마무리 잘 하시고, 또 건강하게 내년에 만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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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기타2012.12.15 11:08




초록에 투표해요!

평등에 투표해요!


내일이 대선이고, 서울시민에게는 교육감 선거가 더 있지요! 

하지만 실제 교육 당사자인 학생들에겐 청소년들에겐 투표권이 없어요!! 

일전에 올린 http://내놔라.org/ 링크에서 정치적 기본권에 신경써주셔요:-)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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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2.12.01 13:02


전국에서 모인 생명평화 세상을 꿈꾸는 청년들, 「생명평화 청년 대선정책제안 기자회견」

 “핵 없는 세상을 꿈꾸며, 폭력적인 개발정책에 반대한다.”는 구호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은 탈핵, 탈개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미래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공감하는 청년-학생 단체들이 모여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이 같은 주장과 제안에 응답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참가하는 청년단체들은 청년실업과 청년주거권, 등록금 문제 등 논의가 필요한 많은 청년이슈가 있지만, 핵 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과 폭력적인 개발정책 역시 중요한 청년 당사자 문제임을 공감하며, 공동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다. 주요 대선정책 제안내용은  ‘밀양과 청도의 송전철탑 건설을 전면 중단하라.’, ‘신규 핵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운영 중인 핵 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와 재생가능 에너지 대책을 수립하라.’, ‘지역에너지 자립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라.’, ‘생태세를 재원으로 하는 무상대중교통을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라.’등이다. 

 

 

  기자회견은 각 단체의 정책제안을 발표하고, 지지발언을 듣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며, 기자회견 이후 참가자들은 ‘사람 띠 잇기’로 광화문 광장까지 이동, 생명평화 농성촌에서 개최하는 ‘함께살자 문화마당’에 참여할 것이다. 

 

 

  각 단체는 정책제안 기자회견 이후의 구체적인 행동을 결의하고, 정책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응답과 실천의지가 있는 대선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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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세상을 꿈꾸며, 폭력적인 개발정책에 반대합니다.”

 

 

 

 

 

하나, 밀양과 청도의 송전철탑 건설을 전면 중단하라.

 

 

하나, 신규 핵 발전소건설을 반대하며 지금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라.

 

 

하나, 원자력문화재단을 폐쇄하고 핵폐기물 처리 및 미래 대안에너지 발전 연구기관을 설립하라.

 

 

하나, 핵 에너지를 대체 할 미래지향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을 위해 적극 투자하라.

 

 

하나,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라.

 

 

하나, 산업용 전기요금과 가정용 전기요금의 차별을 완화하라.

 

 

하나. 각종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평가가 신뢰 받을 수 있는 것이 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비리·부정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수요예측 전문 공공기관을 설립하라.

 

 

하나. 토지수용 방안의 다양화를 통해 토지 수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상 제도를 확보하라.

 

 

하나. 개발 사업 시, 중앙정부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민-관 협의체를 제도화하라.

 

 

하나. 현재 명목적으로 실시되는 공무원 부정부패 통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법을 제정하라.

 

 

 

 

 

 

 

대학YMCA 대선정책제안을 발표하며

 

 

 

 

 

   대학YMCA 회원들은 지난 8월 「2012년 대학YMCA 여름대회」를 준비하며 밀양 송전철탑 싸움과 故이치우 어르신의 죽음에 대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YMCA는 생명·평화·정의의 세상을 지향하며, 지역사회와 캠퍼스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청년-학생 에큐메니컬 조직으로서, 현재 밀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과 갈등이 우리가 살고자 하는 사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가슴 아프게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는 밀양의 외침이 밀양 시민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여름대회를 다녀온 이후 대학YMCA는 밀양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공감하고 있는 문제의식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확대하는 활동에 동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정책 제안서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으로 넓혀지고, 더 큰 목소리가 되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2년 우리는 많은 화두를 안고 있습니다. 등록금과 청년실업, 청년들의 주거권 문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문제입니다.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고, 학벌 걱정 없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며, 살 곳 걱정하지 않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는 우리가 함께 꿈꾸고 만들어가야 할 사회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또 해야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핵 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과 폭력적 개발정책에 반대하고, 자기 삶의 자리를 그대로 지켜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청년 당사자 문제임을 함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피폭자'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피폭자’, 원폭에 의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거나 방사능에 노출되어, 혹은 핵무기의 공격을 받아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만이 피폭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학YMCA는 방사능의 직접적 노출에 의해 신체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핵 발전소가 건설되는 지역과 그 주변의 사람들,  그로 인해 송전탑이 건설되어 삶의 터전을 잃고 공포 속에 살아가는 밀양시민, 그리고 생태계의 모든 생명이 피폭자임을 고백합니다. 나아가 핵에 의한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우리 모두가 잠재적인 피폭자임을 또한 고백합니다. 대학YMCA는 피폭자의 자리에서 우리 모두의 문제로 밀양의 사건을 고백하고,  핵 발전과 폭력적 개발정책을 반대합니다.  우리는 ‘핵 없는 세상’을 우리의 미래사회에 대한 지향으로 선언하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몸과 마음으로 공감했던 감정과 생각들을 구체적인 문제제기와 제안으로 객관화하는 작업 속에서 우리는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정책 제안’이라는 것이 우리의 경험을 감정적으로 호소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객관적인 대안을 바라보며 우리의 생각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정리해서 담아내는 작업입니다. 그 과정에서 현장의 경험과 감정을 살리고 함께 공감해서 외치고자 했던 부분들이 다소 왜곡되고, 삭제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들에도 불구하고 삶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핵 발전 정책과 폭력적 개발정책으로부터 자기 삶의 자리를 그대로 지켜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정책적으로 수렴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절실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학YMCA는 이 제안서에 담아낸 우리들의 합의와 약속을 지켜갈 것을 결의합니다. 밀양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삶이 우리들의 생활방식, 소비방식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끊임없이 고백하고, 성찰할 것입니다. 우리는 핵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어떤 실천을 주변으로 확대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정책 제안서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가 더 나은 사회를 고민하는 모든 대통령 후보들에게 그 절실함 그대로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에 함께 공감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대통령 후보를 지지할 것입니다. 우리의 지지를 사회적으로 확대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12년 12월 1일

 

 

대학YMCA전국연맹

 

 

 

 

 

-----------------

 

 

 

 

 

 

 

에너지 혁명과 생태적 전환

 

 

○ 제안 1: 자연에너지 혁명으로 탈핵

 

 

○ 제안 2: 생태세를 재원으로 하는 무상대중교통

 

 

○ 제안 3: 토건세력 해체와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

 

 

 

 

 

 

 

○ 제안 1: 자연에너지 혁명으로 탈핵

 

 

- 현황과 과제: 역대 정부는 핵발전 비중을 높여 이른바 전력피크를 대비하겠다는 위험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지구적인 탈핵 흐름이 형성되었다. 핵발전을 기초에너지로 삼는 정책 계획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화석에너지 사용 비율을 줄이는 구체적 계획,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비율 증대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아울러 산업용으로 낭비되는 에너지와 고비용의 기형적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

 

 

- 2030년까지 탈핵 완성

 

 

; 삼척, 영덕 신규 원전 부지 선정 철회

 

 

; 고리1호기, 월성 1호기 등의 노후 원전 즉각 폐쇄

 

 

;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신규 핵발전소 즉각 중단

 

 

; 방폐장 건설 중단, 핵폐기물 처리방식 재검토

 

 

; 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 전환

 

 

; 탈핵기본법 제정: 2030년까지 핵발전소 완전 퇴출, 에너지 대체 단계적 실행

 

 

; 에너지 수요관리와 효율화: 산업용 전기요금 혜택 폐지, 에너지 다소비 산업 효율화 유도,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세제 통폐합하고 탄소세(생태세)로 단일화

 

 

; 과도적 수단으로 LNG 열병합 발전소 증설

 

 

; 절약 > 효율화 > 재생에너지 확대 순으로 정책 순위 수립

 

 

-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비중 증대

 

 

;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대도시 에너지 자립률 법제화, 도시 에너지 효율화 종합 프로그램(건축물 에너지 등급제 도입, 건축물 개량사업, 대도시 혼잡통행료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 도입

 

 

; 서남해안 풍력, 동네 태양광에너지 확충

 

 

; 신축, 증개축 공공건물의 재생에너지 의무를 상향(30%)하고, 기존 공공건물도 재생에너지 목표 도입, 민간 건물 지붕 임대 태양광 설치 사업

 

 

; 공공투자를 기본으로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형 자연에너지산업을 육성, 자연에너지 개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녹색뉴딜 추진

 

 

; 배출권거래제 도입 중단

 

 

 

 

 

 

 

 

 

○ 제안 2: 생태세를 재원으로 하는 무상대중교통

 

 

- 생태세를 재원으로 하는 무상대중교통 도입과 점진적 확대

 

 

;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치적 과제로 무상대중교통 계획 수립

 

 

;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모든 국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더 싸게, 더 나아가 무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로드맵 수립

 

 

; 산간, 도서 지역부터 시작해 버스 등의 대중교통 체계 수립

 

 

; 모든 버스, 지하철, 전철 등을 무상대중교통화: 서울메트로, 민영 버스회사 등의 완전 공영화 -> 탄소세로 무상대중교통 기금 마련 -> 도보와 자전거 중심의 도로 건설, 대중교통 전용도로 확충

 

 

- 무상대중교통 재원은 연간 총 20조 8천억 원

 

 

; 만 13세에서 64세의 인구는 4천만 명

 

 

; 서울을 기준으로 1인당 10회 정도 버스와 지하철 이용

 

 

; 20조 8천억 원 = 4천만 명 × 1만 원(1주일 교통비) × 52주(1년)

 

 

;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세제 통폐합하고 생태세로 단일화하며 GDP 대비 4%까지 확대한다. 연간 40조 원의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 지하철(통근전철 포함)과 버스(시외ㆍ고속버스를 제외한 간선, 지선, 순환, 마을, 광역 등의 모든 버스) 회사의 공영화 비용, 안정적 기금 조성 등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여러 연구용역의 결과에 따르면, 자가용 승용차 배기량 등의 기준에 따라 환경부담금을 차등부과하면 연간 10조 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환경 관련 세금은 도로 건설, 자동차 및 정유 회사 지원 등에 쓰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엄격히 규제하는 조치를 동반한다. 환경에 대해서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탄소거래제도는 탄소시장 형성 덕분에 발생한 수입을 거대 자본 중심으로만 분배하는 효과가 있지만, 생태세를 정부의 수입으로 삼아서 생태친화적 농업인프라 및 무상대중교통 등의 재원으로 쓴다면 전체 국민에게 배분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 버스, 지하철, 택시를 완전공영제로 전환한다.

 

 

 

 

 

 

 

 

 

○ 제안 3: 토건세력 해체와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

 

 

- 4대강 ‘죽이기’ 사업 책임자 처벌

 

 

- 자연하천 복원은 생태적 개발주의의 등장을 예방하고 자연의 복원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에서 원상회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

 

 

 

 

 

 

 

원자력발전은 더 이상 싸지않고, 안전하지도 않은, 달리 말하자면 가장 비효율적인 발전 방식입니다. 우라늄을 채굴하기 위해 묻혀있는 마을의 물을 오염시키고 경작지를 황폐화하기때문에 채굴 과정에서부터 운송까지 엄청난 이산화탄소 및 주거권 침해 및 오염을 유발하는 에너지가 어떻게 청정 녹색 에너지란 말입니까?

 

 

작년 3월 11일 후쿠시마에서는 원자력발전소가 녹아내렸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사고로 인해 유출된 방사능으로 지금 일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평화롭고 활기차던 농가들은 폐허가 되었으며 마을 자치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청소년들과 아이들은 각종 암에 걸리거나 걸릴 위협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온갖 기형 작물과 동물들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는 수 백만개의 부품을 필요로 합니다. 소모품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생산 및 유지하는 것까지 철저한 관리 하에 이루어져야 하지만 최근 유사부품을 사용하다 발각된 사건을 생각해보십시오. 이처럼 원자력발전소는 인류가 그간 만든 물건들 중 가장 복잡한 동시에 가장 위험한 물건들 중 하나입니다.

 

 

서울의 에너지 자립도는 3%입니다! 나머지 97%를 서울이 아닌 저 먼 지방에서 가져오려고 아무것도 모르고 평생 묵묵히 일 해 오시기 만한 농민들을 짓밟으면서까지 기어이 전기를 끌어오고 있습니다. 765만 kV, 송전탑은 아파트 30층 높이로 마을과 논, 밭을 그대로 뚫고 지나갑니다. 어느 언론도 관심 가져주지 않은 채 한전 직원들과 용역직원들의 행패에 싸워오신지 7년! 작고 힘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그들은 인륜도 모르는 듯이 폭행과 성폭행, 모욕을 일삼았습니다.

 

 

이제 이미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 산업은 사양산업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독일은 탈핵 선언 후 신재생에너지 비율의 증가로 오히려 발전비가 싸지고 있습니다. 옆 나라 프랑스는 원전대국이면서 전기를 독일로부터 빌려가기도 했습니다. 입으로는 글로벌을 외치며 정작 손과 발은 흐름을 거슬러 원전을 증설하여 유례없는 핵발전소 밀집도 1위를 우리나라가 이루었습니다.

 

 

이런 핵발전에 대한 지독한 짝사랑은 정부 기관인 한국 수력 원자력 발전소를 앞잡이로, 뒤에는 민간 성장주의 토건주의 자본들과 손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력은 가정에서 아껴야! 기업생산은 줄여선 안돼! 라고 말하는 정부가 도대체 어떻게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대기업이 싸게 쓰는 전기를 왜 우리가 감당해야 하며, 왜 항상 고통은 힘없는 사람들이 감당해야 한단 말입니까!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미래 산업이 원자력 발전이라 말하는 정권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이로 우리는 대선 후보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① 수명만료 핵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와 신규원전 건설 중단을 요구합니다.

 

 

② 핵사고와 방사능 안전대책에 대한 체계를 요구합니다.

 

 

③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로의 지역분산적인 시스템을 요구합니다.

 

 

④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에너지기본권-일자리-참여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⑤ 동아시아 지속가능한 에너지협력체계 구축을 요구합니다.

 

 

 

 2012년 12월 1일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이안홍빈 안노연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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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2.12.01 12:42

(유엔 총회에서 29일 팔레스타인의 지위를 ‘비회원 옵서버 국가’로 격상하는 결의안이 통과된 뒤 마흐무드 압바스(오른쪽)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아흐메트 다부토을루 터키 외무장관과 축하의 포옹을 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 승격을 환영한다! 

 2012년 11월 30일(현지시각 29일) UN총회에서 193개 회원국이 참여한 가운데, 표결을 통해 138개국의 찬성으로 팔레스타인이 ‘비회원옵서버단체’(non-member observer entity)에서 ‘비회원옵서버국가’(non-member observer state)로 승격되었다. 이것은 국제사회에서 팔레스타인이 더 이상 ‘단체(entity)’가 아니라 하나의 ‘주권국가(state)’로 공식 승인되었음을 의미한다. 

 국가자격 획득으로 팔레스타인은 그 동안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무력점거, 5년여에 걸쳐 지속된 가자지구 봉쇄, 민간인학살 등의 비인륜적 전쟁범죄들을 국제형사재판소(International Criminal Court)에 제소할 권리를 획득했다. 이제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특정 조직에 대한 박해가 아닌, 하나의 주권국가에 대한 무단침공으로 규정되기 때문에 외교적으로 영토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길이 열린 것이다. 2010년 10월, 팔레스타인은 유네스코 총회에서 회원국 자격을 획득한 바 있다(107개국 찬성). 그리고 이번 총회에서는 그 당시와 비교해서 31개국이 더 찬성표를 던졌다. 

1년여의 기간 동안의 팔레스타인과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러나 아직 축배는 이르다. 팔레스타인이 UN의 국가 지위 승격을 넘어, UN 정회원국가로서의 지위를 획득할 때만이 독립적인 국가로 인정되는 것이다. 녹색당은 팔레스타인의 국가 지위 승격을 환영하며, 나아가 UN 총회가 팔레스타인을 정회원국가로 승인하길 요청하는 바이다. 팔레스타인의 UN정회원국 승인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갈등의 근원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고, 중동의 평화를 앞당길 것이다. 한국정부도 이러한 평화적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 특정국가의 눈치를 살핌으로써 비윤리적 결정을 내려서는 안 된다. 인류의 평화를 위해 팔레스타인의 UN정회원국 표결에 적극적인 찬성표를 던질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황금에 눈이 멀어 이스라엘의 악행에 일조하는 ‘한-이스라엘 방산군수협력 양해각서’를 폐지할 것을 촉구한다! 총은 평화를 가져오지 않는다. 비폭력∙평화∙국제연대의 가치를 지향하는 녹색당은 중동의 평화체제 구축을 앞당기는 팔레스타인의 UN정회원국가 승인을 지지할 것이며, 전쟁과 폭력으로부터 고통 받는 지구시민들과 평화의 연대를 이어나갈 것이다. 

2012년 12월 1일
청년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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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2.11.20 11:24



11월 20일 저녁, 제 2회 적록하당이 종각 토즈에서 열렸습니다 :)


이번 두번째 만남에서는 무엇으로 이야기를 할까나~!? 처음 참석한 당원들과 잠깐 소개 시간을 가지고, 돌아가면서 각자 관심있는 의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대선이 가까워 오니 대선과 현 정치상황에 대하여 한마디씩 이야기를 나누었죠!!

 내용을 정리하자면

(1) 소수자/약자를 배제하지 않는 정치, 그것이 소수정당이 해야할 일이다.

(2) 지방 분권화, 비례대표제 확대 등의 정치개혁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다.

(3) 환경과 기후변화/ 식량과 재생에너지의 주제는 다른 의제들보다 흥미있는 주제이며, 청년들의 정체성이 어떤 정당의 해산과 대선 캠프로의 흡수되며 우리가 하나의 의미있는 세력이 되기보다 유력후보에게 기대지 말고 우리는 우리의 삶을 준비해 나가고 싶다.

(4) 노동과 생태와 정치, 이 세 가지가 만나는 지점에 일명 '초록좌파' 청년들이 있으며, 장기간 노동/심야노동과 자본주의 시스템과 에너지/환경/생태 문제는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5) 현 유력 대선 후보들은 성장을 통한 분배를 외치고, '진보'의 타이틀을 달고 나온 후보들 또한 진보적 "정권교체"를 외치며 사실 그들에게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 한미 FTA를 폐기하지 않고 수정하며, 현 한미관계를 유지하고자하는 대선 후보에게 우리는 무엇을 바랄것인가?

(6) 탈핵/탈토건과 노동은 긴밀히 연결되어있으며, 지방선거를 지금부처 준비하며, 왠만한 수도권 지역의 토건 사업은 거의 다 한 상태(예를 들면 개천 정비, 도로 정비 등)이므로 지역 공동체 자립을 이슈로 하여 뜻있는 청년들이 지방선거에 많이 나섰으면 좋겠다.

(7) 삼성 등 굴지의 기업이 일상을 좌우하는 일에 하나씩 일상에서 변화를 모색해 나갔으면 좋겠다.

 

위와 같이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발언하신 내용중에 빠진 부분이 있다면 죄송..^^;; 아차, 대선에 대해서는 우리의 삶과 너무나 먼 것 같은 '잘난' 대선후보를 원하지 않는다. 운동권(?)에서 오랫동안 사회운동을 해온 후보는 그나마 낫다. 여러 후보들 간의 중요한 차이점도 분명 있지만,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많다는 분석을 예리하게 짚기도 했지요. 일상의 언어로 현실을 판단하고 친절히 이야기 하는 '생활인(일을 해보고 최저임금으로 가정을 꾸리고.. 등)'인 후보에 대해서는 오키도키! 바로 그런 사람이 우릴 대변해 줄 것이다, 하는 이야기들이 오갔어요^^

 

그렇다면, 대선을 지나며 중앙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 흩어져 각자의 발 빋고 선 자리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를 꾸준히 해 나가기 위하여 "또 모일 것!"에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가칭) 2014년을 준비하는 진보청년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다음주 11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서강대학교에서을 주제로 정책을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곧 홍보자료 올라옵니다~ ^0^

 

다음 적록하당(3)는 대선 이후가 될 것 같네요!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내어 모여준 청년 정당인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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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녹색당 규약

(2012.11.17)



1장 총칙


제1조 [명칭]

녹색당 청년당원모임의 명칭을 청년녹색당이라고 합니다.


제2조 [목적]

① 청년녹색당은 한국사회에 동원되는 타자임을 거부하고 지구 녹색당의 이념인 생명존중과 평화, 인류와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비폭력 등 녹색청년이 살아갈 미래의 시대정신을 가지며 세상의 주체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② 경제·사회·정치적 청년 소외·극복을 위해 활동합니다.


제3조 [조직]

청년녹색당은 자발적 지역청년모임과 학교모임의 연합체입니다.


2장 당원


제4조 [당원]

청년녹색당원은 녹색당원 중 35세 이하의 당원을 말합니다.


제5조 [권리와 의무]

① 청년당원은 다음의 권리를 가집니다.

1. 청년녹색당 규약이 정하는 당직·공직에 참여할 권리

2. 청년녹색당의 의사결정과 제반 활동에 참여할 권리

3. 청년녹색당의 정책과 활동에 관한 자료를 제공 받고 그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권리

② 당원은 다음의 의무를 가집니다.

1. 전 우주적 생명체의 관점에서 타자의 천부적 권리를 존중할 의무

③ 36세 이상인 녹색당원은 다음의 권리를 가집니다.

1. 제반 활동에 참여할 권리와, ①항 3의 권리

2. 의사결정과 청년녹색당 당직·공직에는 참여할 수 없습니다.

④ 그 외 당원의 권리와 의무에 관한 사항은 녹색당 당헌·당규에 따릅니다.


3장 조직


1절 구성 및 원칙


제6조 [모임구성]

① 청년당원들은 자발적으로 지역청년모임 및 학교모임을 만들 수 있습니다.

② 지역청년모임 및 학교모임의 운영 및 활동에 관한 사항은 자율적으로 정합니다.


제7조 [평등의 원칙]

① 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청년녹색당의 모든 기관과 위원회 구성 시에 동등한 성비가 되도록 합니다.

② 농·어촌지역청년, 장애인, 소수자 등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기관 및 위원회 구성시에 우선적 참여를 보장합니다.


2절 청년녹색당 전국총회


제8조 [지위와 권한]

① 청년녹색당 전국총회는 청년녹색당의 최고의결기관입니다. (이하 전국총회라 합니다.)

② 전국총회는 다음의 권한을 가집니다.

1. 규약의 제·개정

2. 공동운영위원장의 선출 및 해임

3. 연간 사업 및 예결산안 심의·의결

4. 운영위원회에서 제출한 안건에 대한 심의·의결

5. 당의 해산, 재창당 등 조직 진로에 관한 결정


제9조 [소집 및 안건상정]

① 정기 전국총회는 매해 겨울(농한기)에 공동운영위원장이 소집합니다.

②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청년녹색당운영위원회를 통해 개최시기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③ 임시 전국총회는 청년녹색당운영위원회의 의결이나 전국총회의 의결이 있을때, 공동운영위원장이 소집합니다.

④ 전국총회의 소집은 개최 14일전에 공고해야 합니다.

⑤ 전국총회의 성립은 다음의 내용을 따릅니다.

1. 총회는 전체 당원의 1/10 이상의 재석으로 성립합니다.

2. 위임장을 서면 혹은 전자서면으로 작성하여 총회일 3일 이전까지 제출할 경우, 재석인원에 포함합니다.

3. 단, 의결정족수는 실제 재석 인원으로 하며, 2/3이상의 결의로 합니다.

4. 위임장 제출을 포함한 재석 인원이 1/2를 넘지 못할 경우 유회를 선포할 수 있으며, 당일 의결은 불가하나 논의는 가능합니다.

5. 회의 중 정족수에 달하지 못할 때 산회 또는 폐회를 선포합니다.

⑥ 전국총회의 안건 상정은 다음의 내용을 따릅니다.

1. 청년녹색당운영위원회가 안건을 발의한 경우

2. 지역청년모임 및 학교모임이 안건을 발의한 경우

3. 청년녹색당원 중 1% 이상의 서명으로 안건을 발의한 경우

4. 이상의 안건 발의는 전국총회 7일 전까지 제출하여 공고되어야 하며, 긴급한 경우 전국총회 당일 재적인원 5% 이상의 서명을 통해 안건을 발의할 수 있으며, 회의순서 통과 전까지 제출하여야 합니다.


3절 회의기관


제10조 [청년녹색당운영위원회]

① 청년녹색당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는 일상적인 협의 및 의결기관입니다.

② 운영위원회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동운영위원장 4인

2. 지역청년모임과 학교모임에서 각 모임의 대표자로 회의에 참석하는 당원

3. 사무국장

③ 운영위원회는 전국총회에서 의결된 사항을 집행할 의무가 있습니다.

④ 운영위원회는 다음의 권한을 갖습니다.

1. 청년녹색당의 일상적 사업과 활동에 관한 의결과 집행

2. 온라인회의에서 제출된 안건에 대한 심의 및 의결

3. 청년녹색당 규약의 해석

4. 청년녹색당의 중요 정책과 사업에 대해 청년당원 총투표에 안건을 부칠 권한


제11조 [정기회의]

① 정기회의는 월1회 개최되는 청년녹색당의 대면 회의입니다.

② 정기회의는 청년녹색당운영위원회의 구성원과 모든 청년당원의 자율적 참여로 구성됩니다.

③ 정기회의의 의결은 운영위원회의 의결과 동등한 지위를 갖습니다.

④ 정기회의의 권한은 운영위원회의 권한(10조4항)과 같습니다.


제12조 [온라인회의]

① 온라인회의는 운영위원장 또는 당원의 요청으로 상시 개최가 가능합니다.

② 온라인회의는 일상적인 소통의 공간으로서, 안건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토론하는 장입니다.

③ 당원은 청년녹색당전자우편 또는 서면을 통해 안건을 발의할 수 있습니다.

④ 당일 추가 안건을 접수하여, 접수 순서대로 ‘기타안건’으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⑤ 온라인회의에서 모아진 의견은 정기회의 또는 운영위원회의의 안건에 우선적으로 상정될 수 있습니다.


4절 공동운영위원장 및 사무국


제13조 [공동운영위원장]

① 공동운영위원장은 4인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등한 성비를 갖추도록 합니다.

2. 2인 이상은 본인이 특정 소수자 집단을 대표하며 그 의견을 당에 대변하고자 하는 의사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3. 1인 이상은 농어촌 및 행정구역상 군, 읍, 면, 또는 리 거주자가 포함되도록 합니다.

② 공동운영위원장의 선출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당원의 추천을 받은자와 스스로 지원한 자를 후보로 합니다.

2. 후보자에 대하여 반대의견이 있을 경우 무기명 찬반투표를 합니다.

3. 추첨을 통해 선출하여 전국총회의 인준을 받습니다.

4. 기타 선출에 관한 세부사항은 세칙으로 정합니다.

③ 공동운영위원장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청년녹색당을 대표하고 일체의 업무를 총괄합니다.

2. 공문서의 서명인이 되며 각종 간행물의 발행인이 됩니다.

3. 회의를 소집하며, 특별히 의장을 선출하지 않는 한에서 의장이 됩니다.


제14조 [사무국]

① 청년녹색당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무국을 둘 수 있습니다.

② 사무국장은 청년녹색당 운영위원회에서 임명합니다.

③ 사무국의 활동 및 노동조건에 관한 세부사항은 세칙으로 정합니다.


제15조 [겸임금지]

청년녹색당의 공동운영위원장 및 사무국장은 당내 다른 당직, 공직을 겸임을 하지 못합니다.


4장 재정


제16조 [재정]

① 운영위원회는 연단위의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그에 따른 재정을 당비에서 지원받습니다.

② 운영위원회는 사업집행에 따른 결산내역을 분기별로 당원들에게 보고합니다.

③ 재정은 청년녹색당의 사업비, 지역청년모임과 학교모임의 사업비, 운영위원회의 활동비 등에 사용합니다.

④ 운영위원회는 청년녹색당 재정을 관리하고 감독할 의무를 가집니다.


5장 해산


제17조 [해산]

다음 사유가 발생할 경우 해산합니다.

1. 당원 모두 탈퇴한 경우

2. 총회에서 재적 인원 3분의 2 이상이 해산을 결의한 경우


부칙


제1조 [시행] 이 규약은 제1기 청년녹색당의 위원장이 제 1회 총회에서 인준받은 시점부터 적용하며, 청년녹색당은 본 규약이 통과됨에따라 상론을 충실히 따르며 필요 세칙은 운영위원회에서 재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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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2.11.07 11:41






손엽서를 코팅하여, 마당에 주렁주렁 달아드리고 오니, 휑하던 삼평리에 노란색 엽서들이 알록달록, 보시고 힘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할무이, 힘내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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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2.10.31 11:16


이름하여 <적록하당>!! 

2012년 10월 30일 서울 행당동 하늘나무 사랑방(지하철 5호선 행당역 보도 1분)에서,

진보신당 청학당원들과 청년녹색당원의 만남이 있습니다. 

두구두구.. <3 

우리는 무슨 작당을 하나? 

버선발로 마중갈게요~ 웰컴~ 황닝~ 만나 봅시다~! 

===

적록하당(1)에서는 일단 서로 소개시간과 공동체 놀이를 하면서 어색함을 없애는 시간을 잠깐 가진 후, 나이주의(*일명 녹색당 꼰대연구소)에 대한 연구 발표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각 정당의 정책과 지향점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눈후~ 우리는 실제로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 그것은 현 청년들이 자본주의 성장 시스템을 탈하고, 생태적이고 자급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어요 ^-^ 그래서 기본소득과, 기본소득제도를 도입하기 이전에 현 금융제도에 대한 분석과 비판 등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2회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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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2.10.20 11:45

과일 나무들이 반기고 앞산 뒷산 자락에 소담히 쌓여있는 마을의 구석구석에 백미터 높이 되는 송전탐이 일곱개가 있다. 그 송전탑을 분해시켜 죽 늘어 놓으면 마을을 뒤덮을 듯, 작은 마을에 번쩍번쩍한 탑들은 어울리지 않아라. 두꺼운 전선줄이 하늘을 창살처럼 가로지는 모양도 구십평생 상상하지 못한 일이어라.

 

 

헬기가 쉴 틈도 없이 다녔단다. 산에 구멍을 뚫는 폭음에 시달렸단다. 자식이라는 소가 유산을 하고, 개가 한마리 죽었더라. 용역이라는 이름의 오십명의 청년들이 할머니를 길도 없는 수풀 비탈길을 지일질 끌고 패대기를 쳐서 기억상실에 걸렸다 했다. 밀양이야 정치인도 얼굴을 비추고 하니 이제 뭔가 해결이라도 될까 싶은데 이쪽은 영 관심도 없는기라. 예지야 니 말이 맞다. 할매들이 눈에 밟혀라. 안 가보고도 그리 맘이 울렁였는데 먼저 뵈었던 니 맘은 어찌 사과밭에 안가 있으리. 

 

 

차에서 내려 인사를 하니까 "얼매나 고맙누 여까정 오구" 하면서 두 손 내밀며 먼저 오시는데 내 가슴팍에 할매 얼굴이 안겨라. 일단 밥부터 묵자 하면서 고봉밥에 갈치찌개에 버섯불고기에 나물에 김치에 많이 먹으라고 밥 한공기 더 주시고 사과를 또 한 사발을 깎아 놓고 맛이 없나, 하시드라. 밥 묵고 커피도 한잔씩 주시고, 할머니들에게 소개 드리고 서울에서 엽서 써왔다 하니까 고맙고 힘난다 하시네.

 

 

송전탑에서 경고장이 왔는데 일인당 벌금이 삼억이어라, 그 종이랑 지도니 뭐니 주민 설명회 자료랑, 이장이 주민의견서 위조했던 것 재판하면서 자료 차곡차곡 모으신 부녀회장님 댁가서 보고 이야기 듣고 할매랑 산에 올라갔지. 여기 묘지도 있었는데 묘지가 없더라고. 벌초하러 왔는데 여기가 그 자린데 없는기라 하면서 할배 얘기도 듣고, 산에서 패대기 당했던 일 이야기 하시고, 또 이게 얼마나 분통이 터지고 서러운 일이었는지 이야기를 하시더라. 듣는데 눈물이 핑 돌대. 송전탑이 다 되고 전기가 통하면 땅값이 0원이 된다카대, 내 부모 내 부모의 부모 내 남편 내 자식 살던 곳, 내 여기 사는데 집이니 사과밭이니 감밭이나 복숭아니, 소니, 논이니, 밭이니 다 여가 내 전부인데 왜 이거럴 뺏을라코 하는지 모르겠더라고 정부가 하는 것이 법을 무시하면 내도 법을 무시하고 할란다 하는데 비장한 기운이 탁 도는기라. 그런데 형님 할매가 이래 "내는 붙들어 노코 갈란다! 오늘 기운 바아짝 받아서 용기가 난다!"하니까 동생 할매들이 "바짝 해보입시더!"하는 거야. 그래서 화이팅입니더 하니까 "그제? 안되는데 어딨노!"하심서 씩 웃으시는데 내도 따라 웃게 되대.

 

 

"처음에는 한전에서 젊은 사람들이 잘해주드라이까 '세월 조~타'했지 (일동 웃음) 인자는 꽈자랑 하드랑 사와가지고 할매 이 드실래요 카믄 '우리가 이 물라꼬 싸우나?' 그래가 팽개치꼐 이가 안트져, 그래서 두벙째 또 팽개치이 또오 안터져(웃음)"

 

 

손해배상은 다 삼억씩 받으셨냐고 물으니까, 할매가 "나 그 마을회관인가 가따삐꼐 몰라 없어~"하니 내가 안 웃을 수 있어야지. 90살 살면서 처음으로 다른 각북면 다 멀쩡한데 삼평1리, 2리에만 주먹 만한 우박이 떨어져서 철탑 공사 드가니 산신령이 노했다고 카면서도 웃으시더라고. 그래서 내도 바아짝 해보입시더, 했재.

 

 

이래 할매가 마을을 지켜주시네.

 

-2012년 10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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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2.10.11 13:16

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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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기타2012.10.01 11:28










경상북도 청도군의 삼평리에는 345,000kv의 초고압 송전탑이 7개나 들어설 예정인 곳입니다. 그러나 송전탑 건설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지역유지 및 일부인사만이 참여하는 형식적인 자리였고, 송전탑(23호)이 마을로 관통해서 지나가도록 설계 된 뒤에는 계획변경조차 주민들에게 고지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은 이 사실을 뒤늦게 알고 해당 공무원을 고발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법원(대구고등법원)을 통해 청도군 각북면 삼평리 뿐만이 아닌 타지에서조차 주민통지나 열람과 같은 절차를 밟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한전은 공사를 강행하고 있으며, 현재 삼평리에는 서광ENC와 동부건설에 의해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지난 7월부터 인부들과 용역들을 동원하여 주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공사를 강행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피와 땀이 깃든, 벼까지 파종된 엄연한 농지에 굴삭기로 밀고 들어와 뭉개놓았으며, 이차연 할머님은 용역들에 폭행으로 실신해 단기기억상실증까지 걸리셨습니다.


주민들의 요구는 보상금이 아닙니다. 단지 예전처럼 살게 해달라는 것이고, 초기 계획처럼 송전탑을 마을을 우회하여 짓게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전은 9월말까지 공사를 끝내야 한다며 헬기를 동원하여 공사를 강행중입니다. 


그러나 9월까지 끝내야한다는 이야기도, 한전측의 공사자료를 통해 공사가 2013년으로 연기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한전의 거짓말이 드러났습니다.


현재 헬기로 인하여 소들이 송아지를 유산하는 등 공사로 인한 피해가 심각합니다. 평생을 농사지으며 모으신 토지인데, 송전탑이 들어서게 되면 팔리지도 못하고 대출도 받을 수 없는 그런 땅이 되어버립니다. 초고압송전탑이라 이로인한 건강상의 피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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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2.09.23 13:22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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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보고2012.08.1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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