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 해당되는 글 47건

  1. 2016.01.02 신설되는 청년녹색당 홍보팀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2. 2013.07.27 청년 녹색당 2013 여름 캠프 제 2차 기획회의(130726)
  3. 2013.07.26 청년 녹색당 2013 상반기 사업 평가(130721)
  4. 2013.06.30 청년녹색당 제 2차 임시운영위원회(1300630)
  5. 2013.06.12 (2013-12) 뜨든! 청년녹색당 뉴스레터 (여름Ver.)
  6. 2013.05.20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5)
  7. 2013.05.09 일하는 사람들의 날 (10)
  8. 2013.05.02 (2013-10) 청년녹색당 미비동결 시즌2 확정! 필드워크 기획단 모집 등 5월맞이 뉴스:)
  9. 2013.04.22 청년녹색당 제 1차 임시운영위원회(130414)
  10. 2013.04.18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2)
  11. 2013.04.18 [녹색당 정책세미나] 시설 밖으로, 자유로운 삶
  12. 2013.04.11 청년 정치란, 청년의 시각에서 우리 시대와 우리 사회를 보는 것!!
  13. 2013.04.09 [대학 모임] 2013년도 녹색당 서울대모임 첫회
  14. 2013.04.03 (2013-8) 4월을 맞이하여 청년당원들께 >.<
  15. 2013.03.25 (2013-7) 청년 녹색당원님들께, 완연한 봄입니다 :)
  16. 2013.03.02 청년 녹색당 제 9차 정기회의(130301)
  17. 2013.02.04 ㅇㅇ은 녹색(4): 호르크하이머의 도구적 이성과 육식문명
  18. 2013.01.28 ㅇㅇ은 녹색(3): 에코아나키즘 그리고 생활협동조합
  19. 2013.01.23 알바? 알바! (경험담+팁)
  20. 2013.01.22 미성년자 섹스 금지?
  21. 2013.01.22 고영욱과 미성년자
  22. 2013.01.22 생태계와 동물 생명
  23. 2013.01.22 반핵과 생존의 갈림길에서 (1)
  24. 2013.01.18 정치란 무엇인가?
  25. 2013.01.18 ㅇㅇ은 녹색(2): 녹색가치에서 역사해석과 인식
  26. 2013.01.16 감옥으로부터의 4색
  27. 2013.01.14 ㅇㅇ은 녹색(1): 생물 종 다양성과 한반도
  28. 2013.01.04 혁명적 신년잔치: 신년이라 신이나네
  29. 2012.12.01 생명평화 청년 대선정책제안 기자회견
  30. 2012.11.30 개인의 자유 억압하는 허울뿐인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한다 (1)




2015년 7월 19일, 개인메일로 받으셨던 청년 녹색당 소식지(2015년 7월)를 기억하시나요? (http://younggreens.tistory.com/291)


한동안 소식지를 통해 청년녹색당의 소식을 듣지 못해 답답하셨죠?

청년녹색당 당원 여러분들의 답답함을 풀어드리기 위해

2016년 2월부터 소식지가 부활합니다.


단순한 소식지를 넘어 당원 여러분들의 한 마디, 소식지에 대한 소감, 만화, 기획특집, 당원광고, 청년당원 인터뷰, 지역모임 소개 등 청년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다양한 내용을 담아보려 합니다.


함께 하시는 분들의 복지를 보장해드릴 순 없지만,

함께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재미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청년당원 여러분

모두 환영합니다!!


1차 모집신청 기간: 2016년 1월 8일(금)까지

그 이후로도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신청 부탁 드려요!


아래의 두 연락처 중 하나로 모집 신청을 받습니다.

- 청년녹색당 younggreens@kgreens.org

- 오윤명 운영위원 oymggg@gmail.com/ 010 6340 1988


질의응답

가: 홍보팀의 업무는 어떻게 진행 되나요?

나: 매달 2회 회의를 통해 소식지에 담을 내용 기획 및 확정을 하고, 소식지를 매월 1일에 올리는 게 목표입니다. 회의장소는 서울 경복궁 당사나 서울 대학로 풀무질책방 등 무료공간을 이용할 계획이며, 타 지역에 계신 분들의 경우 무료화상통화를 통해 참여 회의에 가능하십니다. 물론 타 지역 분들만 신청하신 경우, 전체 화상 회의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가: 요구되는 직무능력이나 모집하는 분야가 나뉘어져 있나요?(예: 작문, UI디자인, 일러스트, 마크업랭귀지 등)

나: 요구조건은 청년당원이면 누구나 환영합니다. 단, 최대 모집인원 6명을 할 예정이며, 모집분야를 따로 나누어 놓진 않았습니다. 각자 능력 및 관김 분야에 따라 업무를 하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식지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이기만 하면 컨텐츠는 모든 가능하며, 디자인 등은 회의를 통해 만들어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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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회의 기록2013.07.27 09:25

<2013 여름캠프> 2차 기획회의 결과를 올립니다 





결론 요약 : 원안과 2안 사이에서 결정 필요.

1안 : 원안고수, 소수정예로 기존의 프로그램(이동 시간 고려 시, 현장에서는 다큐 상영 이외의 프로그램을 실시하기엔 불충분) 이행 (원안 컨셉은 원전과 에너지, 그리고 물)
기존 활동 당원이 타겟
원안 프로그램

- 1) 현장 견학[가이드는 지역 당원 및 주민분께 부탁]

- 2) 다큐 상영(지율스님)

- 3) 영양 댐 건설 반대지역 및 영덕 원전 반대지역 주민들과 반대집회 참여 및 연대

- 4) 피드백 및 교육은 버스 안에서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버스 안에서 교육 실시[버스 내의 마이크 이용]



2안 : 최대한 가깝거나, 시간적비용적 규모가 축소되더라도 부담이 없는 지역을 택해 진행 (예정지역 : 옥천, 홍성[….노동을 하기 때문에 제외해야 된다고 홍성을 제외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결정, 탈노동! 탈노동!, 탈노동!], 대추리) : 그러나 인원을 적은 비용으로 대량으로 숙박할 공간을 섭외섭외 예약하는 것이 관건! 
(프로그램 : 교육 위주, 송전탑 위주의 교육) 신규당원, 일반당원, 기존의 활동하지 않은 당원 등 공부하고자 하는 당원이 타겟

2안의 프로그램


1일차,

- 1) 지역 현장 견학 (지역에 따라 옥천신문, 평화도서관-박물관, 문당리[로동싫어!] 등)

- 2) 강사섭외 
(A) : 핵발전소에 대한 매커니즘 강의
(B) : 에너지 전반
(C) : 하천 생태 등
(지역에 따라서 지역강사 섭외 – 권단님, 강상원 소장님 등 지역에 따라 자율)

- 3) 영화 or 다큐 상영

- 4) 주제토론

- 5) 당에 대한 활동 고민 같이 털어놓기 : 녹색당에 대한 고민 털어놓기 (가입 이유, 녹색당에 바라는 바 등 신규 및 기존 비활동 당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참여를 유도하는 방안)

2일차,

- 6) 공동체 활동 : 천염염색하기 (무지티셔츠 + 커리가루 등) or 팔찌만들기[본 활동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오시는 당원들의 악기연주, 팔찌만들기, 천연염색, 채식요리하기 등]

- 7) 캠프 자체평가 즉시 실시.(피드백 자료 아카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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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회의 기록2013.07.26 02:30

2013년 청년녹색당 상반기 사업평가서입니다.



2013-07-26 청록 상반기 사업평가.pdf

논의: 여러번에 걸쳐, 당사자들 평가 포함, 청년녹색당 운영위원회(임시)

정리: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안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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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회의 기록2013.06.30 21:45

청년 녹색당 제 2차 임시운영위원회 회의


-일시: 2013년 6월 30일 (일) 정오(13:00)

-장소: 서울 영등포 전국녹색당사

-참석자: (가나다 순) 민철식, 안노연, 이안홍빈,임정명,전요은 (전체 위원 12명 중 5명 참석)




■ 지난 활동 공유


-메이데이 기점의 노동운동계와 연대 (노동절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 기자회견 및 알바연대 주관 알바데이)

-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쟁취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 연대단체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서울청년네트워크, 알바연대, 청년유니온, 한국청년연대, 경제민주화2030연대, 민달팽이유니온, 토닥토닥협동조합, 민주통합당 대학생위원회, 진보신당연대회의 청년학생위원회, 진보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청년녹색당, 통합진보당 청년위원회, 통합진보당 학생위원회)

-미혼비혼동거결혼 시즌2

-한전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로 인한 사무처 활동 (온라인 알림 등)

-최저임금 청년학생 캠페인 <행복의 메세지>


 


■ 논의 안건


1. 사업 계획 평가 및 수정


1) 운영위원회의 평가


-현재 임시운영위원회로 구성, 1차 임시운영위원회에서 결의된 것 처럼 창당시도당별로 여남 동수 2인의 지역 청년공동운영위원장을 두도록 조직해 갈 예정이며 하계 캠프 등 행사에서 활동당원들을 컨택, 조직해보자

-지역에 한정된 이슈보다는 청년들이 관심 많을 주제로 수다회 등을 순회하며 기획해 보자


 


2) 주제별 토론회 청년 정책토론회 평가


-상반기 동안 다루지 못했던 의제, 계획된 토론회를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부분, 실무 및 조직력을 키우자

-섹슈얼리티 의제는 성소수자 및 다수자 모두가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였으며 참여율이 높았음에 주목하여 주요 관심 의제를 설정하자




3) 하반기 사업 계획 수정


7월: 슬럿워, 2014 지방선거 준비


- 미혼비홍동거결혼, 토론회 등을 통한 섹슈얼리티 이슈 관심 당원들을 조직, 슬럿워크에 나서 녹색당 홍보 및 연대

- 풀뿌리정치지원단 일정 참여, 청년당원 북돋기


8월: 청년 캠프


-청년당원 및 녹색가치에 공감하는 청년들을 위한 여름 필드워크

-필드워크를 통한 여러 이슈 현장 및 지역당 방문, 지역 청년조직


9월: 가을 농활, 총회준비

-여름 캠프를 통한 지역당과의 연대 공고히 하며 지역 청년 조직, 현장 연대 등

-총회준비위 활동 시작, 선거관리위원회 활동 시작


10월: 청년녹색당 제2차 전국총회

-전국총회를 통한 공동운영위원장 선출, 규약 수정 등

-내부 조직 체계 수립(선관위 등)


11월: 2013 청년 녹색 토론회(10) <수능시대 끝내기>

-수능으로 압축되어 표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대한 당사자들의 토론회와 교육부분 정책 생산에 도움


12월: 공동운영위원장 인수인계

-사업계획 수정 보완 등 여러 실무와 2013년 마무리




2. 하계 MT 및 캠프의 건


청년녹색당 활동 당원들과의 1박 2일 워크숍 겸 엠티


-주제: 우리들의 앞날

-장소: 크게 상관 없으나 물놀이 가능하면 좋음

-날짜: 7월 20일(토)~21일(일)

-인원: 12명 이상 25명 이하


-프로그램(추후 재검토)


8:00 - 모임

13:00 - 장소 도착

14:00 - 식사 휴식

교양 1 -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진보정당정치의 흐름

18:00 - 저녁 식사

19:00 - 주제 토론1


2일

8:00 - 아침

9:00 - 주제 토론 2 (하반기 사업 검토의 시간)

12:00 -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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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2013-12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청년녹색당 6월 뉴스레터입니다! 33도를 훌쩍 넘어가면서 초여름이지만 초여름이 아닌듯한 날씨를 보여주던 때 마침 비가 내려서 시원한 날이네요:) 6월의 활동들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함께가요 2013 초록농활

여름이면 언제나 찾아오는 농활~ 올해도 밀양으로 초록농활을 떠나려고 해요! 5박 6일동안 150명 규모로 진행됩니다. 밀양에 초고압 송전탑 공사가 일단 40일간 중단되고 7월 초부터 다시 공사가 시작될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그 사이에 어르신들 농사일도 돕고 저녁엔 탈핵, 탈성장 세미나도 하고 마을 축제도 같이 즐기는 알찬 농촌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녹색당이 주최주관은 아니지만 좋은 기회에 탈핵과 녹색의제가 관심있는 청년들과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자리일 것 같습니다. 많은 신청과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초록농활 프로그램>
1일 OT, 자치규약 만들기, 촛불 미사
2일 현장답사, 주민 간담회
3일 농사일, 탈핵 교양
4일 농사일, 탈성장 및 기본소득 교양
5일 농사일, 마을잔치
6일 집으로


녹색당 "정치야, 희망이 되자" 제 2회 풀뿌리정치 워크숍

녹색당 제 2회 전국 풀뿌리정치워크숍
“정치야, 희망이 되자”

일시 : 2013년 7월 6일(토)~7월 7일(일)
장소 : 대전동구청소년자연수련관(대전 동구 산내로474번길 123 T.042-274-2270)

이번 풀뿌리정치워크숍에서는 ‘지역이해에서부터 지방선거까지’를 주제로 강연과 토의토론,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내 자신이 속한 지역을 톺아보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가 속한 지역에서 지방선거를 어떻게 준비해가면 좋을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며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에 함께 글을 쓸 당원을 기다립니다.

블로그에 보시면 알겠지만, '나름 칼럼'이라는 카테고리에 여러가지 주제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인권이라는 넓은 주제에서 자신의 관점을 드러낼 칼럼니스트 당원을 기다립니다:) 재능기부로 녹색당을 도와주세요~! (학생 봉사활동 확인증 발급 가능합니다. 문의: younggreens@kgreens.org)


청년녹색당 제 2차 임시운영위원회 이번주 일요일 영등포 녹색당사에서 열립니다. 4월 운영위원회에서 청년녹색당 규약의 세칙이 마련되었고 확인은 블로그에서 하실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younggreens.tistory.com/94두번째 운영위원회에서는 여름 활동 계획과 밀양 등 현장과의 연대 활동 그리고 최저임금과 각종 당원 교육 세미나 등에 대한 세부 계획을 짜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당원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이번 주말에 막을 내리는 2013년 퀴어문화축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고요, 청년녹색당이 이러이러한 활동을 해주었으면 한다, 이런 사건이 있는데 녹색당에서 함께 의논해서 도우면 좋겠다 등의 건의는 언제나 매우 환영입니다!

그럼 15번째 뉴스레터로 찾아뵙겠습니다. 총총__)

p.s. 온라인 소통은
트위터 @youngkgreens 페이스북 www.facebook.com/young.Kgreens 블로그 younggreens.tistory.com
심심하니 많이 찾아주세용.. ^.^ 히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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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5.20 14:45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5)

(4편에서 이어서..)


또치: 권력 문제인 것 같은데요.


자축인묘: 한참 좋을 때인데 라면서 연애 강요도 있어요. 연애 시 발생할 신체적 접촉에 대한 시선이 내려갈 생각을 안하면서도요. 연애는 강요하지 않고 인정해야되지 않나, 싶어요.


또치: 정상/비정상 구조에서 정상이란 소수죠. 버지니티, 공부, 학생의 섹스, 결혼 등등 에 관한 정상 기준을 가지고요.


호놀룰루: 아까 말씀했던 권력 부분을 조금 더 이야기해주세요


또치: 그걸 (정상적) 유지할 사람이란 게 돈과 기득권을 유지할 사람밖에 없죠.


요롱이: 솔로부대라고 만들어진 게 연애를 승자와 패자로 나누기도 해요.


또치: 고모가 예고 선생님이라 리버럴하고 부르주아인 애들이 많아서, 사고(임신)가 생기고 쉬쉬하고 처리하는 일이 종종 있어요. 근데 일반고는 전혀 그런 기회가 없어요.


요롱이: 그런 인식이 있는거 같아서 못마땅해요.


안나비: 사실 저도 공감하는데, 현대사회에서 너 왜 연애 안하냐 이런 것도 있지만 (연애에 대한) 의사 포기자가 생기는 게 당연하고, 안하는 게 이상하다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신자유주의적 소비지향적 삶의 방식을 감당하지 못하게 된다거나, 그렇기 떄문에 (사랑이나 연애에 대한) 의지를 포기하는 부분이 있는 건데 말이죠.


또치: 낙오자들이 있어야 따라가니까, 낙오자들이 행복할 권리를 허용하지 않아요.


안나비: 사회에 대한 정상 비정상의 인식이 그렇지만 학교 근처의 모텔이 항상 비싼데 좀 멀리 떨어진 데로 가긴 하지만요. 들어갈 때 왠지 아는 사람이랑 마주칠까봐 민망할 것 같은 생각이 있고 아직까지 그런 게 있는데 모텔갔다가 아침이나 점심에 나오다가 다른 사람과 마주치면 뻘쭘한 것이 있잖아요. 익명성이 보장된 상황이긴 한데 그런 (성행위 했다는 것에 대해) 부끄럽고 못마땅하게 몰아가는 사회 구조가 있어요. 성적 담론 자체를 음성화 시켜버리는 거죠.


또치: 이익이 있는데, 전통사회에서 성이 폐쇄적인 것은 그만큼 (성이) 강하다는 것을 말하기도 해요. 즐거움을 위한 장치로 쓰이는 것이죠


나비: 너무 여러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부족 내에서의 성행위를 못하 게 했던 걸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거든요. 종외혼을 위해서. 결혼식이 그렇게 시작 되었죠. 족외혼을 해야 되면..


따따봉: 그건 각각의 층위가 있는 거죠, 상충되는 부분이 있기보다.


호놀룰루: 연애 이야기를 하려고했는데 이야기가 과열이 되서ㅋㅋㅋ 너무 주체가 안되서 말 못한 분이 계신 듯해요. 종신씨는 어때요, 연애?


종신: 저는 되게 연애 좋아하고, 근데 딱히 하고 싶단 생각은 안하고, 외로워서 연애하고 싶다는걸 싫어해요. 그런 여자분들은 안 만날거에요. 그래서 저는 연애 기준이 연애하고 싶다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거지, 외로운 사람을 만나는 건 피하는 게 개인적으로 옳다고 봐요. 연애에서 육체적 결합은 중요하게 생각해요. 최고로 행복했이던 순간 꼽으라면 좋아하는 여자친구랑 자고 다음날 눈떴을  때나, 그렇죠. 동거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동거하면서 싫었던 게 없었다고 생각해요. 지금 되돌아봐서가 아니라 그 당시에도 갈등이 재미있었어요. 내가 얼마나 좋지 않은 사람인가를 알 수 있게 되고, 스스로를 객관화시킬 수 있게 됐죠. 연애 질문이 추상적으로 막 던져져서.. (뭐라고 대답할 지 모르겠네요.)


예지: 이용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요롱이: 연애가 자기 밑바닥을 보여주는 것 같아서 좋다는 말씀에 공감해요. 안 맞아서 싸우고 그럴 때도 있고, 헤어질 때도 있지만, 상대랑 관계가 안좋게 진행될 때 자기가 얼마나 개새끼인가를 아는 기회라서요. 한동안 연애를 기피하던 적도 있이지만, 좋은 점도 있죠.


하얀: 전남친이랑 준동거상태도 갔이고, 졸업 후 결혼하자는 이야기도 오갔는데, 여러가지 복잡한 기억이지만, 한동안 엄청 섹스에 대한 혐오감이 거식증마냥 있었어요.


그런데 제가 요즘 들어서 친해지고 있은 사람들을 보면 이상하게도 대부분 남성이에요. 이성애중심주의로 바라보기 때문에 꺼려지는 것일 수도 있는데, 보면 친밀감의 표시로 거침없이 말을 하지만, 왜 상대로 여성이 없나 생각해보면 여자들이 남자들이랑 (다수가 이성끼리) 연애해서 그런거같고, 내 쪽이나 상대쪽이 (친구로 남는 게 아니라) 연애 감정으로 흐르면 어떻게 하냐는 불안감이 있어요.


나비: 저도 얼마전에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그런 말이 나왔이거든요. 친구랑 친해졌는데 연애 감정으로 흐르면 안된다면서 서로 선을 긋는 그런 거죠. 선을 그으니까 더 친해진 것 같지가 않은 거에요. 너 너무 남자같지가 않아서 등 서로의 성적인 매력을 부정하는 방법으로 관계를 구성하 게 됐어요.


요롱이: 자기와 관계를 갖는 상대를 예비 연애 상대로 바라보는 감정이 엄청 싫어요.


종신: 공감 해요


명헤: 하지만 이성과의 관계를 거세하는 방향으로 가는건 굉장히 싫어요. 이성만 남고 육체라는 걸 부정해야 하는가, 그런 것을 하지 않게 과연 도움이 되는가 이런 고민을 해요.


호놀룰루: 연애를, 사랑을 하게 되면 소유에 대한 감정이 생기는데, 저는 사실 사랑 관계를 빼곤 물질에 대한 소유욕이 없는거 같지만, 연애에 대해 소유나 독점에 대한 감정이 커져서 그런 가정(연애 감정을 없애고 만나려는 것)이 있지 않나. 여차저차 권력인지 뭔지 그렇게 사회적으로 설명가능하지만 소유에 대한 갈망 때문에 제도를 빌려 법적으로 제재(결혼)하여 소유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또치: 저는 결혼이 사기라고 생각함. 이놈의 나라는 누가 주인인가 싶어서 인물 검색을 해봤어요. (제가 좀 오타쿠라서 ㅋㅋ) 그래서 보니 기본적으로 국회의원 유명인 등이 나와요. 쭉 검색해 보니까, 이게 중앙일보 인명사전을 쓴 것이더라구요. 또 전화를 해서 알아보니까 유명인이 30만명 정도 되더라구요. 그 중에 코어가 국가의 주인일 것이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사랑해서 결혼한건데 사랑하고는 별 상관이 없어져요.


또치: 20대는 성욕과 사랑을 착각을 많이 해요. 우리나라에서 제일 골치아픈 게 남자는 여자를 노예로 부릴 수 있다는 것이죠. 주변에보면 30대 중반에 스스로 먹고살 수 있는 여자분들이 결혼을 못하고 있어요. 노예를 거부한 것이죠. 적당한 전문직은 결혼이 가능하고요.


종복: 성노동에 노동자성을 인정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인용하자면 결혼이 매춘과 다른 게 무었인가, 제가 의심을 품을 수 있은 부분이 있어요.


또치: 결혼해서 행복한 여자가 누가 있는가보니, 조건이 몇가지 존재해요. 첫째로 20대에 철없어서 행복하거나 (일찍 애낳고 결혼해서 금방 익숙해져서) 두번째로 여자들 집안이 좋은 경우에요. 가부장제에서 자라왔고 그렇게 익숙하기 때문에요. 자기주장강한 여자분들은 연애 결혼 트러블이 끝이 없죠.


하얀: 최근에 굉장히 친한 사이에서 캐미가 빵터졌어요. 상대는 연애도 안해보고 성경험도 없음. 최근 눈치를 보다 조목조목 이야기하다가 거절당했죠. 저는 뭔가 그 대화가 마음에 걸리는 게 캐미가 터져 만리장성을 쌓아도 우애로운 관계로 갈 것이라 생각했는데, 캐미와 우애로움을 같이요.


나비: 저 같은 경우에는요. 얼마전에 인간에게 우정과 사랑의 구분이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친한 사이에도 섹스할 수 있은 것 아닌가 싶은데요.


하얀: 나 혼자 느낀 게 아니라 상호간에 느낀 캐미인데 뭐가 문제죠 대체?


자축인묘: 결혼은 약관이 있고,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은 약관이라 굴레로 오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중요한 것은 상호간의 약관을 합의하는 것이죠.


하얀: (내 경험은) 상호간 약관이 합의가 안됐던 거구나.


또치: 거기서 권력문제가 나오는 것이죠.


종신: 사회구조적 문제로 바로 해결할 수 없어요. 이런 분석에 의미가 없다는 게 아니라 작은 실천부터 하자는 것이에요.


호놀룰루: 마지막으로 10분정도 남았는데, 자리하면서 이야기 많이 못하신 분 없어요?


요롱이: 오늘 모노아모리, 폴리아모리,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연애할 때 상대방한테 에너지를 많이 쏟아서 다자연애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결혼이 모노아모리 중심적인 제도가 아닌가 생각했어요.


떵이: 어쨌거나 신의를 꺠는 행위자체는 비도덕적인 것이 아닌가, 공동체 형성에 용납될 수 없는 것 아닌가 싶어요.


하얀: (신의가 깨졌을 때의) 당혹감에 공감해요.


떵이: 연애가 과연 당사자만의 문제인가, 단체 안에서의 커플이 꺠어질 때의 문제도 있고요.


따따봉: 폴리아모리가 희화화되는 경우도 있지만, 모든 사람이 사정을 다 알아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노아모리와의 차이점을 생각할 가치가 있음어요.


나비: 저는 사실 오늘 이야기하면서 법적이고 제도적인 측면에서의 결혼이 사실 국가에 의해 통제되는 수단이 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다른 부분에서 예기치 못했던 부 분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국가는 섹스밖으로 나가라. 이 말을 하고 싶어요.


또치: 결혼이야 말로 야만적이고 비도덕적이라 선언할 필요가 있어요. 모든 권력싸움의 기본은 선언의 싸움이고요. 저는 결혼은 비도덕적이다라고 이야기할 시대가 된 것이라 생각해요.


기린: 저는 연애가 돈과 시간 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저는 좀 뭐라 설명할 수가 (없어요)


하얀: 저는 저 스스로 느끼기에는 원래 다자성애자엿는데, 전남친이랑 이걸 어케 풀어갈지 엄두가 안나서 묶여있었구요. 걔한테 뒤통수맞은 게 분노의 포인트였어요. 여튼 (따따봉님) 친구 분의 (폴리아모리) 전략이 궁금해요.


따따봉: 전략요?


하얀: 서로 얽매이지 않겠다는 것을 어떻 게 설명해야하는가, 그런 거요.


따따봉: 폴리아모리가 사전에 커밍아웃하고 가능할 수 있는가의 문제인데, 폴리아모리라고해도 정체성의 일부로 받아들여서 모노아모리에게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것이죠. 실제로 폴리아모리를 하는가 아닌가가 의미 있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마치 성소수자가 동성을 만나느냐 아니냐에 관계없이 소수자의 정체성을 가지듯이요. 원론적일 수 있지만, 그건 당사간의 상호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급 정리)


흐잇챠: 미비동결 2편 계획은 있어요?


호놀룰루: 다음 모임 잡을까요? 저는 오늘 시간 부족할거 같다고 생각했이지만 꽤 많은 이야기를 다루긴 했어요. 다음에는 섹슈얼리티에 집중해서 좀 더 이야기 해볼까요? 이전에 시간이 되면 또 만나고 퀴어축제가 6월 초에 있으니까 그때는 꼭 만나기로 해요.


(끝)


그동안 미비동결을 사랑해주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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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5.09 13:04

제 123회 노동절 여러 청년단체 및 정당과 함께 점심무렵 광화문 광장에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의 제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제정을 환영하나, 3%의 청년고용 의무가 공공기관에 한정된 법으로 300명 이상이 상시 근무하는 대기업에도 적용하여 고용을 늘려야 한다”라는 것이 었습니다.

종국에 가서는 더 적은 노동과 많은 휴식으로 더 많은 개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바라는 것이 녹색당이 바라보는 방향일 것입니다. 현재 제조/생산 노동과 성장을 위한 일자리들이 줄어들고 있고 시나브로 우리는 탈성장사회를 마주하게 될 것이니까요. 그러나 그런 현실을 사람들에게 직시하게 해주는 역할과 동시에 (녹색당이 지향하고 바라보는 이상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실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사안에 우리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일자리,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일자리, 과로하지 않는 일자리가 우리에게 너무나 부족하기에 고용을 늘려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요구에 녹색당은 대답해야 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노동절을 “일하는 사람들의 날”이라고 풀어 부릅니다. 또, 그런 일하는 사람들이 일에서 벗어나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울타리에서 만나는 여러 동지들과 함께 각계의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날이어야 하기에 ‘쉬어야만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곧 이어 알바(아르바이트, 이하 ‘알바’)들의 메이데이 ‘알바데이’가 광화문 근처 영풍문고 앞에서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조직된 정규직 혹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처럼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그래서 양대노총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노동절이라는 날조차 연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해괴한 불안정-비정규 노동, 알바들의 집회에 녹색당원 여럿이 함께했습니다.

집회는 현재 L프랜차이즈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다는 사회자의 자기소개와 함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바에 대한 당사자들의  발언과 알바데이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알바나카르타’라는 이름의 알바권리 선언문을 낭독한 후 행진에 나섰습니다.



집회에서 보니 많은 알바들이 각자가 일하는 복장의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습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들은 샌드위치와 삼각김밥 모양의 옷을 입고, 누구는 캬라멜마끼아또 컵모양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었습니다. 그 모자에는 ‘캬라멜마끼아또님, 제 시급보다 비싸군요’라고 쓰여있었고 다양한 표현방식에 재기있는 해학들이 곁들여져 조끼와 깃대가 횡으로 종으로 자리한 메이데이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함께 리어카를 끌면서 을지로 서울 고용노동부로 향하면서 외친 구호도 참 재미있었는데요, “치킨먹을 / 돈도없다 / 최저임금 / 만원으로”라는 비장한 결의의 구호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앞에서는 10년간 편의점에서 일해온 노동자의 퇴직금 문제를 외면하고 고용주들의 편드는 것에 앞장서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하며 백여장의 진정서와 탄원서를 문앞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했고 명동으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듯이 알바는 더이상 한시적인, 청년세대에 국한된 노동이 아니라 계약직과 비정규직보다 하위에 자리잡은 노동입니다. 알바가 없으면 한국이 멈춘다고 하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바하는 때입니다.. 또르르....)하지만 계약직의 차별보다 더한 차별을 받으면서도 가족과 친지들에게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금 덜 일하고 많이 쉬는, 많은 사람들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에서는 알바가 노동으로 차별받지 않고, 알바의 파트타임 정신이 대우받는 때가 올 것입니다. 아니면 그 반대로 파트타임이 폭넓게 자리한 시대가 바로 ‘지속가능한’ 사회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알바들의 메이데이가 얼마나 더 커질지 더 유쾌해질지 설레이는 123회 메이데이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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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안녕하세요! 힘찬 오월입니다. 벌써 올해가 1/3이나 지나갔는데 세월이 화살과 같습니다. 허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올해 10번째 뉴스레터 보내드립니다 ^^*


 

정책세미나 '장애인 탈시설 자립운동'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지난 4월 26일 정책위원회와 청년녹색당이 공동으로 주최했습니다.

(중략) 많은 장애인들이 원하는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공동체의 실질적 자기결정권입니다. 어떤 형태의 주거 형태든, 혼자서 살든 둘이서 살든 열댓명이 살든 다양한 주거 스펙트럼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에 녹아드는 과정도 그렇습니다. 학교의 경우 홈스쿨링하든 학교다니든 특수학교 다니든 기타 등등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야 할 것입니다. 고로 최저 서비스 기준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학교, 병원, 군대, 감옥 모두 일
물리적 장애인들의 탈시설은 지역사회 체험홈이 만들어지며 이제까지처럼 완충과 적응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지적장애는 일반인들과 어울리기 어렵다는 통념이 비장애인들 머리에는 아직 깊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만나본 적이 없으니까요. 시설에서 나와야, 알 수 있고 비장애인들을 위협하지 않는다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녹색당은 탈핵과 마찬가지로 있는 시설 줄여가고, 자립 시설 늘려가는 탈시설 2020플랜(?)을 당론으로 정해가면 좋겠습니다. "탈핵 탈토건 탈시설" 녹색당에게 얼마나 멋진 목표인지요! ^^

더욱 자세한 후기를 보시려면 블로그 (younggreens.tistory.com/95) 로 놀러오세요~!

제 123회 노동절, 청년녹색당은 1시 광화문 광장에서 청년단체 여럿과 함께 '청년고용촉진특별법' 통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며 현재 공공부문으로 정해져 있는 3% 청년 할당이 앞으로 대기업으로까지 확대되길 기원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또, 2시에 청계천변 영풍문고 종각점 앞에서 진행된 알바데이의 행사에 참석하여 '있는 일자리 나누고 적게 일하고 많이 쉬면서도 행복할 수 있는 세상'에 대한 참가단체 인사를 했고요, 서울고용노동부를 거쳐 명동까지 행진했습니다 :) (사진이 아직 들어오지 않아서 ^^ 후에 홈페이지에 올릴게요, 와서 보세요~!)


미혼비혼동거결혼, 수다회 시즌2 안내

지난번 '미혼비혼동거결혼(이하 미비동결)'이란 이름으로 열린 섹슈얼리티와 생활 이야기 수다회가 반응이 매우 좋았어요. 정말 깨알같고 깊은 이야기들이 쏟아졌고, 2차 수다회도 하기로 약속했었는데요. 드디어 5월 18일 오후에 다시한번 수다회가 열립니다. 지난번엔 각자의 생활 고민들과 섹슈얼리티에 대한 상(image)들을 들었었구요. 이번 시즌 2에서는 "동거를 인정하라"라는 모토하에 퀴어퍼레이드(6월 초 예정)까지 이어질 캠페인을 함께 논의하고 기획해 볼 생각입니다. 오시면 재미있는 자리될 것 같아요. 위 포스터에 보시다시피, "레알 성교육 설계하기"라던가 "동거를 인정하라"라는 구호의 찌라시나 영상, 공익광고사진 촬영 등의 행동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고, 오셔서 아이디어 툭툭 던져주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홍보를 부탁드려요! 아참, 모든 행사는 당원이 아니어도 열렬히 환영한다는 것 알고 계시죠?


여    름    필    드    워    크 (라 쓰고 놀기라 읽는다)  기획단 모집!


여름하면 역시, 이곳 저곳 휴식을 취하거나 자기소양을 쌓으러 떠나기 좋은 계절이에요~ 작년 평택 평화센터(대추리 마을)로 갔던 캠프에서 많은 당원분들이 참석하여, 대추리의 의미를 함께 알아가고 친목도 도모하는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필드워크를 떠나 볼 예정이에요! 녹색당 전국의 각 지역당에서는 청년들이 수도권을 벗어나 지역들을 방문하고, 탈핵/탈토건 이슈의 현장들을 방문하면 좋지 않겠냐는 제안도 하셨구요. 작년 여름에 지켜낸 두물머리를 다시 찾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구, 아차차 자전거로 어딘가를 씽씽 달려도 괜찮을 것 같아요 ㅎㅎ 여러분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신가요? 이 역시 기획단과 처음부터 찬찬히 같이 준비해 갈 예정이에요. 당원 누구나, 간단한 자기소개를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되고요, 회의에 꼬박꼬박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의견 주시거나 준비를 돕겠단 말 한마디에 힘이 쑥쑥 난답니다:) 



"뭔가 하고 싶어요" (자원봉사 확인증 발급 가능합니다. 혹시 필요하시다면요^^) younggreens@kgreens.org로 당원님의 소중한 의견을 건의해 주시거나 문의해 주시면 성의를 다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 트위터 @youngkgreens 페이스북 www.facebook.com/young.Kgreens 많이 찾아와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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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회의 기록2013.04.22 13:50





청년 녹색당 제 1차 운영위원회 회의 

-일시: 2013년 4월 14일 (일) 정오(12:00)
-장소: 서울 영등포 전국녹색당사
-참석자: (가나다 순) 김범일, 민철식, 안노연, 이안홍빈, 이환희, 임정명, 임정빈, 전요은 (전체 위원 12명 중 8명 참석)

■ 그간 운영위원회는 공동운영위원장(안노연, 안준혁, 이안홍빈)의 참석으로 수시로 이뤄졌으며 주된 회의 내용은 실무 분담과 활동 평가였습니다. 전국운영위원회 안건 검토와 녹색당 운영 방향 전반에 대한 의견 나누기 등도 포함되었습니다. 그러나 공동운영위원장들의 의견으로는 전체 당원의 25%에 달하는 청년당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반성하여 운영위원회를 조직하고자 노력하였으나 현재 지역당처럼 조직하기에 번번히 어려움에 부딪혔습니다. 그리하여 녹색당이 창당 이전에 그랬듯 녹색당의 건실한 미래를 위하여 자천, 타천으로 청년녹색당을 위한 의견을 내어 주는 ‘운영위원회의’ 자리에 참석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활동 공유

1월
신년회(신년이라 신이나네) 및 지역순회 간담회(ㅇㅇ은 녹색)
2월
지역순회 간담회(ㅇㅇ은 녹색) 마치며 지난 활동 평가회의(공동운영위원장)
3월
녹색당 전국대의원대회 자원봉사 파트 담당, 대학생 모임(서울대) 및 수다회(미혼비혼동거결혼)
4월
청년 정치 워크숍(어서와 청년 정치는 처음이지) 및 4.20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당원 세미나 준비 중
5월
당내 노동운동과 소수자운동 논의 활성화 계획

■ 조직 현황 및 회계보고(2013. 1. 1~2013. 3. 31)

청년 당원 현황 보고(4. 12 현재 MRM 당비납부자 기준)
총 1373명 (서울, 경기, 인천, 대구, 부산 순으로 청년당원이 많음)
*지난 3개월간 입탈당 현황: 86 입당, 42 탈당

■논의 안건

0. 청년녹색당의 당내 지위와 역할에 관련한 논의

*새로운 기획으로 기존 정당정치와 생활의 경계를 허무는 역할
*당내 다른 조직이 다루지 않은 화두를 던지고 당원들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장을 만들고 지원하는 역할
*대학생 등 청년 세대의 정치 불신을 극복하고 '새로운', '녹색'의 가치를 선전하여 건강한 정치 문화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

1. 청년녹색당 운영위원회의 구성과 관련한 논의
1) 위의 당원 현황을 지역별로 분석하여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한 운영위원을 조직하는 것을 목표로 하되,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현재와 같이 자천 타천으로 당원의 목소리를 청년 녹색당 운영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당원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2) 운영위원회의 참석 의지를 지닌 당원들을 파악하는 방법에 대한 논의
3) 운영위원회의 개최 시기 및 정족수, 의사 진행 등에 관련한 논의

*각 지역단위별로 창당지역은 당헌당규에 맞게 여남동수의 위원장을 두고, 미창당 및 창당준비위원회 지역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역량대로 참가하는 방향으로 하되 지역 운영위원장은 지역에서 그 지역의 이슈로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한다.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운영위원회를 열도록 하며 사안과 성격에 맞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도록 한다.
*정식 운영위원회를 상반기 안으로 구성하여 하반기부터는 지역별 대표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2. 청년 녹색당 내규 해석과 세칙 마련에 대한 논의
"청년녹색당 규약" 자료 참고 (http://younggreens.tistory.com/94)

*청소년 녹색당 발족 준비위원회가 꾸려짐에 따라 차회 전국총회에서 규약의 나이 규정을 수정해야 한다.
*선거관리 위원회 구성에 관한 규정: 청년녹색당 운영위원 중 추첨을 통해 1인이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고 관리 감독하도록 한다.
*정기회의를 운영위원회로 대체할 수 있다.
*차회 전국총회를 통하여 선출직과 추첨직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규정하는 논의가 필요하다.
*당비 및 재정에 관한 규정: 녹색당 당규 2장 '당비 및 재정 규정'의 제 5조 1항에 따라, 청년 녹색당에게 별도로 배분된 당비가 없을 경우 전국 사무처의 예결산에 자동 포함되므로, 청년녹색당 운영위원회는 사업비와 활동비 지출 결의에 대한 심사와 검토의 권한만을 가진다.

*재선거 실시에 관한 규정: 녹색당 당규 5장 선거관리 규정의 '재선거' 참고, 당규를 따른다.
*회의에 관한 규정: 녹색당 당규 '회의규정' 참고, 당규를 따른다.
*소환에 관한 규정: 녹색당 당규 '소환에 관한 규정' 참고, 당규를 따른다.

*명시되지 않은 규정은 녹색당 당헌 당규를 따른다.

3. 2014 지방 선거를 위한 활동 방향 논의
“2014년 지방선거 관련 녹색당원 토론자료” 자료 참고

*출마 의사를 밝히는 청년당원에게는 지역 시도당의 지원이 필요하며, 청년녹색당은 청년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청년의 눈으로 검토/지원하고 선거 운동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후보가 출마를 선언할 수 있는 환경적 토대를 마련하여야 하며, 지방의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실무를 알 게 할 필요가 있다.
*정치 학교 등의 몇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이론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참가비가 높을 경우 당에서 (금전적)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

4. 노동절(5월 1일 수요일)과 이후 6월 29일까지 여러 청년단체 최저임금 운동 흐름에 대한 논의
"청년녹색당 2013년 상반기 사업계획" 자료 참고

안 1) 청년유니온 “2013년 최저임금 공동사업을 위한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 참고
안 2) 알바연대 “2013 제1회 알바들의 메이데이” 참고
안 3) 제안해주십시오.

*녹색당이 보여줄 수 있는 노동운동의 색깔을 찾아, 최저임금 논의의 다른 측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당원 당사자들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 후 적극적 연대 등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이전에는 연명 등의 최소 연대 활동을 지향한다.
*대북관, 노동, 성(섹슈얼리티) 등 아직 논의된 바 없는 의제에 대한 토론의 장을 열어 녹색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함께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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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4.18 13:11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2)

(1편에 이어서)


기린: 간짜장이랑 비슷해요. 어릴 때부터 엄마아빠가 사는 모습을 보고 너무 질려서. 다른 가정에 비해

많이 싸우는 건 아닌데도 (결혼이) 이상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어요. 그렇게 사는 게 너무 싫어서 남자랑

사실 연애(하는 것)도 좀 생각해 봤고요. 근데 연애를 안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결혼을 부정하고 싶어서

안하고 싶어요. 결혼하면 엄마처럼 될 것 같죠. 안하고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요. 결혼 하나 안 하나 두고 보자 말하는데,


흐잇챠: 안 하는 놈이 먼저 한다는 말이 있죠


기린: 친구들한테 두고 보라고. (웃음) 하는지 안 하는지? 반드시 안 할 거에요.


따따봉: 미리 약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불안하거나, 예측 가능한 게 필요한데 당사자간

약속이 중요하죠. 결혼은 약관 같은 느낌이라 싫어요. 내가 생각하지 않은 부분까지 예상하지 못한

부분까지 있으니 (네가 동의한) 약관을 다시 읽어보라는 느낌이에요. 결혼식도 공시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넘어가는 방법이니 거부감이 있어요. 파트너쉽이건 무엇이건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되는

거지, 의지에 상관 없이 모두를 거기에 끼워 맞추려는 게 있어요


호놀룰루: 약관이라고 해서 완전 동의해요. 제가 생각못한 가족간의 경제력 차이를 실감하게 되요.

저는 엄마랑 저랑 둘이 사는데, 엄마가 약간 세상 물정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너를 데려가는 남자

아니야? 엄마 그러면 큰일나 나 시댁가서 김치 담가야해. (웃음) 그러니까 막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약관에 동의하는 거라고 말한 부분이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지금 내 삶의 방식에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불만족하는 부분도 있어요.

언제까지 가족에 묶여 살아가는가에 대한 돌파구로 제일 쉬운 방법이 결혼인 것 같고요, 결혼 후부터

독립적인 어른으로 인정받으니까요.


네이버를 이런저런 이유로 싫어하지만 탈퇴하고나니 조별과제하는데 네이버 가입하라고 하거나,

(스마트폰에) 어플 설치할 때 네이버 아이디로 연동하라고 해요. 이렇게 쓰면 편리한건데, 그래서

고민이 들어요 경제력과 현상황에서 탈피하는 길은 결혼이라는 것을 빌려서 부모님한테 손을 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요. 독립적 공간을 마련할 돌파구가 없어 결혼으로 솔깃해지는 게 아닐까 싶고요.


따따봉: 분명 결혼을 통해서 혜택을 주니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라**생명에서 말하는 거처럼 (웃음) 보험이나 네이버 (약관)에서 성정체성으로 안된다,

같이는 되는데 셋은 안되고 그런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이게 없으면 굉장히

살아가는데 애로점이 있는데 그게 비판의 지점이 되지 않나, 해요.


떵이: 유럽은 동성혼 합법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국에는 이런 이야기가 토씨도 안 나와요.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미국 배우)커플이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기 전까지 결혼

안 하겠다라고 말한 적 있다고 봤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느껴지는 게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동성결혼이 법제화되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정당차원에서 이루어져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봐요. 프랑스는 사회당에서 추진한 걸로 알고 있어요.


자축인묘: 가족이라는 것과, "정상가족" 안에서 부양의 의무 등은 사회가 해줄 수 없는 양육을 전부

가정의 책임으로 넘기고 있어요. 사회가 떠안을 수 없어 가정에 전가하는 것이죠.


(호이쨔 등장)


이어서 말하면 정상가족에 더 메리트를 주고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죠. 직장과 가족제도의 문제는

국가와 너무 결부되어 있어요. 가족을 이루는 게 혜택이 어마어마하 게 크기 때문에요. 직장에서도

양육비나 육아휴직등이 가족제도 안에 들어가있지 않으면 보장 받을 수 없는 현실이에요. 가족을

구성하지 않으면 양육의 주체가 되지 않아요.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한데, 비혼을 이야기하는데 궁금한 지점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있을 때도 남성 /

여성 여성의 권리가 동일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진다면 비혼이 없어지는지요? 아니면 국가가 낙인하기

위한 것인지요? 어떤 제도로 편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건가 궁금해요.


따따봉: 결혼은 안하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제기하는 한 문제제기가 계속되어야 해요.


호놀룰루: (호이쨔님에게)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호이쨔: 저는 호이쨔라고합니다. 관련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이다가 요롱이의 이야기를 듣고 시간되면

와야겠다했는데 이렇 게 늦었이고요, 늦게일어나서 중간부터 들어왔이지만 (앞으로) 이야기를

많이하겠습니다.


새초미: 저는 생각하기엔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상가족, 즉

이성애중심가족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상가족을 만들 권리를 요구하는 것과 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문제고, 정상가족에 편입된다고 옳은 것은 아니잖아요. 누군가의 권리를

평등하게 주는 것이 마련된 후 관계를 고려해야 해요.


호이쨔: 다들 같은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감이 잡히긴 하지만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어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방금하신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게 있었어요, 결혼식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데 거기서 중요한건 많은 사람이

우리의 관계를 축하해준다는 맥락에서의 판타지, 거기선 나와 내 파트너가 주인공이 돼요. 그러면서도

결혼 후에 발생하는 결혼이 주는 감정적 맥락들이나 사회적 맥락들로 봤을 때 결혼 후의 삶이

매력적이지 않아요. 동화도 결혼이 끝인 게 그게 마지막이기 때문 아닐까요.


김조광수 감독님이 자신의 동성파트너와 결혼 할거다부터 동성결혼의 토대가 될만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정상가족 구성권의 맥락안에서 수용될 거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일단 어떤 성별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 현재 법적 주민번호 뒷자리 시작이 1이거나 3인 사람과 2 혹은 4만의 결혼을 허용하고 있어요. 그런 제도를 허물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법 개정과 연결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국가에서 성을 이분법적으로 나눈다고 생각해요.


나비: 저도 굉장히 동감해요. 이 안에서 여성, 남성이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정상가족 부양권이라는 게

(여성과 남성을 나누는) 그런 건데, 여성과 남성이라는 두가지 성으로의 구분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혼의 많은 혜택 중의 하나가 축의금이라 생각해요.



(다음시간에는 뜨거운 감자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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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4.18 11:26

 녹색당 정책세미나 

<시설 밖으로, 자유로운 삶>
-탈시설자립생활운동의 현황과 과제 (임소연, 여준민 -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상임활동가) 



4월이 장애인의 달이라고 지정된 것은 스스로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차별받으며 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녹색당 정책위원회와 청년녹색당이 함께 우리 사회의 장애인들이 사는 모습을 살펴보고 우리가 함께 풀어갈 숙제는 무엇인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장애인들이 시설에서 벗어나서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탈시설자립생활운동을 중심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하나, 나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살고 싶은 곳에서 살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시설에서 나와 지역에서 가족과 함께 살아갈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원하는 삶을 위해 저항할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내가 원하는 사람과 교제하고 가정을 이룰 권리가 있다

하나, 나는 자유롭고 존엄한 시민으로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사회보장과 서비시를 받을 권리가 있다 


녹색당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장애인정책세미나로 앞으로 살아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의제모임이 구성될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때 : 2013년 4월 26일(금) 저녁 7시~9시 
곳 :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회의실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 3가 395-25 한얼빌딩 3층) 

오시는 길 : 영등포구청역 3번 출구, 3번 출구에서 뒤돌아 직진. 국민은행과 영등포 구청 사잇길로 들어와서 계속 직진, 대한부동산 건물 끼고 오른쪽으로 들어오세요. 못난이해물탕 김치찜 건물 3층입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와 오른쪽 첫번째 문입니다 :)

주최 : 녹색당 정책위원회 그리고 청년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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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4.11 15:52

녹색당 청년정치워크숍 토론시간



지난 4월 6일 과천시의회에서 진행된 녹색당 청년정치 워크숍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날이 궂었는데 멀리까지 (심지어 강원도에서!!) 찾아와 주신 청년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승수 공동운영위원장의 강연으로 여는 마당이 시작되었습니다. 참 좋은 말이 많았지만, 기억에 남는 말은 "청년 정치란 무엇이냐, 라고 했을 때 첫째 청년 당사자가 직접하는 정치가 있고 둘째로 청년 의제를 다루는 정치가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셋째 청년의 시각에서 우리 시대와 우리 사회를 보는 것이다."라는 말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과연 청년 정치가 해야할 일이 많은 것이죠, 저희들은 현재 세대이며 동시에 미래 세대이기도 하니까요 ^^

시작이 살짝 늦어 빠듯하게 쉬는 시간 없이, 여는 마당을 지나 이야기 마당으로 바로 이어졌습니다. 이야기 마당에서는 서형원 과천시의원의 사회로 김혜련 고양시의원, 이환희 씨앗들 협동조합원, 진달래 전 인천녹색당 운영위원장 세분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어요! 김혜련님은 한국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현재 재선되어 고양시에서 풀뿌리정치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진보정의당 의원이에요! 현재 한국나이로 37이에요^^ 의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지금은 결혼하여 아이의 어머니가 된 김혜련님은 청년정치 워크숍에 참석한 누군가의 미래일 수도 있겠지요? 그리고 녹색당 최고요직 평당원을 맡고 있는 이환희님은 아시다시피 먹거리와 대안적 사회를 생각하며 현재는 도시텃밭을 일구고 있는 서른즈음의 청년이지요. 민주노동당부터 시작해 여러 정당을 거치고 소도시 상주로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발라드의 황제'라고 간단히 소개를 마칠게요. 마지막으로 진달래님은 인천에서 태어나 자랐고 인천 녹색당 운영위원장으로 활동을 겸하며 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당당한 백수로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어요^^ 글을 쓰는 저도 이번에 학부를 졸업하고 여러 갈랫길을 마주할 것 같아요. 여기에 녹색당 풀뿌리정치지원단에서 지원을 나온 서형원님 입담이 더해져서 아주 알차고 웃음이 빵빵 터지는 토크쇼였던 것 같아요. 이 자리를 빌어 재미나게 이야기 풀어준 네분께 다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잠시 쉬면서 방울토마토와 과일주스, 바나나를 간식으로 먹고 청년 정치 상상마당으로 이어졌어요~ 다음부터는 수입농산물 보다는 국산으로, 유기농제품으로 준비하도록 노력할게요. 바나나를 보고 살짝 실망하셨더라구요^^; 요런 사소한 것까지 잘 챙기는 녹색당이 되겠습니다!! 청년 정치 상상마당에서는 다섯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토론을 했는데요, 토론의 방향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첫째, 내 생활의 고민은 무엇인가? 여기서 이것이 사회적으로는 어떤 의미의 고민일까 함께 이야기 나누었고 두번째, 여러 사람들과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성질일지 이야기하면서 녹색당이나 시민단체를 이용하는 방안으로 지역에서 풀어갈 수 있을지 해결 방법을 고민해 보았어요^^ 역시 녹색의 청년들의 고민들이 엇비슷했어요. 대표적으로 '소비지양적인 삶'이라든지, '사랑과 공간'에 대한 욕구가 있었더랬죠. 저 역시도 그랬고 같이 이야기 나누는 과정이 재미있고 또 앞으로 녹색당이 찬찬히 마련해 가야할 미래 상을 그릴 수 있었어요~!

이정도 이야기로 그날의 즐거움이 조금 전해지실까요? 다음 청년 정치 워크숍은 퍼실리테이터(촉진자) 교육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고 5월에 더 따뜻해진 날에 좋은 기획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 안녕 안녕히!


http://kgreens.org/70012 녹색당 홈페이지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원 가입도 바로 가능합니당 ㅋㅋ 우왕ㅋ 닝겐노 기술와 스피드데쓰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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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4.09 15:08

안녕하세요!

 

녹색당 서울대 모임이 올해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그 중에 작년 서울대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은 2명이셨습니다:-) 다른 분들도 연락이 되었는데 이번 모임엔 시간이 안 맞아서 못 오시고 다음 모임 때부터 도와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참석한 나머지 분들은 환경동아리 씨알 회원분들이셨습니다.

환경동아리라면 동물권에 관심있을 것 같아 미리 연락을 드렸었는데 예정된 동아리 세미나를 이번 녹색당 서울대모임 세미나로 대체하신다고 하셨어요. 나중에 알게된거지만 씨알 분들 중 녹색당원이신 분들이 몇몇 분 계셨습니다!!! 다른 회원분들에의해 아웃팅당하셨지요ㅋㅋㅋㅋ

예정대로 다큐멘터리 감상 후 제 발표 30분 정도 한 다음 오늘 주제에 대해 질문도 받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다큐를 본 소감부터 문제의식에 대한 공유, 본인의 경험들을 이야기했지요. 발표내용은 카라에서 발간한 잡지 '숨', 길고양이를 위한 핸드북, 의제모임 개나소나 유기동물관련 자료, 녹색당 제2차 정책포럼 자료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이하 발표내용 요약]
- (다큐도 길고양이 관련된 것. 정책포럼에 다녀온 바 길고양이 문제가 가장 시급한 과제)
- 길고양이와의 공존문제가 주제지만 동물의 생명권과 유기동물 문제도 간단히 얘기하고 간다.

- 생명권은 인권, 동물권, 생태환경을 포함한다. 아직 개념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기에 개념 규정을 따로 마련해야 정책도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녹색당 제2차 정책포럼자료-이하 포럼자료- p.31) 생명이란 무엇인가? 의 관점에서 살펴보자. 생명이란 진화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 진화의 정점에 포유류, 특히 인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도 동물에 속한다. 35억년의 생물 역사에서 불과 20-25만년전에 등장한 진화의 산물 중 막내이다. 게다가 진화는 독자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공진화에 의한 공생명이다. 관계가 없는 생명은 존재, 지속할 수 없다. 그 자체로서 존재의 의미를 갖는다. 생명이기 때문에 갖는 권리다. 왜 우리가 지역에서 버려진 동물의 삶을 고려해야 하는가? 에서 우리는 그들을 삶의 공간에서 추방할 권리가 있는가? 로 관점을 바꿔보자. (포럼자료 p.35-36, 숨 1권 p.17)

- 왜 동물권인가? 동물잔혹사 최악의 시대이다. 공장식 축산을 통한 질병으로 인한 대학살과 사육시설의 열악함, 동물 실험, 유기되는 반려동물. 취향을 위해 근친교배되어 선천적 결함을 갖고 태어나는 동물들, 개발로 인한 서직지 파괴, 로드킬 당하는 야생동물.. 물론 역사적으로 동물 착취 관습은 있었고 철학, 사상적 뒷받침이 되었다고 이것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차별 논리와도 닮아있다. 차이강조-타자화-우월성 근거-지배 복속 정당화의 순서로 이뤄지며 종간 차별도 마찬가지다. 모든 동물의 생명과 운명에 대해 고민해보자. (포럼자료 p.4-8)

-유기동물: 서울시 유기동물 실태를 보면 매년 1만8천여마리 유기동물 발생한다. 연10% 발생이 증가한다. 하루 46.1마리가 버려지는 것. 50%이상이 안락사 또는 자연사. 이외에 통계에 잡히지 않는 동물도 있다. 유기동물 신고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어 행정적 비용을 초래한다. 자치구내 별도의 담당부서가 없어 행정적 전문성과효과성을 기대하기 어렵다.

해결책은 마을동물이다! 서울시 주민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은 첫째로 지역 고양이 운동이다. 동네 주민이 함께 돌보는 마을 동물, 그리고 자치구내 동물보호소 1개이상 의무 지정하는 방법이다. 물론 주민의사참여를 통해 지정하는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 동물보호소 운영에 대한 제반 사항을 제고하고 관리기준을 강화할 수도 있다. 나아가 TNR시행을 확대하는 것이다. 동물등록제를 실시하고 유기동물 입양 및 기증 높이는 방법 모색하는 것도 녹색당 정책으로 제시된 바가 있다. (녹색당 개나소나-동물보호 정책 간담회 자료 ppt p.3, 4, 6, 7)

스웨덴 고양이 보호소스웨덴 고양이 보호소

'스톡홀름 고양이집'는 월, 수, 금, 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일반인에게도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일반 방문객은 이 시간대에 방문해서 고양이를 만나면 됩니다.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은 미리 마음 맞는 고양이와 눈도장을 찍어볼 수 있습니다.)

 


-길고양이 증가의 원인은 무엇인가를 살펴보자. 반려동물 수가 증가하며 유기되는 숫자도 증가했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유기, 방치로서 학대하는 것은 아닐까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는 무엇일까? 인간이다. 짝짓기 시즌의 울음소리, 쓰레기봉투 찢기, 배설물 문제를 싫어한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고 개체수 증가로 인한 영역 축소가 일어나고 먹이는 감소한다. 결국 스스로의 복지와 수명이 감소하는 것이다. 더불어 인간의 학대라는 원인도 있다. 세계적인 NO KILL 정책 흐름에 따라 유기동물의 안락사가 아닌 해결책을 제시한다.

1. 담당부서-서울시는 동물보호과를 신설했고 2012.9.28 동물등록제를 시행했다. 1월 1일부터 인구10만이상인 시군구에서 시행하는 것이다. 유기, 유실율 낮추고 인수공통 전염병관리체계를 수립한 것이다. 하지만 등록률이 3%에 지나지 않는다. 마이크로칩의 위험성은 없지만 걱정이 된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얼른 등록하자! 하반기부터는 벌금이 예정되어 있다.
2. 민관협력으로 서울대공원에 반려동물 분양센터가 생기고 동물보호 명예감시원도 임명한다.
3. 가장 중요한!! TNR의 경우 위탁보호센터의 trap-중성화수술 neuter-치료및 예방접종-재방사return의 줄임말이다. 서울시는 2008년부터 시작하여 매년 5천마리 정도 수술한다. 수술후 영역다툼이나 발정기의 울음소리가 없어지고 민원이 가장 많이 들어온 부분부터 해결이 가능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점차적 개체수 감소도 기대한다. 하지만 전체 생태계 유지와 개별종 보호 시각의 대립이 있고 TNR고양이가 더 빨리 죽는다는 지적도 있다.(포럼자료 p.19-23.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핸드북)

- TNR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성남시 2011-2012 유기동물 위탁 용역 문제로 처우가 매우 좋지 않았던 사례가 있다. 의심되는 사체, 수술사진 조작, 중복 표기 등으로 경찰청 수사가 되었고 발표 결과는 과태료 처분이었다. 이렇게 시민들의 감시가 중요한 면을 볼 수 있다.

 

 민관협력 대표사례는 고양시이다. 이름도 고양이가 들어간 고양시ㅋㅋ 시 차원에서 고양이 사업을 지원한다. 고양시장의 고양이 퍼포먼스 등 관심이 많은 지역이다. 고양시가 사업을 총괄하고 지원하며 고양시 수의사협회에서 행정처리, 수의학적 처치. 캣맘협의회에서 포획계획 실행 방사 가정임보를 해결하는 3그룹의 협업을 볼 수 있다. 캣맘들은 특히 민원을 맡는다. 공무원들은 이 업무가 주가 아니므로 그렇고, 고양시 사례처럼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 TNR 전담병원도 있고 포획인 월급제를 운영하여 중성화 후 가정임보처(시에서 사료 모래 분유 제공)를 운영한다. 또한 현행에선 약한 고양이들이 잡힌다. 잡힌 암컷고양이는 60%가 임신중이었고 이들은 사산시켜야하는 문제가 있다. 수유기 3개월 이하 고양이들은 잡히면 죽는다고 봐야한다. 결국, 콜로니 70% 이상을 한꺼번에 해야하는데 못하므로-약한애들만 TNR-돈만 계속 쓰고 개체수는 그대로인 문제가 있다. 민원만 계속 늘어나고 있다. (포럼자료 p.19-30,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핸드북)

 

-해결책. care-taker가 꼭 참여해야 한다. 캣맘 캣대디가 함께 포획전부터 계획 해야하는 것이다. 임신여부 건강여부를 제일 잘 안다. 지역캣맘과 유기적으로 연계시켜야만 성공가능하고 광역화로 시행해봐야 효과는 미미하기 때문에 지자체별로 시행해야 한다. 지자체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지역운동이 필요하고 말하자면 풀뿌리 동물운동이 되어야한다. 위기방지, 대응, 정신적 지지, 활동확산의 효과를 가지며 이와 함께 동물 보호 관리시스템이 공개되어야 한다. 서울시는 조만간 캣맘네트워크 구축하려고 한다. (p.19-34,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핸드북)

 

-우리가 할 일? 내가 속한 지역에서 관심을 갖자. 학교나 내가 사는 곳의 길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고 TNR을 돕는 것도 방법이지만, 내가 밥주고 입양 보내는 것보다 지자체 사업 감시가 더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나아가 지자체 자료를 확인하자. 지역사회내 상식을 확대해나가자. (포럼자료 p.3, 24-26, 32)

다음 모임에서 더 많은 인원이 만나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글: 박준호 청년 녹색당원(서울대 모임)

-편집: 이안홍빈(청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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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벌써 올해의 8번째 뉴스레터입니다 :) 만우절이라네요. 정신없는 하루였습니다! 다들 잘 보내고 계신지요? 

(북적북적 쉬는 시간)

청년녹색당은 3/30(토) 서울 스페이스 노아에서 재미난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수다회를 열었습니다. 약 15분이 참석해 주셔서 세시간 동안 뜨거운 수다를 나눴어요. 사랑, 연애, 결혼, 가부장제도, 섹슈얼리티 등 참 이야기할 거리가 많았어요. 물론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후속으로 또 모이기로 했답니다~! 사랑, 섹슈얼리티, 권력 등 녹색당은 다른 정당에서 아직 다루지 않은 주제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많이해보고, 그런 실생활속에서 도출되는 문제의식을 연구해 정책으로 만들어가고 싶어요 :)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4, 5월 중 한번 더 모일 예정이고 6월 퀴어축제에서 꼭! 만나기로 약속했답니다 ㅎㅎ 뉴스레터와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다음 모임 또 이야기 드릴게요)

(녹색당 서울대모임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주 목요일 서울대로 고고한다냥=ㅅ=)

고양이 별, 고양이 전쟁이라는 다큐를 보고요. 앞으로 길냥이 돌봄 등으로 모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대 혹은 관악동작 지역 당원분들 한번 꼭 들러주세요~! 저희 청년녹색당 이메일로 어디어디 대학(이나 지역)의 당원 모임을 해보려고 한다, 이메일만 주시면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쭉 소개해 드립니다 :0 한번 당원모임 해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 당원모임이 지속될 경우 다과비라든지 장소비 지원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비당원도 환영하는 자리일 것이구 이렇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녹색당을 소개하는 것 그리고 주위에 있는 숨은 당원 찾아보기, 좋지 않을까요?


4월 14일 정오 ( 12:00 )에 영등포 녹색당사에서 청년녹색당 운영위원회가 있습니다 :) 당원 누구나 참관 가능하니 오실 분은 저 시간, 저 장소에서 만나요 ^//^


4월은 모다? 매년  4월 20일 은 장애인의 날입니다. '장애 그리고 등급제'라는 주제로 장애인단체 활동가를 섭외해서 같이 배우고 이야기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자세한 공지는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각종 문의  younggreens@kgreens.org  |  younggreens.tistory.com  | 트위터 @youngkgre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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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햇살이 만연한 날입니다 :) 행복한 봄, 잘 보내고 계신가요? 2013년 7번째 뉴스레터 나갑니다~!

1. 녹색당 전국 대의원 대회 무사히 마침 >.<

관련한 기사가 났네요 (경향신문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3172142235&code=990100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하여 스텝으로 자원한 분들 모두 청년이었지요 :) 놀이방이며 안내며 장애인 대의원 활동보조 서기 등 곳곳에서 힘써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2. 녹색당 청년 정치 워크숍 “어서와, 청년 정치는 처음이지?”


녹색당 홈페이지 공지사항 보러가기 ( http://kgreens.org/67880 )
 신청페이지 

        때: 2013년 4월 6일 (토) 2시-6시

        장소: 과천 시의회 1층 열린강좌실
        주최: 녹색당 풀뿌리정치지원단과 청년녹색당
        네가 정치에 대해 궁금했던 아주 사소하고 쓸데없어 보이는 질문들. 녹색당 청년 정치 워크숍에서 던져라!
        40세 이하 청년 선착순 40명을 초대합니다~ (당원 비당원 상관 없어요 ^^*)

 프로그램 
        -  2시~2시 40분  여는 마당
           청년 풀뿌리 정치, 이렇게 생각한다 – 하승수(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  2시 40분~4시 10분  이야기 마당
           청년, 풀뿌리, 정치? 이게 다 뭐냐! 정치를 좀 안다는 젊은이 넷의 발랄 토크쇼
        - 쉬는 시간
        -  4시 30분~5시 40분  청년 풀뿌리 정치 상상마당
           길잡이 다섯명과 함께하는 모듬토론


3.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입잔치 토크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때: 3월 30일 토요일 오후 4-7시
        곳: 스페이스 노아(시청역 8번출구 횡단보도 건너 직진)
        문의: younggreens@kgreens.org , 010-5710-7530 (이안홍빈)
                미혼과 비혼 동거와 결혼 뭐가 다르고 어떻게 다르지?
                녹색당 청년들이 함께 정의내려보자, 숨겨뒀던 연애와 사랑에 대한 고민도 함께 풀어보자 :)
                상업적 소비로 귀결되는 만남이 아닌 대안은 없을까? 등등.
                가벼운 <미비동결> 수다회에서 떠들어보자!


4. 청년 녹색 정책 연구소(가칭)

지역정책 공동정책 연구소에서 녹색 정책을 연구할 당원분을 기다립니다.

        주요 과제: 지역 복지와 대체복무, 청년 일자리 등 (성장 프레임은 naver......ㅋ)
        자격 요건: 일주일에 2시간 이상은 공부를 해보겠다는 다짐을 실천할 녹색당원
        신청: 600자 이내 자기소개와 분량 제한 없는 연구 제안서를 younggreens@kgreens.org로 보내주세요.


벌써 목련꽃이 봉오리를 틔우는 때입니다. 오늘도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뉴스레터에 없는 활동제안이나 문의사항 모두 환영합니다! *에너지 절약 스티커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 신청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모든 문의:younggreens@kgreens.org☏ 02-737-1711ㅣa217(카카오톡 친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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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회의 기록2013.03.02 11:34

청년녹색당 봄 활동 계획 어떤가요?

  • 3.11 후쿠시마 2주기 행사
    • 3월 9일(토) 오후 한시부터 다섯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 퍼레이드 및 부스(서울/경기/인천/청년)
      • 퍼레이드 시 작년 핵없사 녹색 애벌레 재활용 혹은 머리띠 제작이 가장 임팩트 있을 듯
  • 여성의 날(매년 3월 8일) 관련 행사
    • 3월 후반, 토요일
    •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수다회"
  • 3월 16일 (토) 녹색당 전국 대의원 대회 (스텝 모집중: 현재 2명 자원)
  • 3월 22-23일 (금, 토 1박 2일) 기초부터 시작하는 예산학교 (녹색당 공동주최) : 참여 희망자 (아직) 없음

 

  • 4월 예정 활동: 토론회, 풀뿌리 정치 청년 워크샵, 노동절 준비, 회의 등

 

제안합니다.

1. 집, 학교, 직장, 어디서나~ 녹색당/전기절약 스티커 붙이기 캠페인!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캠페인, 녹색당 호감도 올리기 캠페인

건물 전기 스위치 어디에나 붙일 수 있어요.

성함과 소속(지역이나 학교)을 알려주시면 우체국 빠른 등기로 보내드립니다.

-우편물로 익일 오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수령해야 합니다 :-) 

 

2. 지역, 학교, 단체 어디서나 제안할 수 있는 녹색당 강연!

-탈성장 시대 노동

-지역 에너지 자립 (대학일 경우 에코 캠퍼스 제안)

단과대 학생회나 단체에 제안하실 분 마찬가지로 성함과 소속을 밝혀주시면 미리 준비된 제안서를 보내드립니다.

50명 이상이 참석하실 강연이라면 더욱 좋고 소규모의 강연도 좋습니다. 내용은 같으나 강연 형식이 조금 달라질 수 있으니 대략적인 규모를 말씀해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3. 봄을 맞아 녹색 의제에 관련한 모임 해보기 ^.^~

같은 대학이신 분, 같은 지역이신 분 혹은 인근 대학 학생들을 그룹핑 해드립니다. 

한번 하고 두번 하고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더욱 좋은 녹색당 청년 모임!

녹색 의제 탈핵만 있을까?

아니아니~ 성평등, 노동, 생명권, 전기 절약, 소수자, 공정 무역, 환경 협약 등 다양합니다!!

-관련 조언이나 장소 대여, 홍보 등은 청년녹색당 사무처로 문의해주세요 ^.^*

  • 현재 운영위원회에서 머리를 맞댄 결과 숭실대, 단국대, 성공회대, 성균관대, 건대, 이대, 연대, 서울대, 시립대, 아주대, 홍대(마포구), 서강대, 가톨릭대, 고대 당원 1명 이상을 알고 있습니다.
  • 다른 모임과 함께하는 것 어떨까요? (예로, 녹색평론 독자모임, 사회과학 학회, 생태주의 모임, 정당 학생위원회/지역 당협 등이 있습니다)
  • 차근차근
    • step 1. 스티커 부착으로 훈훈한 녹색당 홍보하기
    • step 2. 단과대 학생회에 탈핵(후쿠시마 2주기)이나 지역에너지 관련 강연 기획 제안서 보내기
    • step 3. 다큐 보기 모임 열어보기
    • step 4. 이후 길냥이 돌보기, 데코 스티커 부착 등 실천활동 해보기 :-)

 

 

앞으로 청록당원 정기 회의 전환

  • 매월 1회 진행되던 반죽하다 회의를 오늘 처럼 밥을 같이 먹고 이야기 나누는 잔치 형식으로 전환
  • 식사 혹은 다과와 함께 진행하면서, 대신 식사 준비 시간을 좀 줄이고 간단하게 하며, 회의 나누면 좋을 듯
    • 오늘은 식사 준비 시간이 너무 길었음 ^^; 번화가에서 하면 짧은 시간동안 들릴 수 있는 사람이 좀 있어서 나쁘지 않을 것 같지만 함께 무언가 준비하는 게 좋긴 한 듯!
    • 매월 1회에서 사람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는 날로 전환하여 40일, 50일에 한번 정도로 잡아도 괜찮을 것 같다. (일정 사전 조사 후 날짜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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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2.04 12:04


■ 주제 : 호르크하이머의 도구적 이성과 육식문명

■ 강사 : 신승철(녹색당원, 철학공방 ‘별난’ 공동대표, 동물보호교육센터 추진위원 등)

■ 일시 : 2013년 2월 1일(금) l 15:00-18:00

■ 장소 : 의정부 여성회

■ 문의 : younggreens@kgreens.org



생명의 도구화, 문명의 성격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도구적 이성이라고 하는 부르주아적 이성이 육식에 있다. 먹는다는 단순한 구강성을 충족하는 행위가 아닌 '먹을 거리로의 도구화'가 있다. 공장식 축산업에 대한 문제의식, 악한 환경에서 생명을 (닭의 경우 3주안에 도축) 기른다. 닭은 사실은 12~15년을 살고 20년 정도를 사는 경우도 흔하다. 게다가 인간을 잘 따른다. 채식을 왜 하시냐고 하니, 어떤 분이 공장식 양계 이야기를 하여 이렇게 이야기를 시작해 본다.

우유를 먹는 락토 계란을 먹는 오버 둘 다 먹지 않는 락토오버 생선을 먹는 페스코 고기 국물은 먹지만 덩어리는 먹지 않는 비덩이 있다. 그리고 완전 채식인 비건이 있다.


여기 기후변화 축산업이라는 보고서가 있다.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핵발전소의 수증기가 크게 세 종류의 지구 온난화 원인인데 이 중 축산업도 큰 이유를 차지하고 있다. 육식 문명이 지구를 심각히 훼손한다는 반증이다. 바로 밥상에서 시작되는 환경 운동이다. 탄소발자국으로 식단을 보고 나무 몇 그루를 파괴하는지 새로 계산할 수 있다. 육식문명은 생명을 도구화 뿐 아니라, 생명의 본성을 빼앗고 있다. 탄소순환과 산소순환의 균형을 맞추는 열대우림이 '소 방목장'을 위하여 파괴된다는 것은 심각하다. 육식 문명은 기괴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70%가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제레미 리프킨은 80년대에 출간된 책 '육식의 종말'에서 말한다. 현재는 바이오 연료가 역전을 했다고 한다. 제 3세계 인민의 경우 식량을 위해 동물도 아닌, 차와 경쟁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육식의 욕망을 충족해야 하는 것일까? 육식을 하지 않는다면 13억명을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계산된다.

공장식 축산 공간은 온갖 새로운 질병의 근원지이다. 그것은 항생제 남용으로 이어지고 성장 호르몬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 베지닥터에서는, 프레시안에는 사육의 부메랑이라고 육식문명이 사람을 공격한다고 기사를 냈었다. 초경의 시기가 10년에 0.68년씩 낮아지고 있다. 고지혈증과 당뇨병은 육식과 정비례의 관계에 있다. 식생활로 인한 건강 파괴 예를 들자면 암 발생은 66%이고 흡연은 44%이다. 우리는  고기가 싸다고 믿지만 그것보다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이다. 건강과 환경에 관해서도 육식을 피하고 줄이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성장 호르몬을 통해 적은 사료로 큰 몸집의 동물을 만든다는 것은 축산업자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이다. 대다수의 사료는 유전자조작 옥수수이며, 도시에서 배출한 쓰레기가 공장식 축산업에서 사료가 된다. 숫병아리가 돼지에게 사료로 먹여지고 있는 식의 '교차 사료' 그리고 나아가 '동종 섭식'의 문제가 대두된다.


질소순환, 탄소순환, 산소순환 중 질소는 분뇨에서 퇴비로의 유기적 순환이다. 지금과 같은 밀집형 사육에서는 분뇨는 바다로 버려지고, 인간의 130배, 도시하수의 160배에 달하는 배설물이 버려진다. 갯벌이 파괴되며 우리는 더이상 정화 장치를 가질 수 없게 되었다. 결국 생명을 육식의 도구로 삼았을 때 인간을 도구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


윤리와 미 역시 보이지 않는 윤리와 미가 본질이지 않을까? 송아지를 쓰다듬으면 송아지가 눈을 꿈벅꿈벅하며 껑충껑충 뛰어다닌다. 송아지와 나는 교감하는 데에 3, 4분 조차 걸리지 않았다. 관계의 형성, 그리고 다음 날도 송아지는 나를 기억했다. 고기를 생산하는 기계로서의 송아지는 낯선 고기, 위생적으로 보이는 고깃덩이리일 뿐이다.


프랑크푸르트 학파; 호르크하이머, 마르쿠제, 아도르노, 하버마스 등은 대부분 유대인이었고 파시즘에 쫓겨 망명하게 된다. 호르크하이머의 대표 저작 도구적 이성 비판이 육식문명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석해본다. 물론 도구적 이성은 이성 자체에 대한 거부가 아니다. (광기로서의 이성, 감시 이성, 계산 이성 등의 근대 이성 비판과는 조금 다르다. 가장 합리적 이성이라는 것은 준거집단을 가지고 잇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는 '강남'이라고 하고, 그것을 바살리아가 말했는데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서구 이성론은 종교를 비판하면서 미신으로부터 계몽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 개인의 이익, 관심를 보장하는 수단으로의 '이성'은 결국 주관적인 것이고 부르주아 국가 헌법의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하는 비판을 한다. 이를 호르크하이머는 '도구적 이성'이라고 명명한다.

이것은 동물이나 생명 자연 일반을 떠나서도 인민들이 동물원의 동물이 되어 버린 것이기 때문에 비판받는 것이다. 관계 속 공동체에서 주체가 되었던 공통의 지혜는 정서와 흐름이 만들었다. 근대 속에서 이제 (지식은) '내 것'이 되고 생명을 공동체(혹은 경계선) 밖의 낯선 것으로 대상화/도구화 했다. 이렇게 등장한 주체는 과연 주체일까? 체계적인 질서 속에서 이루어 지는 이성은 소유권 주장을 위한 다른 수단인 것이다.


개인적 채식, 종교의 문제나 건강의 문제였던 채식을 사회 운동의 하나로 만드려는 흐름이 있었다. 인터넷 동호회를 통한 인디 문화 중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2008년 광우병과 촛불로 이어진 것을 분기점으로해서 특정 나라, 특정 상황의 고기가 문제가 아니라고 보는 시선이 나타나고 고기없는 월요일이 2009년에 나타나고, 황성수 박사의 현미밥으로 채식하자, 목숨걸고 편식하자 등의 책이 발간되며 채식 운동은 힘을 얻게 된다.

아직도 서브컬쳐의 한 종류로 파악되긴 하지만 초록 급식 연대 등의 사회 단체들이 증가했다. 이후 2010년에는 유명 연예인 이효리, 이하늬 등이 채식 선언을 하며 감동과 동참을 이끌어 냈다. 2012년 5월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장으로 취임하며, 서울시청 식당에 (비건용은 아니지만) 채식 식단을 도입했다고 한다.

2008년 참살이 연구원은 채식운동의 사회화를 위해 실천했던 조직이다. 채식환경운동을 통해 학습세미나 문화행사등을 가졌고 15개의 소모임과 열댓명의 활동가가 있었던 꽤나 컸다. 분노와 화에서 출발하는 사회운동이 아닌 내 스스로부터 시작하는 사회운동이길 바란다며 활동했던 참살이 연구원은 재정문제로 문을 닫게 된다. 연구원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중 1) 다양한 요리의 실험 2) 재활용, 중고 물건 나눠쓰기 3) 채식인 가요제 등이 재미있고 인기있었다.

다시 호르크하이머로 돌아가서 실용주의 실증주의의 유용성 논리와 공리주의에 의해 자본주의는 떠받들어진다는 비판은 이어졌다. 그러나 현재는 생명이 어떻게 목적이 되는가 수단일 수 밖에 없다는 공허한 대답만 돌아오는 것이 대다수다. 결국 외적 자연인 생명을 도구화하면 내적 자연인 욕망 또한 억압하게 된다. 자신의 내면 세계와 생명 에너지인 욕망도 억압하게 되며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차별로 드러난다. 이제까지의 문명은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하면 계몽을 통해 통제할까에 대한 역사였다. 주체라는 것은 너와 나의 혹은 공동체 속의 관계 속에서의 어떤 것이지만 근대에서의 주체는 어떤 '의지를 가진 주체'가 외부에 있다고 해석한다. 지식인과 대중, 정치인과 인민 등의 이분법과 주체와 대상의 이분법은 맞닿아 있다. 노동자와 자본가의 이분법을 보라! 부르주아 시민권, 결국 소유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굉장히 이성적으로 보이는 '영양에 따라 식단을 지켜야 한다'는 말 조차도 영양학의 출발에 대해 이야기 해야 한다. 영양학은 애초에 인간보다는 축산 동물에 대한 영양이었고, 영양학의 펀딩 회사는 대다수 공장식 축산 회사이다. 인간은 미메시스적 충동과 욕망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최초의 통제는 괄약근 조절로 시작된다. (동물을 보면 걸어가며 숭덩숭덩 변을 본다) 결국 충돌은 도구주의로 까닭없이 통제된다. 육식 또한 자연적 충동이자 욕망이 아닌가 하는 말에 대해 '고기와 우유'가 공장식 축산업이 있기 전까지 그것이 우리의 욕망이었을까? 파시즘은 미메시스적 충돌, 자연과 닮아가려 했던 욕망을 정치화 하여 독재 권력이나 전쟁의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호르크하이머는 말한다. 그는 욕망만이 남게 되면 파시즘으로 가게 되기에 다시 이성을 세워야 한다는 결론에 이르지만 이는 그의 한계라고 해석된다. 욕망은 굴절되고 왜곡되고 변형될 수 있는 속성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도구화 하는 이성의 문제이지, 극단의 욕망만이 남게 되어 파시즘으로 이어지기에 이성을 다시 찾아야 한다는 것에는 논리적 모순이 있다.

동물과 사람의 보이지 않는 가정내에서의 돌봄은 더욱 많아지고 보여져야 하고, 공장식 축산의 감춰진 부분 또한 투명한 벽을 세움으로써 보여져야 하고 알려져야 한다.

채식 식단이 보장되는 교도소는 단 한 곳도 없다. 학교나 병원 또한 극소했다. 소수자의 권리가 없는 사회라는 것이지 채식을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녹색당 생명권 의제 모임에서는 채식인의 소수자적 권리를 보장하자는 의지를 밝혀야 하고 우유급식 폐지하고 육식이 초래하는 지구환경 파괴에 대한 교육 등을 주장한다. 이러한 채식 운동에 동참할 적극적 의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육식이 좋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보인다.

1%의 특이점이 주변의 배치를 바꾼다고 한다. 도구주의 자체를 거부하는 입장도 있지만 비윤리적으로 축산하는 것에는 반대하는 동물 복지적 입장도 있다. 동물을 도구화하면 고깃덩어리에 불구하지만 교감한다면 따뜻한 흐름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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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1.28 11:31


후기.1


이번 ‘OO은 녹색’ 강연 개최지는 부천YMCA에서 개최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마당은 ‘생태주의와 아나키즘’이란 주제로 열렸어요. 평일 저녁이지만 금요일이라는 황금(?)같은 시간에 개최된 강의라서 몇 분 오시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10분 가까이 와주셨어요.


간담회는 외부에서 강사를 초청하는게 아니라 청년들 스스로 하겠다는 취지에서 실험적으로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인 안노연(안악휘)가 맡아주었습니다. 강의는 우선 생태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리고 아나키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생태주의 운동의 일부와 아나키즘이 서로 어떤 점에서 유사점이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그것은 ‘탈국가주의’라는 관점에서, 그리고 풀뿌리라는 관점에서 이야기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코아나키즘에 대해서 나눈 이야기로 사회생태주의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머레이 북친의 사회생태주의는 변증법적 자연관이라는 독특한 개념을 갖고 있는데요, 자연의 진화를 향해 제1자연, 제2자연, 자유자연으로 나아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북친의 경제관과 정치관인 코뮌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북친에 따르면 국가를 포함한 사회의 위계질서를 극복하고, 코뮌주의의 이상이 실현된 자연이 자유자연(제3자연)이라고 하는군요.


강의 형식이 아니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진행되다 보니 어느새 7시 30분이 넘어서야 이야기마당이 끝났습니다. 세 번째 OO은 녹색의 영상촬영은 못한 대신 당일 발제문을 후기에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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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 (작성자 : 김여진 당원님)

우선 6일이 지나서 쓰는 후기라 이리저리 부족한 점들도 많이 있을 것 같으니, 이 점 양해해주시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날 간담회가 4시에 시작해서 7시 반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5시에 도착해서 부랴부랴 핸드아웃부터 챙기고 앉았는데요. 이 날의 강연자 안노연 청년녹색당 공동위원장(이하 페북명 안악휘)님이 가운데에 앉은 형태로 주르륵 참여자들이 둘러앉아계시더라고요. 먼저 가신 두 세분도 포함해서 9~10분이 참여하셨습니다.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라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중간 중간 강연자 안악휘님이 첫 강연이라 떨린다고 하셨었는데 과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달변가가 되시더군요. 특히 4시에 시작하셨을 때는 긴장해서 말을 잘 못한다고 하셨었는데, 제가 도착한 5시에만 해도 유창하게 설명하셨던 것 같습니다. 참여자들은 가끔 의견을 덧붙이시곤 하셨는데, 질문을 할 때 ‘아나키즘에 대해 잘 모르지만 배우러 왔다’라는 분도 계셨고, 하여간 대답하신 분들은 모두 잘은 모르지만 그렇기에 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그 중 한 사람이었는데요. 소위 유명한 아나키스트들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이 ‘북친’ ‘크로포트킨’등이 들어간 설명을 들으니 그런 부분은 몰라서 자체 필터링을 하곤 넘어가곤 했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저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아나키즘에 대해 입문 이상의 지식은 없었는데, 강연자님은 이후 강연 중간에 아나키즘에 대해 어느정도 잘 아시는 분들이라는 것을 전제로 강의를 하시게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참여자들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진행하셔도 된다고 하셨었습니다. 이 이후에는 강연 타겟을 입문자로 변경하고 더 쉽게 설명하셔도 좋을텐데, 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그러나 첫 강연이신데도 편안하게 원활히 진행해주셨다고 진심으로 느꼈습니다. 끝까지 모든 질의도 세세하게 설명해주신 점도 좋았습니다.

덧붙여 이 날 제가 느꼈던 좋으면서도 아쉬웠던 또 다른 점은, 핸드아웃이 16페이지-양면 8장 분량이었는데, 강의에서 말씀하신 거의 모든 내용이 글 속에 이미 완전히 정리되어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강연회에 가면 핸드아웃은 강연자가 강연에서 말로 보충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고 전체적인 틀만 요약되어있곤 하는데, 안악휘님은 100% 정리해주셨으니 강연 당시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한 번 더 읽고 정리할 수 있던 점은 좋았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어떤 세부사항을 설명하시는 그 순간에 이미 그 내용을 글로 더 빨리 읽어버려서서 이미 앞의 내용을 알아 김이 새는(?) 점도 충분히 생길 수 있다는 점이 마치 명과 암과 같다 느꼈습니다.^^ 아마 자신의 강연이라는 의미보다는, 참여자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함께 배운다는 점에 더 포커스를 맞추셔서 배려를 하셨던 것이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음, 강연 도중에 먼저 어느 분량의 글을 함께 읽는 시간을 두고 이후에 어려운 부분만 질의문답을 통해 설명하셨다면 더 효율적이지않았을까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날 간담회 주제인 <에코아나키즘 그리고 생활협동조합>에서, 강연에서는 에코아나키즘을 주로, 이후 간담회에서 생활협동조합을 주로 다룰 거라는 계획을 강연 전에 말씀해주신 적이 있었는데 제가 앞 문단에서 밝혔듯, 이 날은 간담회보다는 강연이 더 주가 되었어서 그런지, 생활협동조합보다는 에코아나키즘이 더욱 화두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세세하게 적어보자면, 생태주의와 아나키즘이 무엇인지, 둘의 견해가 어떻게 일치하는 경향이 있는 것인지, 차이는 무엇인지 등을 다루고, 사회생태주의로도 불리는 에코아나키즘에 대해서는 이를 주창한 머레이 북친을 중심으로 에코아나키즘의 특징에 대해 다뤄보았습니다. 특히 생태주의와 아나키즘은 순수/합리적 생태주의와, 개인주의적/사화적 아나키즘으로 크게 둘로 나누어 표로 정리해 설명하신 점 등이 좋았습니다. 이 날 다뤘던 부분이 (제 기준에서는) 넓고 방대했었는데, 생태주의와 아나키즘만 해도 이 안의 세부 계파가 많은데, 상위 큰 줄기만 잡고 넘어가니 나무보다는 숲을 보고 넘어가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강연에 참석하면서 저는 생태주의와 아나키즘의 공통점부터 시작해서, 에코아나키즘에 이르러 북친의 1,2,3차 자연관까지 즐겁게 배울 수 있었고, 예전 저의 관심사였던 에코페미니즘(생태여성주의로 생태주의의 한 분파)부터도 다시 읽고 공부를 시작해보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 날 강연에서는 생태주의-아나키즘-에코아나키즘, 이 고리들의 공통점들을 다루고 이를 위한 탈국가적 운동으로서의 '협동조합'에 대해 참여자들간의 편한 대화와 질의가 오갔었는데요. 저 개인적으로 협동조합에 대해 따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이가 지긋하거나, 그들만의 커리어에서 자리를 굳건히 한 성공한 사람의 강연이 아니라, 청녹당 내에서 청년들이 모여서 만든 이 간담회, 그리고 ‘지역’ 간담회라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자리, 자주, 많이 생겨서 서로가 아니면 다른 데에서 의견을 나누기 힘든 주제들에 대해 강연과 간담회를 갖고, 다른 청년 당원들도 강연을 준비하고, 서로 소통하고 그 속에서 뼈가 되는 좋은 배움터 문화로 자리를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자리를 만든 녹색당, 청녹당, 강연자 안악휘님, 추운 날씨에 찾아와주신 참여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3-01-25 에코아나키즘과 생협.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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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1.23 10:28

# 알바

나는 청소년기엔 이것저것 서빙/전단지/청소/판매 등을 하다가 성인되고 대학교 다님서 판매(의류), 빠에서 일해보다가 TM도 해보고 휴학을 하며 사무보조(항공,여행)로 일했는데 할튼 꽤나 많은 업종에서 일을 했어.


시급이 쎈 곳은 7-8천원 정도 받았는데 그건 야간이라 그렇다 치고, 대충 시급 5천원 받아도 사대보험 떼면 휴일이 많은 달에는 때로 69만원을 받거덩. (주 5일, 40시간) 월급은 대체로 뭐 배우는데 쓰고 (취미생활 겸 자격증) 차비하고 저금했어. 밥은 도시락 싸다니며 먹었고 여기에 연애중일땐 지출이 늘어나서 저금 못하는 달도 있었어.


꽤 오래다닌 회사가 있는데 11개월째 해가 넘어가며 연말정산 안해준 거 아직도 이가 부득부득 갈린다. 연말정산 안해주면 국세청에서 공인인증서만 가지고 연말정산 서류 받아! 회계하는 부서로 가면 간단하게 처리해 주니까 '어 나는 왜 안해주지?'하면서 멍청하게 있지말고 꼭 받도록 해. 참고로 난 멍청해서 1년후에 다시 회사를 찾아가는 일이 있었는데 좀 민망하더라구. 사대보험 해주는 곳 얘기야^^;


계약직이라면 3+n개월마다 계약 연장하는 것도 '혹시나 이번에 계약 안되면 좋망인데^^^^'라며 스트레스인데 정작 회사에선 계약직 사원이 아닌 '알바'라고 부를 땐 짜증이 확나지. 그래도 그 회사 나름의 문화니까 알바이기 때문에 좀 농땡이도 치고 그럴 수 있어. 난 나중에 좀 친해져서 바로 위 선임사원이랑 팀장, 이사까지 일촌 맺고 나왔어 ㅋㅋ


TM때는 하청 회사들 끼리 경쟁시키는 원청이 죽도록 싫었고 원청과 하청이 탈 수 있는 엘레베이터와 출입문도 구분되는데 와 ㅅㅂ 흑인 백인 가르는 시절도 아니고 이게 지금 21세기 한국인가 싶었지. 이건 나중에 기회되면 쓸게. 이때 세상 부조리를 엄청 많이 봤거든. 한 달 조금 넘기고 사표 던지고 나왔다 ㅎㅎ


그니까, 최저시급도 안주는 곳에서 일하기 시작하고 거기에 길들여지면 바로 똥망테크 타기 시작하는 거야. 위에 내가 썼지만 5천원 시급 받아도 남는 거 없어. 저금이라도 하면 다행이지, 아예 외톨이는 아니라 친구들도 좀 만나고 영화도 한편 보고 술 한잔하고 그렇게 여가비로 5만원 쯤 나가면 확 힘들더라.


그래서 결론은 나나 친구들이나 뭐 앞으로 고용주가 될 가능성은 낮을 거야. 다수가 그렇듯 월급쟁이 노동자로 살아가는 거지. 친구들 어떤 지역은 담합해서 알바들한테는 최저시급 안주는게 아예 문화로 자리잡은 곳이 있긴 할거야. 그치만 최소한의 법도 지키지 않는 고용자들에게 먹이 주지말고, 걔네도 급하니 알바쓰겠지 하는 마음으로 최저시급 이하 주는 곳에는 연락도 하지 말어. 특히 편의점 같은 곳은 대기업 체인이니까 자신이 그 곳에서 일하지 않는다고 해도 노동부나 홈피에 사진 하나 찍어서 올리고 해봐. 당장은 아니라도 고용주들 마인드가 바뀔거라고 생각해.


한가지 더! 알바 구할 때 팁은 서빙이나 판매보단 사무보조나 중소기업이라도 회사업무 돌아가는 것을 익혀야 정식 취직에도 도움이 되니 추천하고, 왠만하면 주휴수당 4대보험 명절보너스 쥐젖만큼이라도 챙겨주니까 그런 곳에서 일했으면 좋겠어. 아차, 식대까지 나오는 곳도 있으니 그걸로 밥 사먹지 말고 집에서 도시락 싸다니며 한달에 십만원 쯤 차비로 쓰면 좋아 :)

그럼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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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1.22 11:37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성적 매력과 자기결정권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정확히 '없다고 해서는 안된다'는 쪽이다. 더군다나 청소년(만 13-18세)이라면 원하는 상대와 성관계를 할 수 있고 그것을 억눌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월경이 오기 전의 소녀도, 2차 성징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소년도 성관계를 하고 싶을 수 있다. 나이를 떠나 누구나 잘못된 판단이나 손해보는 결정을 할 때가 있다. 반대로 누구나 아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고 공동체 전반에 기여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어른이... 흑 벌써 내 나이가ㅠㅠ)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들의 결정을 존중해 줘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결정들은 이 사회에서 연장자의 결정보다 존중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으로 보호해야 한다. 성찰과 자기 반성이 따라오도록 공부를 하고 경험을 하는 것이니까, 그것이 연하자들보다 낫다는 일반적인 판단하에 그들의 어떤 자기결정권을 무시할 수는 없다. 우리가 겪어온 공부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나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만 '섹스금지' 따위로는 눈꼽만큼의 배움도 줄 수 없다.


"애기들이 섹스는 무슨 소리야!!"라고 하는 부모 마음도 한편 이해가 간다. 성장한 아이에 대한 어색함이 첫번째일 것이고, 타인과 나의 인생이 교차하기 시작해 서로의 정신이 녹아 스며드는 궁극의 기쁨을 만들어가고 그 희미해져가는 시간들에 대한 슬픔을 견디고 삶을 꾸려갈 수 있을지에 대한 애정어린 걱정인 것이다. 덜컥 아이가 생긴다면 어쩌냐는 일차원적인 고민은 아닐지언데 어찌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일차원적인 '섹스하지마라'인가? (반대로 일차원적이라 그럴 수도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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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1.22 11:35

고영욱과 미성년자

한물 간 연예인 고영욱(전직 90년대 인기 댄스가수, 현직 토크쇼 게스트로 간간히 출연료를 받아 사는 연예인ㅋ)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었다.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어린 여성 밝힘증'으로 고영욱은 온갖 지탄을 받는다만 그럴 일인가 싶어 갸우뚱한다. 현재 그는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었고 대체로 성추행과 성폭력에 관련한 뚜렷한 증거가 부족하여 많은 경우 가해자가 무죄 판결을 받거나 아주 가벼운 벌을 받기에 난 심정적으로 고영욱이 가해자라는 주장을 지지하고 피해자께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싶다.


하지만 아직은 유죄 판결이 나지 않았으니 말을 아끼고, 고영욱이 과거의 "찝적거림"들 때문에 천하의 몹쓸놈으로 몰리는 것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수사에 들어가기 전의 일들은 성매매도 아니고 강제적인 성관계도 아니었다. 물론 '연예인'이라는 일종의 권력으로 찐하고 느끼하게 집적거렸다는 것이 성폭력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예쁘고 어린 이성을 좋아하는 취향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고 내가 점찍은 상대에게 자주 연락하고 만나자하고 섹스를 하고자 하는 것 또한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 전세계에서 8천만번 정도는 일어났을 수도 있다.


직장 상사가 새벽마다 홍빈씨 술 한잔할까 나랑 만날래 우리 한번 잘까 등의 성적인 연락을 계속 하면 매우 불쾌할 것이고 성폭력/성희롱인 것이다. 직장상사라면 내 번호를 알고 있는 (알아야 하는) 사람이고 매일 얼굴을 마주할 테니 고충이 쉽지 않겠다. 하지만 여럿 여성분은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고영욱씨의 번호로 오는 연락을 차단할 수 있고 안 만나면 그만이지 싶다. 

여여중생 여고생 여러분, 길가다 어떤 마흔 가까이 되는 남성이 핸드폰 번호 물어보면 알려줄 것인가요? 연예인이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그것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비호감이긴 하다만 '어린 여성 밝힘증'에 대해서는 고영욱을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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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1.22 11:33

생태계와 동물 생명


나는 애완동물을 싫어한다. 애완, 이라는 말에 담긴 뜻이 그러하듯 동물을 인간의 심리적 안정에 이용하는 것과 '품종'에 따라 등급과 가격이 매겨져 사고 파는 것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야생에서 살아가는 것이 당연한 것을, 거미조차 집에 들여와 프라스틱 통에 두고 기른다. 먹이의 문제도 있고 (나는 유기농 국산먹고, 고양이는 싸고 양많은 ㅇㅇ마트표 사료주고^^*) 야생의 환경이 변해 이젠 도시 인간들에게 기생해서 (좀 격하다면 공생하여) 살아가는 문제의 원인도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으면 된다는 식으로 간단히 풀리지는 않지만 쨌든 나는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모 빌라 1층에서 동물을 키울 생각이 없다.

그런데 유기동물보호소에 어떤 개와 내가 눈이 뙇 마주쳤다면, 내가 아니면 상대가 죽는다는 것을 안다면 난 그를 집으로 데려오지 않을 수 있을까? 또, 동물과 반려해 사는 이웃이 있는데 그 이웃이 본의 아니게 공동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나는 무어라 이야기를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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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1.22 11:32

반핵과 생존의 갈림길에서


북한은 핵 사찰을 받았다. 핵 과학에 돈을 쳐들인 결과 기적적으로 원전/무기 생산 기술을 보유하게 되었다. 사람이 굶어 죽고 의료 시설도 무쟈게 부족한 북한에는 그래도 오래전 지어진 공장들이 있다. 공장을 돌릴 전력은 없는 상태로 전체 전기 공급률 3% 그나마도 평양에 집중되어있다.


먹고 살기 막막한 사람들 식량난에 허덕이는 생명들을 위해 과연 어느 나라가 북한의 발전기를 돌려줄 수 있을까? 태양열, 풍력 발전 시설을 무료로 지어줄 수는 없을 것, 국제 정치가 그리 이상적으로 되는 무대였다면 구식민지 국가들 모두 부채 탕감했겠다. 우리는 생존의 위험을 감수하고 핵을 들여왔다. 생존의 위험이 항시적인 국가에 핵발전이 단기적으로나마 생명들을 살릴 수 있다고 해도 우리는 핵을 반대해야 하는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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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1.18 17:44

일반적으로 정치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매우 혐오스럽고 더럽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서 역시 정치란 그런 이미지를 지니고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과거 어느시점에서나 정치는 그런 이미지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치란 과연 더럽기만 한 것일까요?


정치란 무엇이냐에 관해 정치에 대한 정의는 정치학자들만큼이나 매우 다양합니다. 정치를 국가라는 집단에서만 이루어지는 한정적 행위로 보는 입장도 있으며, 인간이 둘 이상 모인 집단에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으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또한 정치라는 것은 지배와 복종이라는 개념으로 보는 사람도 있으며, 억압이라는 입장에서 해석하는 관점도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자들마다 정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정의가 서로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이어져 온 정치학은 '윤리학'과 결합되어 있었고, 나치의 어용학자인 '칼 슈미트'(Carl Schmitt)같은 사람들은 정치를 '적과 동지의 구분'으로 본 반면에 나치로부터 탄압받은 경험이 있는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정치란 폭력을 사용하지 않고 공동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인간 행위로 정의내렸습니다. ... 라지만 지금은 좀 필요없이 주절주절 거린 이야기 같네요.


이외에도 정치에 대해 다양한 정의들이 존재하지만, 최근에 주로 쓰이고 있는 정의는 정치의 기능적 측면(정책결정)에 초점을 맞춘 '사회적 가치의 권위적 배분'이라는 해석입니다.


이 말을 풀어보자면 '인간의 욕망은 무한'한데, '자원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것을 '나누는 방법'에 대한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말을 더 쉽게 풀어보자면, 어느날 철수와 동수라는 형제가 살고 있었는데, 철수와 동수가 빵을 나누는 방법을 합의하고 그것대로 빵을 나누는 것이 정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과정에서 나이에 따라 형인 철수가 더 많이 먹을 수도 있고, 성장기 어린이인 동수가 더 많이 먹을 수도 있으며, 똑같이 빵을 나눌수도 있고, 빵을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위임하여 분배를 맡길 수도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철수와 동수는 빵을 노숙자에게 나눠줄 수도 있고, 철수와 동수가 다니는 교회나 성당의 목사님이나 신부님, 혹은 스님에게 빵의 분배 문제를 맡길 수도 있겠지요. (뭐 철수가 힘으로 동수를 누르고 빵을 혼자 쳐묵쳐묵할 수도 있습니다. 동수는 좀 억울하겠죠? 그러면 동수가 철수의 뒷통수를 한 대 갈기고 다시 빵을 빼앗을 수도 있죠.)


정치란 이런 것입니다. 이 관점에서 보자면 두 사람 이상인 집단에서는 필연적으로 정치가 나타나게 된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정치의 기원에 관한 이런 관점을 정치가 '국가에만 국한된 행위가 아니'므로 '집단현상설'이라고 부릅니다. 역의 경우는 '국가현상설'이라고 부르죠. 필자는 집단현상설을 지지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넓게 정책과 관련된 사항들(의료, 식품가격 및 식품의 수입결정) 때문에 정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이유 말고도, 그냥 둘 이상 모여 있으면 그 행동 하나하나가 정치다라고 생각할 수 있죠. 쉽게 예를 들어서 대학 동기 셋이 술을 마시려고하는데, 누가 편의점에서 술을 사올 것인가 정하는 것도 일종의 정치라고 볼 수 있죠. 결국 모든게 다 정치입니다.


'정치'라는게 학문적으로도 그렇고 현실적으로도 그렇고 딱딱하다고 느껴지는게 현실이다보니 오늘 글은 짧게 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탈린에게 숙청당했던 인사 중, 부하린(Nikolay Ivanovich Bukharin)이 남긴 말 한마디로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교양을 갖춘 사람이라면, 정치의 밖에 서 있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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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1.18 10:47



1부


오늘의 이야기 소재는 광해입니다.

"마흔" 역사를 알아야 할 시간(본저)이라는 책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오늘 제가 이야기할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 굉장히 엇갈린 일이죠. 세종, 성조 등인데 '광해군'이라는 왕자시절의 이름으로 폭군 등의 문제가 있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연산군과 함께 폭군이라는 이미지 또 다른 한편으로는 박정희가 그렇듯, 폭군이라기 보다는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훌륭한 사람이라면 왜 쫓겨 났을까? 역사 스페셜에서도 다뤘듯이 계시라는 상궁, 썸씽이 있던 궁녀와의 일로 쫓겨났다고도 하는데 어떤 것이 진실일까?

이제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오늘의 키워드가 있어요. 그 키워드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백성에게 전쟁의 아픔을 주고 싶지 않다"라는 "백성"이라는 것이 광해군의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것이 광해군의 머릿속에 차 있었다고 하는데, 고급한 말로 포장하자면 광해군은 그 나름의 문화투쟁을 벌였다고 하는데 culture war, 임진왜란과 함께 조선의 전기가 끝나고 후기가 시작될 때 새로운 조선을 만들려고 하다가 실패했다고 본다. 폭군으로 보지 않는 사람이고, 실패한 한 사람의 혁명적인 정치가라고 봅니다.

몇가지 키워드가 더 있는데 첫째로, '임진왜란때 엄청난 공을 세웠다'는 것이다.

조선의 모든 왕들은 광해군을 빼고 26명이 있었어요. 광해군은 조선의 모든 왕들 중에 여행을 가장 많이 한 왕이었다고 합니다. 여행을 많이하라는 말이 있죠? 광해군의 여행은 '해야만 됐기 때문에 한', '시대가 그에게 강요한 비참한 여행'이었다고 합니다. 조선 팔도를 다 돌아다니며 전쟁중에 군량을 모으러 돌아다녔던 것이었습니다. 또 백성들에게 나라가 망하지 않았음을 알리고 마음을 달래 의병활동을 일으키도록 여행을 다닌 것이었어요. 왕들에게 기껏 여행이라는 것은 이따금씩 아버지나 어머니의 묘소를 참배하는 것이 있었지만 그것 마저도 신하들이 반대하고 했었다. 왜냐면 백성들이 비참한 상태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였죠. 신하에게 압박이 들어올 테니까요.

하지만 광해군은 시대가 그에게 비참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어요. 전국 각지의 백성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시체가 즐비하고 굶주린 일들을 눈으로 확인한 것이지요. 광해군의 아버지 선조는 보지 않았다고 합니다. 왜? 도망가느라고 바빠서 ㅎㅎ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왕이었지만, 서울을 버리고 의주까지 도망가고 말았지요. 나중에 백성들이 알고 나니까 얼마나 화가 났을까, 왜군이 들어오기 전에 경복궁에 불을 질렀지요.

백성을 외면한 아버지는 평양 쯤 가다가 광해군과 임해군을 전국을 돌아다니며 군량을 조달하도록 시키게 되었죠. 임해군이 잘 했으면 오늘의 주제는 광해군의 형이었겠죠? ㅋㅋ 광해군은 돌아다니면서 백성들을 위로하고 곧 수복하고 돌아올 것이라며 기를 돋았지만, 임해군은 음식이나 숙박에 대한 불평을 했고 이에 백성들은 임해군을 잡아 첫째 왕자를 일본군에 넘겨 버리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해군은 못난 형이 일본군에 잡혀 있는 상황에서 일본 군대에 몸값을 지불하고 임해군을 데려오게 된다.

(왕자의 품격ㅋㅋㅋ)

그렇게 광해군은 7년동안을 여행하며 의병들과 함께 생활하게 되고, 여러 품성을 보며 많은 백성들은 광해군을 차기 왕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서울이 수복된 후에는 서울의 치안을 담당했고 정유왜란에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을 돌며 여러모로 지원을 했다고 한다.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에도 나오지만 긴 창을 200여 개를 만들어 달라고 하며 전쟁터에 나온 이야기가 나온다.

아버지는 광해군을 싫어하는데 왜냐, 비교당하고 명나라에서 편지가 왔는데 '못난 아버지와 달리 너는 다음 왕이 되어 잘 할 것이라'는 구절이 있었고 이로 아들을 경쟁자로 여기게 되었다. 광해군을 아웃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정식 왕후가 낳은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정식 왕비에서 낳은 아들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늙어서 새 장가를 간다. 그건 젊은 아가씨랑 자기 위해서가 아니라, 현재 세자가 마음에 들지 않기에 새로 세자를 책봉하기 위해서 결혼을 간거야. 못난 왕, 이 집안 전통이 아주 안좋아!! 영조도 그렇고ㅋㅋ

새 어머니가 광해군보다 나이가 9살이나 어렸고, 새로운 아들이 태어나는데 영창대군이라고 한다. 광해군의 문화투쟁이 실패한 원인이 '영창대군'이라고 한다. 결국 광해군이 왕이 되었는데, 광해군을 정말 좋아하는 신하들이 있었고 개혁파, 의병활동 출신들이 그랬다. (북인, 대북 당파) 또한 광해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하들은 대부분이었는데 선조와 함께 궁궐을 버리고 도망을 가던 사람들이었고 광해군이 껄끄러웠다. 정치는 예전에 했던것 처럼 신하들이 하고 광해군은 예전의 왕들처럼 방관자로 남기를 바랐다. 하지만 앞서 본 것 처럼 광해군은 백성을 위한 현왕직접정치를 생각했고, 실권이 신하들에게 있는 조선 왕조의 기본틀을 거스르는 것이었다.

북인, 남명 조식의 생각은 나라의 현왕이 있으면 열심히 일하는 것이었다. 이명박이나 박근혜가 권력을 잡으면 장관이나 총리 자리를 줘도 정치에 안나가고 까는 것이 제대로다 이것이지 ㅋㅋ 완전히 반대는 남인, 퇴계 이황인데 왕은 원래 별로인 것이고 똑똑한 신하들이 정치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광해군은 밀린 것이다. 말하자면 소수파 정권을 가졌던 것이지. 노무현이야. 여권에 탄핵당하고 시민의 힘으로 탄핵을 이겨내지만 권력을 가진 재벌들에게 압박당해 신자유주의 정책을 추진하고 ㅎㅎㅎ

악성 세금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공납인데 2~300년 전에 인삼이 나던 곳에 인삼이 없고 멧돼지가 나던 곳에 멧돼지가 없고 하니 공납을 할 수 없었고 이에 공납을 돈으로 대신하기 위해 한양으로 올라오는데 여기엔 바로 골목상권을 파괴하는 양반들이 있었다, 이말이지. 군포에서 멧돼지를 공납해야 하기 위해서 서울에 올라와 남대문에 가서 사면 100만원인데, 좌의정이 파는 곳에 가서 사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사면 1000만원이고, 인삼은 우의정이 해먹고 꿩은 누구가 해먹고 그런 것이지. 이에 광해군은 폐해를 잘 알고 있었고 세금을 대신 땅 임자가 돈을 내도록 하는 것으로 한다. 공납을 없애고 필요한 만큼 궁궐에서 구입하도록 하겠다고 제도를 바꾸는 것이다.

이에 백성들은 만세를 외치고 양반들은 죽는다 소리를 하는 것이다. 땅을 가진 이들은 안 내던 세금을 내니 죽고, 서울에서 공납 비리를 하던 관료들은 재물이 없어지니 죽어간다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토지 장부를 만들라 한다. 

그간은 토지 장부가 없었으니 농민들이 논이나 밭을 양반, 지주들이 수탈하고 농작물을 가져갈 수 있던 것이다. 나라의 입장에서 세원이 뚜렷해지니 상당히 합리적인 정책이었던 것이다. 임진왜란 통에 문서가 없어져서 많은 평민들이 양반이 되었다고 역사책에서 그러는데 거짓말입니다. 전쟁통에 약한 사람일 때 노비가 되어버린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내가 바로 서울대 나왔다, 하면 서울대 나온 것이 되나요? 문서가 없어지면 외려 노비가 됩니다. 양반이 마음을 먹고 노비라고 우기면 노비가 되고, 아니라는 증거가 없으니 평민들은 그냥 당하게 됩니다. 

그래서 인구 장부, 토지 장부를 만들라 하는데 양반들은 뭐라하는가요? 그것을 측정하고, 장부를 만드는 종이값이니, 보관비니 하는 것이 지금 부담스럽기에 하지 말자고 합니다. 말이 되나요?

또 궁궐을 짓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나중에 양반들이 무리했다고 합니다. 전쟁이 끝나고 수도에 궁궐이 사라졌습니다. 이제 외국에서 사신도 옵니다. 이런 것이 사실은 많은 백성들에게 일자리를 주며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리하는 큰 궁궐인 경복궁은 짓지 않았고 창덕궁 등의 작은 궁궐을 몇개 짓습니다.

또한 남쪽과 북쪽을 보니 전운이 감도는 것입니다.

만주족이 청나라를 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임진왜란때문이죠. 요동지역에서 여진족을 누르고 있던 군사세력이 명나라 컨트롤타워였고 그 사이 임진왜란이 크게 벌어졌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조선으로 막으러 들어온 차에 여진족이 세력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만주에서 명나라와 교역을 하고 명나라 사정에 밝던 사람들이 누르아치가 된 것이죠. 역사를 보면 북에서 어떤 세력이 일어나면 항상 조선을 침탈했는데 그것을 보면 중국 본토로 나가기 전에 조선을 미리 손을 봐놓고 가는 전략을 썼습니다. 저번에 명나라가 많이 도와줬으니 명나라를 도와야 한다고 신하들이 주장했지만 광해군이 보기에는 명나라를 편든다면 청나라를 적으로 돌리고, 청나라 편을 든다면 명나라를 적으로 돌리기에 이에 두 편을 다 들고 중립을 지키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다.

임진왜란을 겪으며 거짓을 이야기하지 않고, 솔직한 사정을 이야기 하고 지금은 도와줄 수 없다고 했죠. 한 쪽에는 대놓고 도와줄 수는 없다고 했죠. 명나라가 군대를 요청했을때, 1만 2천명의 총 사령관을 강홍립으로 정했어요. 직업 군인은 아니었고, 중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죠. 그래서 전쟁에서 항복을 하고 포로로 있다가 대다수 조선으로 살아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북쪽 외교에 신경을 쓰는 동안 일본 외교에 소홀했을 것 같나요? 전부는 아니지만, 전쟁때 일본에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을 돈을 주고 데려옵니다.

현대로 보자면 6.25 전쟁 이후 납북된 사람 납치된 사람 많이 있는데 그 노력을 했을까요? 돈을 요구하면 "이것 가지고 무기 만드니까 못 줘!"라는 것이 아니라 일단 생명을 살려야 하니까, 돈을 주고서 데려오는 것입니다. 지금도 여러 현실정치와 외교에 대해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임진왜란이 지나고 조선왕조실록, 전주 한 군데에 남았습니다. 전쟁통에 나머지는 다 사라지고 두 선비가 나라의 중요한 기록을 사비를 들여 보관을 했던 것입니다. 이에 실록을 판각하고 새로 안전히 보관하게 복사본을 만들고 용비어천가를 다시 찍어서 나누어주고 하는 국정 홍보를 하기 시작합니다. 예전에 세종은 삼강행실도를 한문으로만은 쓰지 않고 훈민정음으로 써 배포하자고 했는데, 이에 광해군은 삼강행실도를 훈민정음으로 배포했고 임진왜란 동안 보았던 삼강행실에 어울리는 미담들과 인물을 보충했으며 이에 도덕적 가치를 공유하게 된 것이다. 

또, 전쟁 이후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광해군이 허준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동의보감을 완성하게 했다.

이제 광해군이 실패한 이유가 나타난다. 배 다른 동생인 영챵대군의 외할아버지가 반역을 모의해 그를 내치고, 인목대비를 폐위하게 된다. 이에 역모를 꾀한 자들에게 더욱 모질게 해야 했는데 잔당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된다.

정조는 정예병사를 자기 주변에 배치했고, 광해군은 정예병사를 국경에 배치했죠. 그렇다 보니 서울에는 정예부대가 없었고, 쿠데타에 성공한 병사의 숫자들이 단 천명이었다고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광해군은 자신의 안위를 책임질 정예부대가 없었다고 하는데, 인조반정에 성공하고 이 사람들이 정해군의 장수들을 치며 반역하게 되는 일로 이어진다.

임진왜란 이후, 남에서는 도쿠가야 이에야스가 일어났고 북에서는 청나라가 일어났는데 조선에서는 아무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변화를 꾀했다고 한다. 비교적 개혁적인 세력이 정권을 잠깐은 잡았지만 오래가지 못했고 보수적인 세력이 다시 일어났다. 때는 17세기, 당시 서구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결코 뒤지지 않은 개혁의 시도였다. 물론 실패했지만 우리의 역사를 너무나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비유가 너무 찰져요 ㅋㅋㅋㅋㅋ)


2부: 질의응답 시간


Q. 광해 영화나오고 노무현 지지자들에게서 많이 연락이 왔다. 서민스러운.. 그런 개인의 품성이 많이 겹쳐보였던 것 같다. 하지만 개인 품성과 사회적, 정치적 영향력이랑은 좀 다른 것 같다.


A. 광해군은 좀 그렇지는 않았지만 노무현의 실수는, '신자유주의'를 세계적 흐름으로 본 것이 잘못된 판단이었다. 지금에서는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10년전에는 좌고 우고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보았다. 지금 대선을 보아도 복지, 복지 했는데 한 박자 느린 뒷북이었다. 세계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한 뒷 북 중의 뒷 북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면서 미국이 환율을 가지고 한국을 흔들었습니다. 수출 국가니까, 이후 노무현은 한-미 FTA를 추진하는 쪽으로 변합니다. 이번에 미국이 왔죠? 왜 왔을까, 축하하러? 민영화 하라, 무기 사라 그런 것이죠.

-여기에 녹색당의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빠져있는 한국의 병은 '과잉 산업화'로 부터 옵니다. 우리가 산업화로 잘 살게 되었다는 것은 뻥입니다. 뻥뻥뻥뻥!! 반월에 공단이 만들어져서 취직을 했어요. 월급을 받아요, 수입이 생겼어요. 잘 살게 된 것인가요? 물가가 가파르게 높아졌어요. 그 공장이 돌아가는 만큼 물건을 팔아야 하니까요. 국민 소득이, GDP가 천 달러가 되면 여러분의 요구 무엇이든 다 들어주겠다고 박정희가 그랬죠. 2만달러가 넘은 지금 무엇일까요?

-생산과 소비와 소유의 굴레에서, 적정한 수준 이상의 산업화는 행복보다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것이죠. 지젝이 잘 지적했죠. 서울에서 인천까지 지하철을 타면 나무를 20그루 심었다고 하는 것 완전 뻥이죠. 지하철로 아무리 여행을 해도 나무는 단 한 그루도 늘어나지 않아요. 이거 왜 사기적으로 말해요? 그냥 비율적으로 이산화탄소가 적다고 하면되지요. 전 세계 대부분의 가정들은 1달러로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럼 우리는 2만달러, 2만배 잘 삽니까? 절대 아니죠. 결국 이런 과잉 산업화를 불러온 자본을 우리가 통제하지 않았다, 통제는 커녕 노예가 되어 있는 것이죠.

-생태적이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모든 것이 유기적인 관계에 있다는 것이죠. 지구 아니 우주의 존재 모두가 긴밀히 연결되어있다는 것입니다. 후쿠시마에서 원자로는 터졌지만 한국의 원자로는 안전하다? 고리, 영광 다 터졌어요. 중국은 몇 백개의 원전을 계획합니다. 서해에 두고 있어요. 어디선가 터질 거에요. 중국거는 아직 안 지었고, 짓는데 시간이 걸리니까. 또 노후 원전이 터지고요. 세상에 있는 가장 오래된 원자로는 어디 있나요? 고리 1호. 멈추면 어떻게 하는지 기술이 없어요. 그래서 계속 가동하는 거에요. 어디서 터지든 결과는 거의 마찬가지, 한국을 다 뒤덮는 것이에요.


Q. 지속가능한 생태계가 지속될 수 있는 역사적 시점이 언제일까? 산업혁명 이전 혹은 농업 이전?


A. 조선시대다. 학교에서 배운 것 보다 훨씬 교통이나 기술이 발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문화가 엄청나게 발달했어요. 안동과 영주의 서원들, 그런 유교 서원들이 온 전국에 다 있었어요. 불교의 경우도 마찬가지 국보나 보물들이 각 지방에 골고루 퍼져있거든요. 서울이 차지하는 문화적 비중이나 집중도가 대단히 낮았다고 보는 것이죠. 지역에서 가까운 곳에서 공부하고, 배우고 살았다는 것이죠. 대개의 선비들도 서울에서 벼슬을 하다가 고향에 가서 죽었고, 거기에 여전히 사당이 있어요. 그런 것들이 가능했던 것을 보면 아주 좋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 농업이 아주 훌륭하게 발달을 했던 것입니다. 밭을 윤작하는 방법이 아주 혁신적이었죠. 세계 어느 나라도 그런 수준이 되지 않았어요. 

-1300년대, 최소의 자원으로 최대의 경작을 할 수 있었어요. 상업적 목적이 아닌 자급자족의 목적이었고요. 기근이 약했고, 그에 대한 생존율이 높았어요. 18세기, 19세기 유럽에서 기근이 들면 전체 인구의 1/3이 굶어 죽었어요. 그랬기 때문에 찰스 디킨슨이 썼던 것 처럼 산업혁명이 일어났을 때 그 비참한 아이들의 노동이 있었던 것이죠. 조선시대엔 마을에서 순환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한국인라는 문화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지역 정체성이 강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보면 인구 밀도가 상당히 높았어요. 농업, 자급율이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그 마을이 유지될 수 있던 것입니다. 지금 아프리카를 보면 평방킬로미터에 다섯명, 이렇죠.

-그런데 왜 일제 시대에는, 그런데 왜 해방 이후에는 그렇게 어려웠는가? 우리가 살던 방식이 깨져서 그렇죠. 화학 비료가 들어오고, 근대 의학이 들어오며 예방주사 등이 인구의 자동 조절 능력을 상실하고 농업은 쌀 농사들만 짓게 일제가 강요했고 그런 부분이 있죠. 조선 시대 인구가 약 2천만이죠, 그 정도가 적정 인구인 것 같아요.

-아까 양반의 이야기가 좀 그랬지만, 전쟁 직후였고 신분제 하의 다른 나라의 지배자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부드러웠지요. 유교적, 도덕적 교양이 있었고요. 그 실례가 다른 곳들의 양반들은 성을 지었지요. 농민들에게 공격받을까 두려워서지요. 어느 나라에든 악명높은 감옥이 있지요, 런던탑, 바스티유 등.. 조선시대에 그런 감옥이 있었나요? 그 때가 아주 평화로웠다는 것이 아니라, 그 나름의 문화가 있어 조절이 가능했다는 이야깁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가능할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태어나는 아이들은 이미 자본에게 착취당할 운명을 가지고 있고요, 인구가 조금 줄어들어야 종의 다양성을 위해서도 좋고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위해서도 그렇다. 여러분 한 세대는 출산을 거부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자본에게 먹이는 카운터 펀치! 이 세계 체제에 근본적인 변화가 없이 아이를 낳아서 또 자본의 노예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옳은가? 확실히 독립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면 열명을 낳아도 좋고 백명을 낳아도 좋고 물리적으로 안되겠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 않으면 출산을 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의료를 거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우리가 헛숫자에서 살고 있어요. 여자의 평균 수명이 80세, 남자는 77세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것이 건강한 80세인가요? 50세가 되면 당뇨약을 먹고 고혈압 약을 먹고, 70세가 되면 물리치료를 먹고 요양원에 있고 그럽니다. 의료 기회를 안 드릴 수는 없지만, 의미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저 스스로는 뚜렷한 지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이후 건강에 큰 위헙이 온다고 해도 장기를 이식받고 적출하고 하는 수술을 받을 일은 없습니다. 때가 왔을 적에 흙으로 돌아가면 박테리아가 나를 뜯어먹고 그렇게 땅이 더 좋아지고 지렁이가 기어다니고 민들레가 예쁘게 피고 그것이 내가 아닐까? 지금의 과잉진료, 과잉의료에서 벗어나고 죽음을 의식적으로 당당하게 맞는 사람이 많아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의학의 발전 역시 과잉 산업화의 축입니다. 태풍이 불면 나무가 넘어지게 되는 것이 당연한데 지금의 의료는 태풍이 불어도 나무 한 그루 넘어지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죠. 지금 당장은 황폐하지만, 5년 10년 지나면 그 자리를 다시 숲이 됩니다. 인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죠. 100명의 아이가 태어나면 100명 모두 100세까지 살아야 한다는 것은 욕심이죠.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지 말아야해요. 지금은 산업에 의해 좋게 포장이 되고 있지만, 약과 수술로 100세까지 억지 수명을 늘린다. 그것도 공짜가 아닌 가족을 착취하면서. 인명을 빙자하여 살아있는 모두를 인질로 삼는 자본의 힘이죠. 의료 연구를 중지시킬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우리는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의사라는 말은 원래 외과의사라는 말이었습니다. 손가락이 잘렸죠, 붙여야 일을 합니다. 하지만 성형만 하죠. 의료 혜택은 위험한 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더 필요한 것이죠. 손가락을 냉동해 서울까지 와야 합니다. 이제 서울로도 안되고 외국에 나가야 할 수도 있어요. 


Q. 교수님의 역사관이 궁금하다.


A. 하나는 소유와 지배의 차원에서 (독: 하벤) HAVE, 하나는 사랑과 존재의 차원에서 BE에서 역사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사랑은 모두 잘못되어 있습니다. 이제 우리 헤어지자, 이러면 안된다고 하죠. 넌 아들이기에 판사가 되어야해 이런 것이죠.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참으로 어렵지만 그것이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고 지켜주고 응원하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에. 우리가 꽃을 사랑할 때, 나무를 사랑할 때 그렇잖아요.

-우리는 학교에서 언제나 역사를 배울 때 소유와 지배의 역사를 보았어요. 권력이 누구에게 가느냐, 근대화 산업화가 중요하다 그렇게 배웠지요. 그런 역사를 보며 그런 역사의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에요. 이제 사랑의 역사를 배워야 하지 않을까, 우리에게는 권력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인간마저도 우리가 사랑하는 생태계의 일부로 보는 그런 역사는 아직 없어요. 이제 국가별로 역사를 보면서, 우리 역사 너희 역사 이렇게 볼 수 없어요. 이상적이죠. 이상이 물론 내일의 현실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이 다른 많은 존재들에 비해서 나쁜 짓도 하지만, 이상적인 꿈이 있지요.

- 우리가 중세로 돌아가서 왕한테 이래요. 법률 앞에 우리는 평등하다! 그러면 왕이 그러겠죠. 미쳤군. 얘 런던탑에 올려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것은 몽상이 아니고 현실이 반드시 된다. 역사가 그랬고요.


Q. 소유와 지배의 역사를 배웠기에, 지금까지도 지배 계급에 의해서 소유와 지배가 이뤄지는 역사고.. 맑스가 그랬듯 지배적인 사상은 지배계급의 사상이라고 하는데, 사랑의 역사로 본다면 역사 발전의 주체를 무엇으로 잡아야 하는지?


A. 역사의 주체는 이념적으로 본다면 우주 그 자체죠. 살아 있는 생명체가 아니라고 보이는 것 조차도 역사는 인간만의 역사가 아니고 우주의 역사이기에 분명한 구성원이죠. 하지만, 우리가 지금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안에서 인간의 '역할'이고, 그 '인간'을 말할 때 보통 시민들의 안전, 평화, 생각이 중심이 되어야 하죠. 더이상 역사에서 '발전'이라는 개념을 써서는 안될 것입니다. 산업화와 구별이 되지 않기 때문에.. 평화와 공존에 대한 역사를, 우리가 어떻게 평화를 깨뜨렸는가, 어떻게 공존을 망쳐왔는가를 보아야죠. 그래서 인간의 역사를 볼 때에도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성공한 몇몇 인물을 중심적으로 보기 보다는 공동체 전체를 보아야 하는 것이죠. 그들을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능력이 공동체에게 어떻게 기여했고 평화를 어떻게 방해했는가 따져 보아야 할 것입니다.

-녹색의 세계사, 아직 쓴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여러분들도 쓰기만 하면 다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죠. 생태중심의 역사가 기록이 될 것이라고, 나도 그 작은 걸음을 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대 중심, 성공 중심으로 보다 보니까, 역사 교과서에서 여성의 이름을 찾기란 매우 어려워요. 그것 자체가 잘 못 되었잖아요. 남자의 역사이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여성의 역사이기도 한데 그 많던 여성은 누가 다 먹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산 사람들은 안산의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적어도 경기도의 사람들! 그런데 역사에는 서울의 일만 나와있죠. 그간 그런 사고방식으로 자료를 만들고 쌓아왔기때문에, 새로 쓰기란 매우 어려운 것이지만 그래도 노력을 한다면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적어도 백년 후에는 오늘 우리가 살았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지 않을까? 적어도 20세기, 21세기의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분절되어 있지 않고 분절시킬수도 없다는 자연의 이치를 인정해야 하니까요. 역사를 쓰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섭취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우리는 소비자로서 역사를 보지 말고 생산하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죠.

-왜 우리는 과거 벼슬했던 사람의 이름을 알고 있을까? 지금 대통령, 지금 장관들도 역사 교과서에 나온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너희도 이렇게 해 봐, 나처럼 할래? 나한테 와! 대안적인 가치의 경제, 대안적인 복지, 대안적인 수학, 대안적인 무엇, 무엇, 무엇.. 정치와 경제와 문화와 종교 신앙적인 것 까지 완벽하게 대안적인 녹색의 무엇인가? 고민하고 만들어야죠. 한 마리의 제비가 왔다고 봄이 오진 않지만, 오늘 제비가 오면 내일은 열마리의 제비가 옵니다. 미친 제비가 한 겨울에 오는 일은 없어요. 첫 제비가 날아오면 다음 제비가 또 옵니다.


Q. 생태계 안에 있는 인간으로서의 역사를 말한다면 물론 2천년 정도의 역사는 인간이 생태계를 지배하고 소유하려는 역사였다고 생각하기에,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A. 우리의 생각도 수백년 후에 현실이 될 수 있다고는 생각할 수 있지요. 인간의 겸손함을 의도적으로 배워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자원을 우리가 다 낭비하고 있고, 북극의 빙하가 다 사라지고 이제 쭉 추울 겁니다. 움덴켐, 생각을 바꿔야 할 책임을 느껴야 한다. 지상의 많은 종들이 벌써 소멸했다. 그 종들의 그 생명체들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도 치명적인 결과를 주었죠. 수퍼 박테리아 등이 출현했고, 현상적으로는 지구를 자력으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것도 인간이고, 이 지구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가진 것도 인간이죠. 그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이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지구를 살리는 데에 지혜를 쏟자고 하는 것이죠. 판단의 기준을 소비에 둘 것이 아니라 다른 생명체와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자는 것이 될 것이죠.


Q. 데카르트 이후 인간사회의 기계론 적인 세계관에 대해 반대하신다는 것이고, 생태적인 사상을 보면 두가진데 하나는 인간 이성에 대한 불신, 하나는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로 자연과의 유기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A. 1990년대부터 미국와 서양에서는 아주 인기있는 학문이 생겼어요. '뇌과학'이 생겼죠. 뇌 과학이 90년대 미국이 쏟아부은 돈은, 우주 개발에 쓴 돈보다 훨씬 더 많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유럽도 예외가 아니고, 그래서 19세기 초기까지 모든 학문의 중심이 철학이었죠. 바로 그 위치가 19세기 후반에 들어 산업화의 영향으로 무너졌죠. 경험론적 사고가 이성에 의한 합리적 판단의 가치에 도전하는 겁니다. 선험성을 경험성이 대체한 것이죠. 그렇게 철학에서부터 분화되고 분화된 학문들은 서로가 분절되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졌어요. 그래서 이제 '커뮤니케이션'이 주목받았고 그 정점에 뇌과학이 있어요. 그렇게 많은 돈을 쓰고도 아직도 초보의 초보 단계입니다. 

-뇌 과학자들은 뇌를 연구하면서 그렇죠, 그렇게 기계적이지 않다는 것이죠. 화학도 생물도 물리도 기계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 우주가 생성중이듯이요. 사물을 추론하고 추상화하고 이치를 요약할 수 잇는 능력, 이성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인간의 이성이란 절대적으로 신뢰할 만한 것은 아니다는 결론이죠. 일종의 오만 아닐까? 내가 생각할 때 인간의 이성이라는 것은 선험적인 것이 아니고, 문화적이고 획득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절대 신뢰할 수 없어요.

-푸코인가, 갑자기 생각이 안나는데. 다른 생명체에게도 문화적 취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문화적 취향이 이성이 되기도 하고 무엇이 되기도 합니다. 공작새를 보면 대부분의 새는 수컷이 예쁘죠. 공작새에게 예쁜 기하학적 무늬가 있지요. 진화론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것을 가지고 말했죠. 새의 날개에 있는 저 아름다운 기하학적 무늬도 과연 진화의 결과냐고 물었죠. 창조주가 만들지 않았다면 누가 만들었느냐고. 그것이 바로 문화적 취향이죠, 암컷 공작새의 취향에 일관성이 있었던 것이고요. 무늬가 희미하거나 기하학적 문양이 없었던 공작은 없어진 것이죠. 인간의 도덕성이라는 것은 인간의 우월함을 표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취약성을 증명하는 것이라 했죠. 인간은 다른 동물들에 비해 경쟁력이 없어요. 그런 인간은, 인간들이 취약한 존재라는 것을 느낀 것이고 그 첫번째 '공생'을 생각한 것이죠. 평화, 공존, 공생이라는 것은 그냥 듣기 좋은 말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서 도덕이 생겼다는 푸코의 논리도 맞다는 것이죠. (진화론은 변화고, 사회진화론은 발전을 말하는 것이죠.) 공동의 경험을 통해 축적되어온 결과이기에, 이성이라는 것을 강조할 것은 없고 같은 문화의 영위자로서 인간은 하나의 가치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Q. 언제부터 지배가 생겼을까?


A. 사유재산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그런데 인류학자들이 보면 수렵채집 부족을 보면 공동 재산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인간의 역사에 있어 사유가 필요한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수렵 채집이 쉽지 않았던 곳에서 부터 사유 재산이 생기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고 학자들이 많이들 생각합니다.


<오늘(1/16) 열정적으로 강연해 주신 백승종 님께 박수~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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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기타2013.01.16 11:04



병역거부를 고민하는 아름다운 젊은이들이여!

2013년 1월 18일 금요일 저녁 7시, 마포 민중의집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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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1.14 17:20



ㅇㅇ은 녹색?

청년 녹색당 지역 순회 간담회는, 지역 당원과 협력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당원이 아니어도 누구나 참석이 가능합니다.

비 서울 지역에서의 활동으로 새로운 만남을 만들고 싶습니다:)


청년녹색당의 지역순회간담회 프로젝트 ‘OO은 녹색’ 그 첫 번째 이야기마당이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열렸습니다. 그 첫 이야기 주제는 생물다양성! 2014 생물다양성협약(CBD) 지구살리기22-생태보상실천가이자 반야생태복지 연구소 소장으로 계신 배병호님이 강의를 맡아주셨습니다. 이번 ‘OO은 녹색’ 강의에는 녹색당 당원들뿐만 아니라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아수나로 활동가분도 참서해주셨습니다. 


마이클 잭슨의 <This is it> 뮤직비디오와 “사람들은 항상 다른 누군가가 대신해서 자연을 보전해 주길 바란다. 그 누군가가 대체 누군가? 그건 바로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라는 말로 시작한 이날 강연의 첫 장은 환경문제가 더 이상 국제사회의 맨 뒷부분에서 다루어지는 의제가 아닌, 필수적인 이슈와 의제로 부각되었음을 재강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UN MDG(새천년 개발 목표), ISO 26000(사회책임), Rio+20, WUF(World Urban Forum), Post-2015 Development Agenda: Goals, Targets and Indicators(2015년 이후 개발의제: 목표, 세부목표, 성과지표)를 살펴보면서 생태적 가치들이 얼마나 많이 반영이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의 두 번째 장은 1993년 발효된 ‘UN 생물다양성 협약’에 관해 듣는 장이었습니다.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와 생물다양성 협약을 비교하면서 산업패러다임에서 생태패러다임으로 변화하였음을 이야기해주신 배병호님은 2014년 생물다양성의 해를 맞이해 한국에 유치확정된 생물다양성 협약에 관하여 설명해주셨습니다. 그러나 배병호님은 북한과의 생물다양성 공동유치를 이야기하셨는데요, 이는 이념을 넘어 생태적 이슈야 말로 통일에 있어 남과 북, 그리고 전세계가 공통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강의의 마지막으로 배병호님은 생물다양성에 빼놓을 수 없는 생태복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인간의 탐욕이야말로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다고하신 배병호님은 육식의 위험성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며, 농업이야 말로 앞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갈 길이며 생태복지에동물복지가 필수적이라면서 동물복지 최하위를 기록하는 한국의 현실을 비판하셨습니다. 이어 식량주권과 안보차원에서의 농업의 중요성과 현 몬산토와 카길 등 다국적기업에 대해 비판을 하고, 자연은 리콜이 되지 않는다는 말로 강의를 마무리 하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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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1.04 14:10


"‎2013년 1월 4일 금요일(오후 6:00 ~ 오후 11:55)

3,6호선 약수역 바로 앞 "어쩌면 사무소"

<신년 잔치: 신년이라 신이나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능력껏 일하고 필요로 배분받는 혁명적 잔치! 와서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고 새해 인사를 나눠보아요~! 음악이나 영화, 시, 글, 그림 등 무엇이든 함께 즐길 거리를 가져 오시면 좋고, 빈손도 매우 환영합니:-) 도란도란 시끌시끌, 잔치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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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2.12.01 13:02


전국에서 모인 생명평화 세상을 꿈꾸는 청년들, 「생명평화 청년 대선정책제안 기자회견」

 “핵 없는 세상을 꿈꾸며, 폭력적인 개발정책에 반대한다.”는 구호로 진행되는 이번 기자회견은 탈핵, 탈개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미래사회의 가장 중요한 과제임을 공감하는 청년-학생 단체들이 모여 모든 대통령 후보들이 이 같은 주장과 제안에 응답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참가하는 청년단체들은 청년실업과 청년주거권, 등록금 문제 등 논의가 필요한 많은 청년이슈가 있지만, 핵 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과 폭력적인 개발정책 역시 중요한 청년 당사자 문제임을 공감하며, 공동의 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되었다. 주요 대선정책 제안내용은  ‘밀양과 청도의 송전철탑 건설을 전면 중단하라.’, ‘신규 핵 발전소 건설을 중단하고, 운영 중인 핵 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와 재생가능 에너지 대책을 수립하라.’, ‘지역에너지 자립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라.’, ‘생태세를 재원으로 하는 무상대중교통을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하라.’등이다. 

 

 

  기자회견은 각 단체의 정책제안을 발표하고, 지지발언을 듣는 순서로 진행될 것이며, 기자회견 이후 참가자들은 ‘사람 띠 잇기’로 광화문 광장까지 이동, 생명평화 농성촌에서 개최하는 ‘함께살자 문화마당’에 참여할 것이다. 

 

 

  각 단체는 정책제안 기자회견 이후의 구체적인 행동을 결의하고, 정책제안에 대해 구체적인 응답과 실천의지가 있는 대선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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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세상을 꿈꾸며, 폭력적인 개발정책에 반대합니다.”

 

 

 

 

 

하나, 밀양과 청도의 송전철탑 건설을 전면 중단하라.

 

 

하나, 신규 핵 발전소건설을 반대하며 지금 운영하고 있는 발전소를 단계적으로 폐쇄하라.

 

 

하나, 원자력문화재단을 폐쇄하고 핵폐기물 처리 및 미래 대안에너지 발전 연구기관을 설립하라.

 

 

하나, 핵 에너지를 대체 할 미래지향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을 위해 적극 투자하라.

 

 

하나, 지역 에너지 자립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라.

 

 

하나, 산업용 전기요금과 가정용 전기요금의 차별을 완화하라.

 

 

하나. 각종 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평가가 신뢰 받을 수 있는 것이 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비리·부정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수요예측 전문 공공기관을 설립하라.

 

 

하나. 토지수용 방안의 다양화를 통해 토지 수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보상 제도를 확보하라.

 

 

하나. 개발 사업 시, 중앙정부에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민-관 협의체를 제도화하라.

 

 

하나. 현재 명목적으로 실시되는 공무원 부정부패 통제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법을 제정하라.

 

 

 

 

 

 

 

대학YMCA 대선정책제안을 발표하며

 

 

 

 

 

   대학YMCA 회원들은 지난 8월 「2012년 대학YMCA 여름대회」를 준비하며 밀양 송전철탑 싸움과 故이치우 어르신의 죽음에 대해 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YMCA는 생명·평화·정의의 세상을 지향하며, 지역사회와 캠퍼스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세상의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청년-학생 에큐메니컬 조직으로서, 현재 밀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과 갈등이 우리가 살고자 하는 사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는 것을 가슴 아프게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는 밀양의 외침이 밀양 시민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고백하였습니다. 

 

 

  여름대회를 다녀온 이후 대학YMCA는 밀양과의 지속적인 연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공감하고 있는 문제의식을 사회적으로 공유하고 확대하는 활동에 동의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정책 제안서를 통해 우리의 목소리가 더 많은 사람들의 공감으로 넓혀지고, 더 큰 목소리가 되어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2년 우리는 많은 화두를 안고 있습니다. 등록금과 청년실업, 청년들의 주거권 문제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삶의 문제입니다. 등록금 걱정없이 공부할 수 있고, 학벌 걱정 없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으며, 살 곳 걱정하지 않고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사회는 우리가 함께 꿈꾸고 만들어가야 할 사회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또 해야 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삶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핵 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과 폭력적 개발정책에 반대하고, 자기 삶의 자리를 그대로 지켜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것이 청년 당사자 문제임을 함께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피폭자'라는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피폭자’, 원폭에 의해 피해를 받은 사람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러나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거나 방사능에 노출되어, 혹은 핵무기의 공격을 받아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만이 피폭자라고 볼 수 없습니다. 대학YMCA는 방사능의 직접적 노출에 의해 신체적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핵 발전소가 건설되는 지역과 그 주변의 사람들,  그로 인해 송전탑이 건설되어 삶의 터전을 잃고 공포 속에 살아가는 밀양시민, 그리고 생태계의 모든 생명이 피폭자임을 고백합니다. 나아가 핵에 의한 공포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우리 모두가 잠재적인 피폭자임을 또한 고백합니다. 대학YMCA는 피폭자의 자리에서 우리 모두의 문제로 밀양의 사건을 고백하고,  핵 발전과 폭력적 개발정책을 반대합니다.  우리는 ‘핵 없는 세상’을 우리의 미래사회에 대한 지향으로 선언하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몸과 마음으로 공감했던 감정과 생각들을 구체적인 문제제기와 제안으로 객관화하는 작업 속에서 우리는 괴리감을 느꼈습니다. ‘정책 제안’이라는 것이 우리의 경험을 감정적으로 호소하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객관적인 대안을 바라보며 우리의 생각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정리해서 담아내는 작업입니다. 그 과정에서 현장의 경험과 감정을 살리고 함께 공감해서 외치고자 했던 부분들이 다소 왜곡되고, 삭제되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고민들에도 불구하고 삶의 존속 자체를 위협하는 핵 발전 정책과 폭력적 개발정책으로부터 자기 삶의 자리를 그대로 지켜갈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정책적으로 수렴되고 대안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절실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대학YMCA는 이 제안서에 담아낸 우리들의 합의와 약속을 지켜갈 것을 결의합니다. 밀양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삶이 우리들의 생활방식, 소비방식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 끊임없이 고백하고, 성찰할 것입니다. 우리는 핵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어떤 실천을 주변으로 확대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정책 제안서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가 더 나은 사회를 고민하는 모든 대통령 후보들에게 그 절실함 그대로 전달되길 기대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목소리에 함께 공감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대통령 후보를 지지할 것입니다. 우리의 지지를 사회적으로 확대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2012년 12월 1일

 

 

대학YMCA전국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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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혁명과 생태적 전환

 

 

○ 제안 1: 자연에너지 혁명으로 탈핵

 

 

○ 제안 2: 생태세를 재원으로 하는 무상대중교통

 

 

○ 제안 3: 토건세력 해체와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

 

 

 

 

 

 

 

○ 제안 1: 자연에너지 혁명으로 탈핵

 

 

- 현황과 과제: 역대 정부는 핵발전 비중을 높여 이른바 전력피크를 대비하겠다는 위험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후쿠시마 핵발전소 폭발사고 이후 지구적인 탈핵 흐름이 형성되었다. 핵발전을 기초에너지로 삼는 정책 계획에 대한 근본적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화석에너지 사용 비율을 줄이는 구체적 계획,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비율 증대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 아울러 산업용으로 낭비되는 에너지와 고비용의 기형적 구조의 개선이 필요하다.

 

 

- 2030년까지 탈핵 완성

 

 

; 삼척, 영덕 신규 원전 부지 선정 철회

 

 

; 고리1호기, 월성 1호기 등의 노후 원전 즉각 폐쇄

 

 

; 건설 중이거나 계획 중인 신규 핵발전소 즉각 중단

 

 

; 방폐장 건설 중단, 핵폐기물 처리방식 재검토

 

 

; 원자력문화재단을 자연에너지재단으로 전환

 

 

; 탈핵기본법 제정: 2030년까지 핵발전소 완전 퇴출, 에너지 대체 단계적 실행

 

 

; 에너지 수요관리와 효율화: 산업용 전기요금 혜택 폐지, 에너지 다소비 산업 효율화 유도,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세제 통폐합하고 탄소세(생태세)로 단일화

 

 

; 과도적 수단으로 LNG 열병합 발전소 증설

 

 

; 절약 > 효율화 > 재생에너지 확대 순으로 정책 순위 수립

 

 

-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비중 증대

 

 

; 재생에너지 설치 확대: 대도시 에너지 자립률 법제화, 도시 에너지 효율화 종합 프로그램(건축물 에너지 등급제 도입, 건축물 개량사업, 대도시 혼잡통행료 확대),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 도입

 

 

; 서남해안 풍력, 동네 태양광에너지 확충

 

 

; 신축, 증개축 공공건물의 재생에너지 의무를 상향(30%)하고, 기존 공공건물도 재생에너지 목표 도입, 민간 건물 지붕 임대 태양광 설치 사업

 

 

; 공공투자를 기본으로 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형 자연에너지산업을 육성, 자연에너지 개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녹색뉴딜 추진

 

 

; 배출권거래제 도입 중단

 

 

 

 

 

 

 

 

 

○ 제안 2: 생태세를 재원으로 하는 무상대중교통

 

 

- 생태세를 재원으로 하는 무상대중교통 도입과 점진적 확대

 

 

;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치적 과제로 무상대중교통 계획 수립

 

 

; 자가용 사용을 줄이고 모든 국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더 싸게, 더 나아가 무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로드맵 수립

 

 

; 산간, 도서 지역부터 시작해 버스 등의 대중교통 체계 수립

 

 

; 모든 버스, 지하철, 전철 등을 무상대중교통화: 서울메트로, 민영 버스회사 등의 완전 공영화 -> 탄소세로 무상대중교통 기금 마련 -> 도보와 자전거 중심의 도로 건설, 대중교통 전용도로 확충

 

 

- 무상대중교통 재원은 연간 총 20조 8천억 원

 

 

; 만 13세에서 64세의 인구는 4천만 명

 

 

; 서울을 기준으로 1인당 10회 정도 버스와 지하철 이용

 

 

; 20조 8천억 원 = 4천만 명 × 1만 원(1주일 교통비) × 52주(1년)

 

 

; 환경 및 에너지 관련 세제 통폐합하고 생태세로 단일화하며 GDP 대비 4%까지 확대한다. 연간 40조 원의 재원 마련이 가능하다. 지하철(통근전철 포함)과 버스(시외ㆍ고속버스를 제외한 간선, 지선, 순환, 마을, 광역 등의 모든 버스) 회사의 공영화 비용, 안정적 기금 조성 등의 재원으로 활용한다. 여러 연구용역의 결과에 따르면, 자가용 승용차 배기량 등의 기준에 따라 환경부담금을 차등부과하면 연간 10조 원의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지금까지 환경 관련 세금은 도로 건설, 자동차 및 정유 회사 지원 등에 쓰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를 엄격히 규제하는 조치를 동반한다. 환경에 대해서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탄소거래제도는 탄소시장 형성 덕분에 발생한 수입을 거대 자본 중심으로만 분배하는 효과가 있지만, 생태세를 정부의 수입으로 삼아서 생태친화적 농업인프라 및 무상대중교통 등의 재원으로 쓴다면 전체 국민에게 배분하는 효과가 발생한다.

 

 

- 버스, 지하철, 택시를 완전공영제로 전환한다.

 

 

 

 

 

 

 

 

 

○ 제안 3: 토건세력 해체와 지속가능한 국토 이용

 

 

- 4대강 ‘죽이기’ 사업 책임자 처벌

 

 

- 자연하천 복원은 생태적 개발주의의 등장을 예방하고 자연의 복원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에서 원상회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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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발전은 더 이상 싸지않고, 안전하지도 않은, 달리 말하자면 가장 비효율적인 발전 방식입니다. 우라늄을 채굴하기 위해 묻혀있는 마을의 물을 오염시키고 경작지를 황폐화하기때문에 채굴 과정에서부터 운송까지 엄청난 이산화탄소 및 주거권 침해 및 오염을 유발하는 에너지가 어떻게 청정 녹색 에너지란 말입니까?

 

 

작년 3월 11일 후쿠시마에서는 원자력발전소가 녹아내렸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사고로 인해 유출된 방사능으로 지금 일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평화롭고 활기차던 농가들은 폐허가 되었으며 마을 자치는 무너져 내렸습니다. 청소년들과 아이들은 각종 암에 걸리거나 걸릴 위협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온갖 기형 작물과 동물들이 태어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는 수 백만개의 부품을 필요로 합니다. 소모품을 만들고 지속적으로 생산 및 유지하는 것까지 철저한 관리 하에 이루어져야 하지만 최근 유사부품을 사용하다 발각된 사건을 생각해보십시오. 이처럼 원자력발전소는 인류가 그간 만든 물건들 중 가장 복잡한 동시에 가장 위험한 물건들 중 하나입니다.

 

 

서울의 에너지 자립도는 3%입니다! 나머지 97%를 서울이 아닌 저 먼 지방에서 가져오려고 아무것도 모르고 평생 묵묵히 일 해 오시기 만한 농민들을 짓밟으면서까지 기어이 전기를 끌어오고 있습니다. 765만 kV, 송전탑은 아파트 30층 높이로 마을과 논, 밭을 그대로 뚫고 지나갑니다. 어느 언론도 관심 가져주지 않은 채 한전 직원들과 용역직원들의 행패에 싸워오신지 7년! 작고 힘없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그들은 인륜도 모르는 듯이 폭행과 성폭행, 모욕을 일삼았습니다.

 

 

이제 이미 세계적으로 원자력발전 산업은 사양산업의 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독일은 탈핵 선언 후 신재생에너지 비율의 증가로 오히려 발전비가 싸지고 있습니다. 옆 나라 프랑스는 원전대국이면서 전기를 독일로부터 빌려가기도 했습니다. 입으로는 글로벌을 외치며 정작 손과 발은 흐름을 거슬러 원전을 증설하여 유례없는 핵발전소 밀집도 1위를 우리나라가 이루었습니다.

 

 

이런 핵발전에 대한 지독한 짝사랑은 정부 기관인 한국 수력 원자력 발전소를 앞잡이로, 뒤에는 민간 성장주의 토건주의 자본들과 손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력은 가정에서 아껴야! 기업생산은 줄여선 안돼! 라고 말하는 정부가 도대체 어떻게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대기업이 싸게 쓰는 전기를 왜 우리가 감당해야 하며, 왜 항상 고통은 힘없는 사람들이 감당해야 한단 말입니까!

 

 

우리나라의 핵심적인 미래 산업이 원자력 발전이라 말하는 정권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이로 우리는 대선 후보들에게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① 수명만료 핵발전소의 단계적 폐쇄와 신규원전 건설 중단을 요구합니다.

 

 

② 핵사고와 방사능 안전대책에 대한 체계를 요구합니다.

 

 

③ 지속가능한 에너지체계로의 지역분산적인 시스템을 요구합니다.

 

 

④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에너지기본권-일자리-참여로의 전환을 요구합니다,

 

 

⑤ 동아시아 지속가능한 에너지협력체계 구축을 요구합니다.

 

 

 

 2012년 12월 1일 청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이안홍빈 안노연 안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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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2.11.30 12:41



개인의 자유 억압하는 허울뿐인 국가보안법 폐지를 촉구한다 

오는 12월 1일은 국가보안법(이하 국보법)이 만들어진 지 64년째 되는 날이다. 64년 동안 국보법이라는 이름 아래 자행된 사건을 살펴보면 국민의 표현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어 온 것을 알 수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이, 북한 대남기구가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글을 트위터에서 리트윗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정근(25)씨 사건은 조롱과 해학의 의미였던 단순한 리트윗 행위가 국보법으로 처벌하는 것은 해외 토픽 감이다. 이러한 모순적인 상황을 극복하지 않는다면 민주주의는 한 발도 앞서나가지 못할 것이다. 

 지난달 21일, 박정근씨에 대한 판결에서 신진우 판사는 “리트윗하고 일부 스스로 작성한 게시물의 내용과 동기, 정황 등을 고려할 때 반국가단체활동에 호응하고 가세한 점이 인정된다”고 말했다. 사법부가 해학적으로 표현된 단어들이 반국가단체활동에 호응하고 가세한 것으로 적용하거나, 위트와 조롱이 담긴 표현이 국가의 존립과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이적표현물로 취급한다면 국민들로부터 더 이상 신뢰를 획득하지 못할 것이다. 

 국보법은 이미 사문화되어 가는 법률이다. 1997년의 국보법 접수총계는 1.032건이며 이 중 897건이 처리된 것에 비해 2008년에 이르러서는 단 56건이 접수되었으며 44건이 처리되었다. 80년대 말과 90년대가 국보법의 전성기였다는 점, 그리고 최근에 국보법으로 기소된 사례들을 생각해본다면 사실상 이미 국보법이 유명무실한 껍데기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유엔과 엠네스티에서조차 인권에 반한다며 비판을 가한 국보법이 아직도 별다른 개정 없이 존재하고, 여전히 말도 안 되는 해프닝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이해하기 힘든 일이다. 지난 64년 동안 국보법은 ‘영혼의 사냥개’로서 이용되어 왔다. 민주화 이후 이러한 권세가 약해졌지만, 아직도 망령으로서 구천을 떠돌며 사리사욕에 눈 먼 영매들에 의해 특정인을 저주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더 이상은 국보법에 의한 피해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 국보법은 그 동안 무수히 위헌논란이 있었고, 실제로 국보법 제7조는 헌법에 명시된 표현의 자유와 충돌했다. 개인의 정신은 개인의 소유이며, 어느 누가 강제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다. 국보법으로 개인의 표현의 자유가 더 이상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 정부와 사법부가 입맛대로 양심·사상·상상력을 통제해서는 안 된다. 또한 그러한 정신을 통제하거나 소멸시키거나 획일화시켜서도 안 된다. 녹색당은 어느 한 사상을 제일로 삼아 다른 사상을 배척하는 것을 배척한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면 국보법은 국민과 동행할 수 없다. 자기검열을 통해 스스로의 자유를 거세하게 만드는 국보법은 폐지되어야 한다. 


2012년 11월 30일 
청년녹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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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