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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09 일하는 사람들의 날 (10)
  2. 2012.12.07 대선, 정책 톱아보기
행사 보고2013.05.09 13:04

제 123회 노동절 여러 청년단체 및 정당과 함께 점심무렵 광화문 광장에서 ‘청년고용촉진특별법’의 제정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대략적인 내용은 “청년고용촉진특별법 제정을 환영하나, 3%의 청년고용 의무가 공공기관에 한정된 법으로 300명 이상이 상시 근무하는 대기업에도 적용하여 고용을 늘려야 한다”라는 것이 었습니다.

종국에 가서는 더 적은 노동과 많은 휴식으로 더 많은 개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바라는 것이 녹색당이 바라보는 방향일 것입니다. 현재 제조/생산 노동과 성장을 위한 일자리들이 줄어들고 있고 시나브로 우리는 탈성장사회를 마주하게 될 것이니까요. 그러나 그런 현실을 사람들에게 직시하게 해주는 역할과 동시에 (녹색당이 지향하고 바라보는 이상을 알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현실에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사안에 우리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일자리,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일자리, 과로하지 않는 일자리가 우리에게 너무나 부족하기에 고용을 늘려야 한다는 많은 사람들의 요구에 녹색당은 대답해야 하고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노동절을 “일하는 사람들의 날”이라고 풀어 부릅니다. 또, 그런 일하는 사람들이 일에서 벗어나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울타리에서 만나는 여러 동지들과 함께 각계의 상황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는 날이어야 하기에 ‘쉬어야만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곧 이어 알바(아르바이트, 이하 ‘알바’)들의 메이데이 ‘알바데이’가 광화문 근처 영풍문고 앞에서 집회를 시작하였습니다. 조직된 정규직 혹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처럼 ‘노동자’로서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는 그래서 양대노총 어느 곳에도 속하지 못하고 노동절이라는 날조차 연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해괴한 불안정-비정규 노동, 알바들의 집회에 녹색당원 여럿이 함께했습니다.

집회는 현재 L프랜차이즈에서 알바로 일하고 있다는 사회자의 자기소개와 함꼐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알바에 대한 당사자들의  발언과 알바데이 축하공연이 이어졌고 ‘알바나카르타’라는 이름의 알바권리 선언문을 낭독한 후 행진에 나섰습니다.



집회에서 보니 많은 알바들이 각자가 일하는 복장의 코스프레를 하고 나왔습니다. 편의점에서 일하는 알바들은 샌드위치와 삼각김밥 모양의 옷을 입고, 누구는 캬라멜마끼아또 컵모양을 머리에 뒤집어 쓰고 있었습니다. 그 모자에는 ‘캬라멜마끼아또님, 제 시급보다 비싸군요’라고 쓰여있었고 다양한 표현방식에 재기있는 해학들이 곁들여져 조끼와 깃대가 횡으로 종으로 자리한 메이데이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함께 리어카를 끌면서 을지로 서울 고용노동부로 향하면서 외친 구호도 참 재미있었는데요, “치킨먹을 / 돈도없다 / 최저임금 / 만원으로”라는 비장한 결의의 구호였습니다. 고용노동부 앞에서는 10년간 편의점에서 일해온 노동자의 퇴직금 문제를 외면하고 고용주들의 편드는 것에 앞장서는 고용노동부를 규탄하며 백여장의 진정서와 탄원서를 문앞에 붙이는 퍼포먼스를 했고 명동으로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듯이 알바는 더이상 한시적인, 청년세대에 국한된 노동이 아니라 계약직과 비정규직보다 하위에 자리잡은 노동입니다. 알바가 없으면 한국이 멈춘다고 하더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알바하는 때입니다.. 또르르....)하지만 계약직의 차별보다 더한 차별을 받으면서도 가족과 친지들에게 직업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조금 덜 일하고 많이 쉬는, 많은 사람들이 지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에서는 알바가 노동으로 차별받지 않고, 알바의 파트타임 정신이 대우받는 때가 올 것입니다. 아니면 그 반대로 파트타임이 폭넓게 자리한 시대가 바로 ‘지속가능한’ 사회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알바들의 메이데이가 얼마나 더 커질지 더 유쾌해질지 설레이는 123회 메이데이였습니다. : )

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2.12.07 13:11


*대선, 정책 톱아보기*

 

 

◎초대: 이정희, 김소연, 김순자 후보

 

◎언제: 2012년 12월 7일(금) 저녁 7시~9시

 

◎어디: 정동 민주노총 13층 대회의실

 

◎주최: (준)2014년을 준비하는 진보청년모임

 

◎문의: younggreenskorea@gmail.com / 청년녹색당 이안홍빈(010-5710-7530)

 

 

이정희 후보측의 불참으로 김소연 후보 정책홍보담당자 이정호(이하 김캠)님, 김순자 후보 선대본부장 김슷칻(이하 순캠)님 참석했습니다.

 

 

 

 

 

1부 사회: 하승수(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순캠: 정책이란 그물 같은 것, 뿌리들처럼 이어져 있고, 청년정책이라고 해도 파트가 나뉘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청년이란 이름은 하나의 상표로, 88만원 세대라는 책이 출간되고 청년 유니온이 출범하면서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정책이란 이름에 불과했다. 오늘 청년 뉴딜이 발표되었다. 알바들의 월급을 150만원에 맞추어 준다는 것이었다. 이런 환심성 정책은 근본적이지 않다. 청년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들은 모두 결과이고, 과정을 바꾸는 것이 진짜이다. 현재 청년 상황을 보면 대학교 때문에 수도권으로 모두 몰라고 알바와 대출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주거 상황도 매우 힘들다.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올라 노동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 순캠의 입장이다. 청년이라는 과정에 칼을대야 한다. 청년 할당제라는 결과에만 주목해서는 안된다. 진입할 일자리가 없는데 야근은 한다. 그런데 충분한 소득도 없다. 이런 것은 순캠에서는 최저 시급 1만원으로, 전국민 안식년 제도로, 기본소득으로 해결하려 한다. 부동산 대책은 물론이다. 1인 1주택 보유가 아닌 가능하다면 공동주거를 짜는 식으로 해결해야 한다. 1인 가구 식, 기숙사, 고시원 식의 공장형 주택 건설은 지양한다. 반값 등록금이 아니라 등록금을 폐지해야 하고 사학의 공영화를 이루겠다. 건물관리 등은 기존처럼 민영이하면 되는 것이고 교수의 임금이나 교육 인프라 등은 공영화 하는 것이다. 강의실을 개방하고 대학을 지역사회에 돌려 놓아야 한다. 또한 병역거부를 인정하고 대체 복무로 지역 공공서비스에 투입해야 한다. 수도권 집중을 피하기 위해서는 지방의 역수탈이 필요하다. 대중교통 무상화를 실시하는데, 수도권은 하지 않는 식으로 외려 지방에 공공서비스를 우선 적용하는 것이다.

 

 

김캠: 진보적 정권 교체, 민주당 중심 야권 통합은 이제 그만 말하고 싶다. 반자본 투쟁을 계속하기 위해, 자본주의 체제 자체를 뒤흔들기 위한 대선 투쟁, 이것이 전체 정책의 기조가 된다. 물론 청년 문제가 청년만의 것은 아니다. 푸어 워킹의 책임이 개개인들에게 물어지고 있는 것이 참 문제다. 등록금을 예로 들자면, 프레임이 등록금의 가격에 맞추어져 있다. 반값 등록금이라는 구호로 교육의 공공성과 정부영역에 대한 고민을 함께 담을 때는 좋았으나, 등록금 비용에만 주목하는 것은 대책이 아니다. 이런 문제를 타파하기위한 방법은 대학 통합 네트워크이다. 시혜적 관점의 일자리 만들기가아니라, 모두 노동할 수 있는 사회,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꿈꾼다.

 

 

 

 

Q. 대체 복무를 이야기했는데, 징병 군인들에게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것도 포함되는지?

 

A. 순캠: 맞다. 그러나 이것이 군대의 모병제 혹은 직업기관으로의 전환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Q. 자영업/영세상인들은 최저 시급 1만원으로 올리면 매우 힘들 것 같다.

 

A. 김캠: 임노동자보다 힘든 사람이다. 그러나 생활 임금 보장으로 시작해 경기 활성 등으로 자영업자들의 생활도 보장하고 임금과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는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A. 순캠: 대부분 한국의 자영업자들은 정규직 노동에서 탈락한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이 자영업을 하게 되고 빚에 허덕인다. 이 사람들을 다시 노동할 수 있게 하고, 대기업의 하청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하는 방향으로 접근한다.

 

 

Q. 무조건 노동해야 한다는 말이 약간 어색한데, 노동하지 않을 권리도 있는 것 같다. 다른 말로 예술을 하거나 무엇을 연구하거나 그런 일반적인 고용형태가 아닌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김캠: 이름을 붙이자면 문화 노동자라고 붙일 수 있다. 예술 노동자라고 부를 수도 있는데 고용 형태가 특별한 만큼 개별적인 접근이 필요할 것 같다. 다양한 형태의 노동이 존재하고 그 노동이 자본적인 필요에 따라서가 아니라 사회적인 필요가 있다면 고용 안정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생각한다.

 

A. 순캠: 완전 고용 상태라는 말은 모두가 고용되어 있다는 뜻이 아니라, 비자발적 실업자가 없는 상태라고 정의하려 한다. 하고 싶다면 할 수 있는 삶, 강제적으로 노동과 고용을 부과할 순 없다. 그것이 불필요한 생산과 소모를 막는 일이다. 참고로 문화 예술 노동자에게는 임금을 주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측정 불가한 노동이다. 기본 소득으로 최소한의 조건을 대신하겠다.

 

 

Q. 사립학교를 무조건 매입한다는 것인가, 사실 접근이 어려울 것 같다.

 

A. 김캠: 정부에서 등록금 인하 지침을 내려도 따르지 않는다. 노동자, 민중의 정부가 국가 재정 투여를 우선 확대하고, 교육의 공공적인 측면 즉 내용에도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A. 순캠: 사립학교를 공영화하는 비용이 대략 10조원이 든다. 법을 개정하는 등의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 재정적으로 힘들것 같지만, 사립학교 적립금이 딱 10조원이다. (일동 웃음)

 

 

Q. 비수도권의 역착취라는 말이 너무 재미있었다. 더 듣고 싶다. 도시와 농촌의 소득격차와 불평등을 사업투자가 아닌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있는지?

 

A. 순캠: 나도 오늘 처음 해본 말이다. (일동 웃음) 예를 들면 송전탐, 핵발전소, 산업 시설 등은 도시에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 개발을 지방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지방에 분명히 필요한 공공시설(학교나 병원 등)을 우선적으로 계획하는 방향으로 하는 것이다. 인구수 기준이 아닌 면적당 기준으로 공공시설을 세워 마을을 조성하고 살리겠다.

 

 

Q. 주거 공동체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성소수자 주거권이라든지 1인 가구, 미혼자 정책 지원에 대해서 구체적인 답변을 부탁드린다.

 

A. 순캠: 혈연 가족이 아니라, 관계를 자신이 규정하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을 지향한다. 주거 공동체의 경우는 각 개인이 서로를 선택하고 공동의 집을 구입하는 것으로 보면된다.

 

A. 김캠: 호주제가 예쩐에는 남성만이 호주가 될 수 있었고 그래야 했다. 지금은 누구나 호주로 신고를 하면 호주가 된다. 성소수자와 1인 가구의 경우도 그렇게 주거 공동체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생각한다.

 

 

 

 

 

2부 사회: 안노연(청년 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자료문은 길이 상 링크로 첨부합니다: http://bit.ly/TOz8y3)

각 발언자들은 5~7분 사이로 요약 발언했습니다.

 

 

불안정 노동 관련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 구교현

 

 

생태사회와 환경 관련

-청년 녹색당 이안홍빈

 

 

정치개혁 관련

-청년당 고강섭

 

 

P.S. 춥고 눈오는 궂은 날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 올립니다.

Posted by 청년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