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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2 미성년자 섹스 금지?
논평2013.01.22 11:37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성적 매력과 자기결정권이 없다고 할 수 없다. 정확히 '없다고 해서는 안된다'는 쪽이다. 더군다나 청소년(만 13-18세)이라면 원하는 상대와 성관계를 할 수 있고 그것을 억눌러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월경이 오기 전의 소녀도, 2차 성징이 아직 나타나지 않은 소년도 성관계를 하고 싶을 수 있다. 나이를 떠나 누구나 잘못된 판단이나 손해보는 결정을 할 때가 있다. 반대로 누구나 아주 좋은 선택을 할 수 있고 공동체 전반에 기여할 수도 있다.


우리는 (어른이... 흑 벌써 내 나이가ㅠㅠ) 상대적으로 어린 사람들의 결정을 존중해 줘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결정들은 이 사회에서 연장자의 결정보다 존중받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으로 보호해야 한다. 성찰과 자기 반성이 따라오도록 공부를 하고 경험을 하는 것이니까, 그것이 연하자들보다 낫다는 일반적인 판단하에 그들의 어떤 자기결정권을 무시할 수는 없다. 우리가 겪어온 공부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나은 성찰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만 '섹스금지' 따위로는 눈꼽만큼의 배움도 줄 수 없다.


"애기들이 섹스는 무슨 소리야!!"라고 하는 부모 마음도 한편 이해가 간다. 성장한 아이에 대한 어색함이 첫번째일 것이고, 타인과 나의 인생이 교차하기 시작해 서로의 정신이 녹아 스며드는 궁극의 기쁨을 만들어가고 그 희미해져가는 시간들에 대한 슬픔을 견디고 삶을 꾸려갈 수 있을지에 대한 애정어린 걱정인 것이다. 덜컥 아이가 생긴다면 어쩌냐는 일차원적인 고민은 아닐지언데 어찌 입에서 나오는 소리는 일차원적인 '섹스하지마라'인가? (반대로 일차원적이라 그럴 수도 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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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