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기록2013.06.30 21:45

청년 녹색당 제 2차 임시운영위원회 회의


-일시: 2013년 6월 30일 (일) 정오(13:00)

-장소: 서울 영등포 전국녹색당사

-참석자: (가나다 순) 민철식, 안노연, 이안홍빈,임정명,전요은 (전체 위원 12명 중 5명 참석)




■ 지난 활동 공유


-메이데이 기점의 노동운동계와 연대 (노동절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 기자회견 및 알바연대 주관 알바데이)

-최저임금 인상 생활임금 쟁취 청년학생단체 연석회의 연대단체 (서울지역대학생연합, 서울청년네트워크, 알바연대, 청년유니온, 한국청년연대, 경제민주화2030연대, 민달팽이유니온, 토닥토닥협동조합, 민주통합당 대학생위원회, 진보신당연대회의 청년학생위원회, 진보정의당 청년학생위원회, 청년녹색당, 통합진보당 청년위원회, 통합진보당 학생위원회)

-미혼비혼동거결혼 시즌2

-한전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로 인한 사무처 활동 (온라인 알림 등)

-최저임금 청년학생 캠페인 <행복의 메세지>


 


■ 논의 안건


1. 사업 계획 평가 및 수정


1) 운영위원회의 평가


-현재 임시운영위원회로 구성, 1차 임시운영위원회에서 결의된 것 처럼 창당시도당별로 여남 동수 2인의 지역 청년공동운영위원장을 두도록 조직해 갈 예정이며 하계 캠프 등 행사에서 활동당원들을 컨택, 조직해보자

-지역에 한정된 이슈보다는 청년들이 관심 많을 주제로 수다회 등을 순회하며 기획해 보자


 


2) 주제별 토론회 청년 정책토론회 평가


-상반기 동안 다루지 못했던 의제, 계획된 토론회를 제대로 집행하지 못한 부분, 실무 및 조직력을 키우자

-섹슈얼리티 의제는 성소수자 및 다수자 모두가 서로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계기였으며 참여율이 높았음에 주목하여 주요 관심 의제를 설정하자




3) 하반기 사업 계획 수정


7월: 슬럿워, 2014 지방선거 준비


- 미혼비홍동거결혼, 토론회 등을 통한 섹슈얼리티 이슈 관심 당원들을 조직, 슬럿워크에 나서 녹색당 홍보 및 연대

- 풀뿌리정치지원단 일정 참여, 청년당원 북돋기


8월: 청년 캠프


-청년당원 및 녹색가치에 공감하는 청년들을 위한 여름 필드워크

-필드워크를 통한 여러 이슈 현장 및 지역당 방문, 지역 청년조직


9월: 가을 농활, 총회준비

-여름 캠프를 통한 지역당과의 연대 공고히 하며 지역 청년 조직, 현장 연대 등

-총회준비위 활동 시작, 선거관리위원회 활동 시작


10월: 청년녹색당 제2차 전국총회

-전국총회를 통한 공동운영위원장 선출, 규약 수정 등

-내부 조직 체계 수립(선관위 등)


11월: 2013 청년 녹색 토론회(10) <수능시대 끝내기>

-수능으로 압축되어 표현할 수 있는 대한민국 교육 현실에 대한 당사자들의 토론회와 교육부분 정책 생산에 도움


12월: 공동운영위원장 인수인계

-사업계획 수정 보완 등 여러 실무와 2013년 마무리




2. 하계 MT 및 캠프의 건


청년녹색당 활동 당원들과의 1박 2일 워크숍 겸 엠티


-주제: 우리들의 앞날

-장소: 크게 상관 없으나 물놀이 가능하면 좋음

-날짜: 7월 20일(토)~21일(일)

-인원: 12명 이상 25명 이하


-프로그램(추후 재검토)


8:00 - 모임

13:00 - 장소 도착

14:00 - 식사 휴식

교양 1 - 90년대부터 현재까지 진보정당정치의 흐름

18:00 - 저녁 식사

19:00 - 주제 토론1


2일

8:00 - 아침

9:00 - 주제 토론 2 (하반기 사업 검토의 시간)

12:00 - 출발

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5.20 14:37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4)

(3편에 이어서..)

2부

(또치님 종신님 등장, 호이쨔님 귀가)

호놀룰루: 1부 2부 나눌 생각은 없었는데 쉬다보니까요. 1부에서 자유롭게 이야기하다가 예식과 결혼식에 대한 갈등을 이야기하고 또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마지막으로 이야기 한 게 하얀님이 말씀하신 연애는 언젠가 헤어지겠지, 결혼은 계속하겠지에 대한 편견 혹은 전제를 이야기하다가 쉬었고요, 이제 2부서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어요. 결혼에 대해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는 것 같아서, 주제를 바꿔서 연애를 이야기하죠.

(작은 환호)

저도 연애하면서 쓴 돈 모으면 전세 살 정도의 돈을 썼어요. (장난) 연애하면서 돈을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공간이 없으니 사랑을 이용하는데서 모텔이나 자취하는 친구의 공간을 이용하지만 거의 돈을 많이 쓰죠.

민흐잇챠: 잠시 직장 다닐 때, 청년간짜장온에서 좋아하는 연상의 누나가 있었고, 고백하려고 맛집 밥집을 알아봤어요. 그런데 밥만 사주고 고백못한 기억이 있어요. 아, 잠깐 딴 얘기로 샜는데 연애는 파국의 지름길이에요. 연애를 하려면 소비를 해야하고, 소비지향적 연애가 대부분이죠. 영화보고 비싼 밥 먹는 것이라든가 등등 연애라는거 자체가 소비지향적인 행동 양태로 가더라구요.

하얀: 연애가 정신으로 하는 게 아닌 이상, 몸이란 물리적인 것으로 이용하고, 물리적 공간이 많이 필요하죠. 낭만이란 형식에 돈을 투영해야되는 아쉬움이 있어요. 저는 애석하게도 10대때 연애나 섹스를 못한 게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어른들은 대부분 남성들이 부담하는 형태긴 하지만, 경제력에 있어서 접근성이 있고, 사랑을 나누고 같이 있을 모텔이라든지 하는 공간을 찾아나설 수 있는데, (십대는 없어요.) 아는 분이 노래방에서 일을 하는데 10대에게 정말 공간이 없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대요. 그런 것도 좀 같이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10대가 이자리에 꼭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간짜장님이 와서 너무 좋아요.

호놀룰루: 그래서 제안드리는건데, 각자 연애에 관해 객관적이고 사회적인 것도 좋고 주관적인 이야기를 돌아가면서 해보는 건 어떨까요?

간짜장: 청소년 공간 '자몽'을 만들어서 활동하고, 하자센터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요. 청소년들의 성생활과 성문화를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이용을 청소년 보호라는 명목하에 막고 있다고 생각해요. 독일에서조차 청소년 보호법에는 능동적 주체를 우선시하지 수동적요소를 덜 하려고 하는데, 비청소년들의 권리마저 지양하는 방향으로 가고있어요. 이번에 아청법이 그렇구요. 어느 나라에서는 상영하고 어느 나라에서는 못 하는건 국가적 차별이고요. 다음에 자몽에서 숏버스 상영하려고 해요. 청소년들이 섹스할 공간이 없어요.

(정책결정자가 음란마귀에 들렸어ㅋㅋㅋ)

간짜장: 법이 아직 저질스러워서 행동을 못하죠 ㅋㅋㅋ

하얀: 이 주제에 왜 집착하냐면 10대 때 연애를 못하고 섹스를 못한 게 한스러워서ㅋㅋ

요롱이: 커플뿐만 아니라 혼자만의 공간도 없음. 밥을 먹어도 2인분이 기본. 몇 달 전에 신문기사를 보니 1인 가구가 증가추세라고 하던데, 1인 가구에 대한 정책적인 측면에서 접근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저는 기린 커플이 사는 곳에 같이 들어가 살고 있어요. 공간 분리가 전혀 안되는 곳이라서요. 동거하면 즐거울 줄만 알앗는데, 제 생각이랑 많이 달라요. 사소한 생활 습관에서부터 여러가지로 많이 다르죠. 채식 문제에 관한 식단문제도 있고, 여러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고요. 커플이다보니까 애정행위 직면에 대한 거부권이 없는 그런 것도 있어서 공간 분리가 엄청 중요하구나 싶어요.

나비: 타인이랑 같은 공간 못쓰는데 자는 시간도 배려 해야하고요. 제가 그래서 학교에서도 기숙사를 안들어가고 월 45만원인 고시원에 들어갔어요. 일인가구에 대한 정책이 필요해요. 월 45만원을 내면서도 1인가구를 위한 주택 문제는 연애 문제와 별개라고 생각을 했는데 혼자사는 것도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고 그래서 결국 주거쪽 접근도 필요하지 않을까해요. 제도가 먼저 해결이 되어야 사회인식도 바뀌지 않을까하고요.

하얀: 저도 1학년 때 기숙사에 살앗는데, 룸메랑 살다보니 혼자있을 시간이 없어서요. 이어폰이 헐겁게 끼어져서 야한 일본애니메이션을 보는데 난감한 경험이 있었어요. 공간분리가 정말정말 중요하구나 싶었죠. 그 이후로 혼자 살아요.

요롱이 : 혼자사는 게, 저는 집에서 나와 살다보니 집에 있으면 귀찮고, 없으면 외로움을 타요. 그래서 적당히. 공간분리는 하더 라도 혼자사는 것은 싫은 편이죠.


호놀룰루: 혼자사는 것의 장단점이 있어요. 녹색당에서 있다보니 계속 드는 생각이 대부분의 집은 가족형으로 지어졌고, 혼자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집들이죠. 녹색당에 있다보니 토건 부분에 있어 더 집을 지을 필요는 없다고 봐요. 혼자사는 것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공간 분리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 1인이 모든 공간을 차지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실제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이지만, 1인가구 위한 주택 건설에 찬성하지는 않고요, 있는 집을 이용해서 사적영역을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가 문제에요.

결혼도 가족이 주체고 내가 주체가 아니죠, (모든 게) 혈연 구성권에 밀린다고 생각해요. 합의와 협의가 가능한 부분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요롱이님 혹시 같이 살면서 성생활이나 사생활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 보단 동거인과 협상해보진 않앗는지 궁금해요. 기린님과 대화로 풀어보는 게 어떄요?

기린: 이야기했던 적은 있는데, 솔직히 저희도 모텔가려면 돈이 너무 많이 깨져요. 이런말하긴 미안하지만 있으면 애정행각도 할 수 없고 (적당히 하긴 하지만 눈치보여요)

또치: 소설에 비슷한 상황이 있는데, 커플은 집안에 있이고, 눈치를 봐서 자주 나가주는 내용이에요. 문제는 커플이 그거하고 있는 동안 문고리에 수건을 걸어두죠. (올ㅋ) 문고리에 수건걸려있으면, 즉 표시를 해두면 좋지 않을까요?

올ㅋ올ㅋ올ㅋ

하얀: 부모랑 살아도 마찬가지 상황이 있는거 같아요.

호놀룰루: 연애할 때 육체적 접촉이 없는 상황을 생각을 안 했어요. 그런데 저희 집이 빌라 1층이고, 지하랑 1층이 연결되어있어서요, 지하출입문을 통해 남자친구를 불러 들였어요. 암묵적으로 서로 참아주는 상황에서 상호간 불만이 쌓인 상황에서 어머니가 너희는 아직 그럴 때가 아니다라는 발언을 터뜨렸고 (저는 어머니에 대한) 실망감이 밀려들었죠. (결국 협상은 잘 안된다는 얘기)

자축인묘: 몬트리올 살았는데요. 하우스쉐어하는 옆 방 친구한테 프랑스에서 남자친구가 놀러왔는데, 유럽에 화산 폭발이 발생해서 비행기가 못가잖아요. 그래서 한 달 동안 버티고 살았어야 했어요. 물론 방은 분리되어 있었지만, 얇은 벽만 존재했고요. 어디까지 배려를 요구해야하고, (어디까지) 권리를 정하는 부분이 (어려웠죠.) 그 합의가 어디에 있느냐보다는 발화 했을 때 이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그걸 한다는걸 알았다고해서 불편한 시선없이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중요했다고 생각해요.

부모님한테 이 때하겠다는 대화의 자유를 보장. (누가 말했지? 난가?ㅋㅋㅋ 누구세요?)

호놀룰루: 연애시에 성행위에 대해 부모님에 게 들킨다고 하는 안좋은 후폭풍이 올 일이 많은데, 결혼을 했다면 그것을 부모님이 침범하면 반대되는 상황이 발생해요. 사적영역도 가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어른이 되고 안되고 통과의례가 개인보다 중요한거 같고, 넓게봐서 결혼 외에는 사랑으로 인정받지 않는 상황인 것 같아요.

Posted by 청년 녹색당
논평2013.04.18 13:11

[미혼 비혼 동거 결혼]

청년세대 성과 사랑,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다! (2)

(1편에 이어서)


기린: 간짜장이랑 비슷해요. 어릴 때부터 엄마아빠가 사는 모습을 보고 너무 질려서. 다른 가정에 비해

많이 싸우는 건 아닌데도 (결혼이) 이상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어요. 그렇게 사는 게 너무 싫어서 남자랑

사실 연애(하는 것)도 좀 생각해 봤고요. 근데 연애를 안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결혼을 부정하고 싶어서

안하고 싶어요. 결혼하면 엄마처럼 될 것 같죠. 안하고 잘 살 수 있지 않을까?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고요. 결혼 하나 안 하나 두고 보자 말하는데,


흐잇챠: 안 하는 놈이 먼저 한다는 말이 있죠


기린: 친구들한테 두고 보라고. (웃음) 하는지 안 하는지? 반드시 안 할 거에요.


따따봉: 미리 약속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불안하거나, 예측 가능한 게 필요한데 당사자간

약속이 중요하죠. 결혼은 약관 같은 느낌이라 싫어요. 내가 생각하지 않은 부분까지 예상하지 못한

부분까지 있으니 (네가 동의한) 약관을 다시 읽어보라는 느낌이에요. 결혼식도 공시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넘어가는 방법이니 거부감이 있어요. 파트너쉽이건 무엇이건 하고 싶은 사람이 하면 되는

거지, 의지에 상관 없이 모두를 거기에 끼워 맞추려는 게 있어요


호놀룰루: 약관이라고 해서 완전 동의해요. 제가 생각못한 가족간의 경제력 차이를 실감하게 되요.

저는 엄마랑 저랑 둘이 사는데, 엄마가 약간 세상 물정을 모르시는 것 같아요. 너를 데려가는 남자

아니야? 엄마 그러면 큰일나 나 시댁가서 김치 담가야해. (웃음) 그러니까 막 결혼을 하게 된다면 제가

생각지 못한 부분까지 약관에 동의하는 거라고 말한 부분이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지금 내 삶의 방식에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도 있지만 불만족하는 부분도 있어요.

언제까지 가족에 묶여 살아가는가에 대한 돌파구로 제일 쉬운 방법이 결혼인 것 같고요, 결혼 후부터

독립적인 어른으로 인정받으니까요.


네이버를 이런저런 이유로 싫어하지만 탈퇴하고나니 조별과제하는데 네이버 가입하라고 하거나,

(스마트폰에) 어플 설치할 때 네이버 아이디로 연동하라고 해요. 이렇게 쓰면 편리한건데, 그래서

고민이 들어요 경제력과 현상황에서 탈피하는 길은 결혼이라는 것을 빌려서 부모님한테 손을 벌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니까요. 독립적 공간을 마련할 돌파구가 없어 결혼으로 솔깃해지는 게 아닐까 싶고요.


따따봉: 분명 결혼을 통해서 혜택을 주니 사람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결혼하는 면이

있는 것 같아요, 라**생명에서 말하는 거처럼 (웃음) 보험이나 네이버 (약관)에서 성정체성으로 안된다,

같이는 되는데 셋은 안되고 그런 것도 문제인 것 같아요.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이게 없으면 굉장히

살아가는데 애로점이 있는데 그게 비판의 지점이 되지 않나, 해요.


떵이: 유럽은 동성혼 합법화 이야기가 나오는데 한국에는 이런 이야기가 토씨도 안 나와요.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미국 배우)커플이 동성결혼이 합법화되기 전까지 결혼

안 하겠다라고 말한 적 있다고 봤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느껴지는 게 있어요.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동성결혼이 법제화되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고 정당차원에서 이루어져야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봐요. 프랑스는 사회당에서 추진한 걸로 알고 있어요.


자축인묘: 가족이라는 것과, "정상가족" 안에서 부양의 의무 등은 사회가 해줄 수 없는 양육을 전부

가정의 책임으로 넘기고 있어요. 사회가 떠안을 수 없어 가정에 전가하는 것이죠.


(호이쨔 등장)


이어서 말하면 정상가족에 더 메리트를 주고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죠. 직장과 가족제도의 문제는

국가와 너무 결부되어 있어요. 가족을 이루는 게 혜택이 어마어마하 게 크기 때문에요. 직장에서도

양육비나 육아휴직등이 가족제도 안에 들어가있지 않으면 보장 받을 수 없는 현실이에요. 가족을

구성하지 않으면 양육의 주체가 되지 않아요.


조금 다른 이야기긴 한데, 비혼을 이야기하는데 궁금한 지점은 결혼이라는 제도가 있을 때도 남성 /

여성 여성의 권리가 동일한 파트너십으로 이어진다면 비혼이 없어지는지요? 아니면 국가가 낙인하기

위한 것인지요? 어떤 제도로 편입하는 것을 반대하는 건가 궁금해요.


따따봉: 결혼은 안하는 사람에게 불이익을 제기하는 한 문제제기가 계속되어야 해요.


호놀룰루: (호이쨔님에게) 자기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호이쨔: 저는 호이쨔라고합니다. 관련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이다가 요롱이의 이야기를 듣고 시간되면

와야겠다했는데 이렇 게 늦었이고요, 늦게일어나서 중간부터 들어왔이지만 (앞으로) 이야기를

많이하겠습니다.


새초미: 저는 생각하기엔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요. 정상가족, 즉

이성애중심가족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상가족을 만들 권리를 요구하는 것과 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문제고, 정상가족에 편입된다고 옳은 것은 아니잖아요. 누군가의 권리를

평등하게 주는 것이 마련된 후 관계를 고려해야 해요.


호이쨔: 다들 같은 생각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감이 잡히긴 하지만 정확히 알 수 없어서 어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방금하신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게 있었어요, 결혼식에 대한 판타지가 있는데 거기서 중요한건 많은 사람이

우리의 관계를 축하해준다는 맥락에서의 판타지, 거기선 나와 내 파트너가 주인공이 돼요. 그러면서도

결혼 후에 발생하는 결혼이 주는 감정적 맥락들이나 사회적 맥락들로 봤을 때 결혼 후의 삶이

매력적이지 않아요. 동화도 결혼이 끝인 게 그게 마지막이기 때문 아닐까요.


김조광수 감독님이 자신의 동성파트너와 결혼 할거다부터 동성결혼의 토대가 될만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정상가족 구성권의 맥락안에서 수용될 거 같다는 생각이 있어요. 일단 어떤 성별이나 그런 부분에 대해 현재 법적 주민번호 뒷자리 시작이 1이거나 3인 사람과 2 혹은 4만의 결혼을 허용하고 있어요. 그런 제도를 허물기 위해서는 주민등록법 개정과 연결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국가에서 성을 이분법적으로 나눈다고 생각해요.


나비: 저도 굉장히 동감해요. 이 안에서 여성, 남성이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정상가족 부양권이라는 게

(여성과 남성을 나누는) 그런 건데, 여성과 남성이라는 두가지 성으로의 구분이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결혼의 많은 혜택 중의 하나가 축의금이라 생각해요.



(다음시간에는 뜨거운 감자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Posted by 청년 녹색당
행사 보고2013.03.30 07:30



3월 30일, 드디어 대망의 수다회, 미혼비혼동거결혼(이하 미비동결)이 열렸습니다 -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날이 흐리고 비까지 조금씩 내리는 날이다보니 길거리에도 행인들이 많지 않은 하루였어요. 사실 그렇다보니 내심 수다회가 잘 개최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많이 분들이 와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사실 당일 스페이스 노아에는 2층에서부터 3층까지는 많지는 않지만 다른 일로 와계셨던 녹색당 당원분들이 계셨죠. 가끔 녹색당이 당원수가 많지 않으니 어쩌니 이야기가 나와도 보면 주변에 꼭 한 명 이상은 녹색당당원분이 계시고, 정작 주요 행사나 이벤트에서는 제 1야당수준이라니까요~ 


봄비덕에 습하고 외부에서 들려오는 공사소음 때문에 창문을 열 수 없어서 꿉꿉했지만, 그래도 그덕분인지 수다회의 열기는 매우 후끈후끈했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후에 각자가 여기 온 이유를 이야기하면서 가볍게 수다회의 막을 올렸습니다. 섹슈얼리티, 비혼, 결혼문제, 웹자보홍보, 연애에 대한 의문 등등 다들 참 다양한 동기를 지니고 오셨어요.


이야기의 본격적인 서막은 미혼과 비혼의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시작했습니다. 탈핵/반핵/비핵의 어감과 용법이 서로다르듯이 미혼과 비혼음 엄연히 다른데 사람들은 미혼이라는 말과 비혼이라는 말을 구분하지 않죠. 그리고 미혼은 부정적인 어휘로 많이 사용하고요. 그런 점들을 이야기하면서 운을 띄었습니다. 


사람들은 결혼을 강요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어요. 결혼을 안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하고, 결혼을 해야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만 바라보는 경향들이 있다는 점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은 하나의 제도고 어떻게보면 극복해야할 '정상가족'이라는 테두리안에 있는 것이므로, 동설결혼이 추구하는 '정상가족'이란 것도 어떤 점에서는 재고해야 된다는 생각부터 시작하여 결혼은 일종의 '보험약관'과 같다는 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갔어요.


쉬는 시간에 각자가 가져온 음식들도 나눠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2부는 좀 분위기를 달리해서 '연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다들 연애는 좋아하는데 연애하면서 돈은 돈대로 쓰고, 대량소비에 반대한다고 하지만 정작 대부분의 연애만큼이나 파국적 소비를 지향하는건 없으니까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공간'의 중요성과 소비에서 공간에 대한 지출이 차지하는 부분이 크다는 이야기도 나누었고요.


이야기가 죽죽 진행되어 어느새 연애로부터 시작한 이야기가 폴리아모리와 모노아모리에 관한 이야기로까지 진척이 되었어요- 하지만 더 이야기하고 싶어도 장소 대관이 7시까지 되어있었기 때문에 다들 아쉬운 마음을 접고 수다회를 끝내야 했답니다 -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너무너무 좋았고요, 진짜 경험적 측면이건 추상적이고 형이상학적 측면이건 너무너무 양질의 대화들이 오고가서 청년녹색당은 너무 감동했답니다 -


하지만, 모두가 아쉬우니 .... 제 2회 미비동결 수다회를 기획하기로 결정을 내렸어요 :D

5월 중에 제2회 미비동결 수다회로 다시 찾아가겠습니다 !! 


Posted by 청년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