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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1.22 고영욱과 미성년자
논평2013.01.22 11:35

고영욱과 미성년자

한물 간 연예인 고영욱(전직 90년대 인기 댄스가수, 현직 토크쇼 게스트로 간간히 출연료를 받아 사는 연예인ㅋ)이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었다. 처음 있는 일도 아니고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는 '어린 여성 밝힘증'으로 고영욱은 온갖 지탄을 받는다만 그럴 일인가 싶어 갸우뚱한다. 현재 그는 성추행 혐의로 구속되었고 대체로 성추행과 성폭력에 관련한 뚜렷한 증거가 부족하여 많은 경우 가해자가 무죄 판결을 받거나 아주 가벼운 벌을 받기에 난 심정적으로 고영욱이 가해자라는 주장을 지지하고 피해자께 위로와 격려를 해주고 싶다.


하지만 아직은 유죄 판결이 나지 않았으니 말을 아끼고, 고영욱이 과거의 "찝적거림"들 때문에 천하의 몹쓸놈으로 몰리는 것에는 나름의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싶다. 수사에 들어가기 전의 일들은 성매매도 아니고 강제적인 성관계도 아니었다. 물론 '연예인'이라는 일종의 권력으로 찐하고 느끼하게 집적거렸다는 것이 성폭력의 범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예쁘고 어린 이성을 좋아하는 취향은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것이고 내가 점찍은 상대에게 자주 연락하고 만나자하고 섹스를 하고자 하는 것 또한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 전세계에서 8천만번 정도는 일어났을 수도 있다.


직장 상사가 새벽마다 홍빈씨 술 한잔할까 나랑 만날래 우리 한번 잘까 등의 성적인 연락을 계속 하면 매우 불쾌할 것이고 성폭력/성희롱인 것이다. 직장상사라면 내 번호를 알고 있는 (알아야 하는) 사람이고 매일 얼굴을 마주할 테니 고충이 쉽지 않겠다. 하지만 여럿 여성분은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 고영욱씨의 번호로 오는 연락을 차단할 수 있고 안 만나면 그만이지 싶다. 

여여중생 여고생 여러분, 길가다 어떤 마흔 가까이 되는 남성이 핸드폰 번호 물어보면 알려줄 것인가요? 연예인이 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그것에 호응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비호감이긴 하다만 '어린 여성 밝힘증'에 대해서는 고영욱을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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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