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보고2015.07.23 23:53


모르시는 분이 많겠지만, 번개모임을 좋아하는 청년녹색당의 한 운영위원은 틈날 때마다 번개모임을 시도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곤 했죠.


번개모임은 역시 번개모임 열기 직전에 공지해야 제맛! 이라는 생각에, 3시간 정도를 남겨두고 공지하고, 아무런 반응도 없이 좌절하기를 몇 차례. 오기가 생긴 ... 아니 사실은 7월 정기 운영위원회 회의 전까지 꼭 한 번은 번개모임을 열기로 약속했던 운영위원은, 그동안의 실패에 대해 깊이 고민한 끝에, 몇 가지 결론을 얻게 됩니다.


첫째. 아무리 번개모임이라고 해도 바쁜 현대인의 삶 속에서는 그래도 며칠 전에는 시간이 공지되어야 한다.


둘째. 기왕에 번개모임을 할 거라면, 상대적으로 약속 시간이 없을 만한 때로 잡을수록 더 많은 사람을 끌어모을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꼭 당원들만 모일 필요는 없다.


그리하여, 약속이 있기도 없기도 애매한, 사실은 본인 스스로 약속과 약속 사이의 빈틈에 끼워넣은 번개모임의 역사적인 공지가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장소는 이번 번개모임의 총무를 맡은 운영위원이 라면 때문에 좋아하는 카페이자, 청년녹색당의 첫 번째 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렸던 "세상과 연애하기"로 당첨! 청년녹색당에 관심이 있는 청년/당원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열어두고, 번개모임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번개모임 당일! 두구두구두구...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던 오후 1시. 급하게 "세상과 연애하기"에 전화를 걸어, 오늘 오후 3시에 번개모임을 가지려 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게 청년녹색당 번개모임 테이블이 예약 들어가고... 두구두구...


첫 번째 번개모임 방문자, 녹색당의 창당발기인으로 함께했었고 지금은 다른 당에서 녹색당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청년분과 함께 티타임 시작!


시간이 지나면서 두 분의 당원님이 오시고, 군 복무로 인해 탈당하신 뒤 지금은 이따금 녹색당 행사에 방문하시는 청년분도 오셔서, 다섯 사람이서 즐거운 이야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 약속을 비롯한 다음 약속까지 붕 떠버린 시간을 채워넣으러 오신 분도 계셨고, 총무에게 끌려온 분도 계셨고. 신변잡기에서 녹색당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번개모임은 어디서 갖게 될까요? 두구두구두구... 번개모임을 열고 싶은 청년당원께서는 주저없이 댓글이나 메일, 메시지 등으로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ㅅ+ 








Posted by 청년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