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2015.06.19 18:22

 

공안총리’ 황교안의 첫 작품 세월호 탄압

4·16 연대 압수수색 규탄한다

오늘 오전 종로경찰서가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의 차량과 인권재단 사무실, 4·16연대 김혜진 운영위원의 차량, 그리고 4·16연대 사무실을 통째로 압수수색을 했다. ‘공안총리’ 황교안의 첫 작품이 세월호 참사 연대자 탄압이다. 메르스 위기의 틈을 타 본격적인 공안 몰이에 나선 것이다.

 

압수수색의 명분은 너무도 약하다. 작년 세월호 참사 100일 추모 집회와 올해 참사 1주기 집회와 관련한 집시법 위반, 일반교통방해, 특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진행한 것이다. 내용은 4·16연대와 세월호국민대책회의 조직도를 찾겠다는 것이다. 그걸 찾아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가! 4·16연대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시민단체와 함께 꾸린 4·16 참사에 대응한 통합적 상설단체”이다. 4·16연대에 대한 압수수색은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탄압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다.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진상규명은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압수수색을 벌이는 것은 인륜을 저버린 파렴치한 행위이다. 청문회 과정에서 온갖 의혹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표결로 가까스로 총리가 된 자가 앞으로 국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뻔히 보이는 상황이다.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상의 기본권이다. 진상규명을 요구한 집회를 빌미로 압수수색을 하는 것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운동에 대한 명백한 탄압이다. 세월호 진상규명은 계속되어야 한다. 녹색당은 진실을 찾는 정의로운 시민들과 4·16연대와 함께 진실을 위한 싸움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2015년 6월 19일

녹 색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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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년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