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보고2014.05.20 21:32

이태영 서대문구의원 후보 캠프를 가다! 


5월 20일, 이태영 녹색당 서대문구의원 후보 캠프를 찾아갔습니다. 독립문역에서 내려 조금 걸으니 이태영 후보의 얼굴이 걸린 사무실이 나왔습니다. 이태영 후보와 조준희 사무장(동대문구 당원)이 사무실 앞에 나와 정책이 쓰여진 현수막과 씨름하고 있었습니다. 바다건너 무려 덴마크에서 들여왔다는 멋진 선거용 자전거도 보이네요. 태양광 집열판도 달렸더군요.    



사무실은 사각형이어야 한다는 통념을 깨고 내부가 삼각형 모양이었습니다. 벽에는 손수 만든 장식들과 색연필로 그린 동네 지도가 붙어있었죠. 이태영 캠프는 선거운동기간을 이틀 앞두고 그 때 쓸 피켓을 만드느라 분주했습니다. 선거운동에 쓸 물건들을 가내수공업으로 만드는 모습을 보니 녹색당스럽다고 느꼈습니다. (자급자족! 그런데 눈물이 나는 건 왜일까) 지금은 예비후보자라 운동원들이 밖에서 홍보를 하지 못했지만, 선거운동 기간이 오면 7명이 조를 나눠 골목골목을 돌아다닐 예정이라고 합니다. 피켓 제작에 열중하는 김범일 사무원(인천 당원, 녹색당의 유재석)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태영 후보와 함께 선거 유세도 해보았습니다. 독립문 공원 근처를 한바퀴 도는 경로였는데요. 저녁에 퇴근하시거나 공원에 쉬러 나오신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후보의 명함을 돌리는 건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주민분들이 흔쾌히 받아주시고, 몇몇 분들은 이태영 후보나 녹색당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기도 하셨습니다. 가장 많이 들은 말은 "젊네" 였습니다. 이태영 후보는 먼저 주민들에게 말을 걸고 한참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한 분 과는 15분이 넘게 대화를 해서 저는 혼자 뻘줌하게 주변을 배회하기도 했죠. 오늘 함께 걸은 독립문 공원은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태영 후보는 서대문형무소를 견학하고, 독립문 공원을 걷고, 도서관에도 갔다가 영천시장에서 막걸리 한잔 하면 된다며 저에게 데이트코스를 소개해주었습니다. 


이태영 후보가 나오는 서대문구 가선거구(북아현동, 신촌동, 천연동, 충현동)는 3인 선거구이고, 6명의 후보가 출마했더군요.(새누리2, 새민연2, 녹색당1, 무소속1) 이태영 후보 사무실 바로 옆에도 다른 당 후보의 커다란 현수막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 캠프 앞에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북적였고요. 쉽지 않은 선거겠지만 이태영 후보는 항상 밝은 얼굴로 유쾌하게 동네와 골목을 돌아다녔습니다. 후보만큼 재미있는 캠프 사람들도 한 몫하고 있고요. 오늘 캠프를 구경하고, 함께 선거운동을 하면서 이태영 후보가 서대문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단단한 콘크리트를 뚫고 나오는 한 포기 풀처럼 말이죠.     


글 : 전형우 청년 녹색당 운영위원 

Posted by 청년 녹색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