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보고2013.07.07 20:00



 7월 7일 오후 5시, 서울 시청 광장에서는 탈핵희망 문화제, 우리가 밀양이다! 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대전에서 열린 풀뿌리정치 워크샵 때문에 많은 당원 분들이 워크샵에 참석 하시고 돌아오셔서 참석해주셨어요. 아마 워크샵 때문에 피곤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도 생각보다 많은 당원 분들이 참석해주셨습니다.



 사실 오전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렸어요. 그래서 매우 흐린 날이라서 오늘 행사조차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걱정이었는데, 막상 행사가 시작될 때부터 끝날 때까지 하늘이 도우셨는지 비가 내리지 않았답니다. 

 하늘도 밀양의 어르신들을 돕고 싶었나봐요!  사실 하늘이 녹색당원... 마, 마더네이쳐!! 



 하지만 전반적으로 비 덕분인지 행인분들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 ;( 시청에서 하는 다른 행사 때보다     훨씬 행인분들의 참여율이 좀 낮았던 것 같아요.



 이날 녹색당에서는 부스를 열고, 장영식 당원님의 밀양에서의 사진 전시전을 했답니다.

비가 많이 불고 바람이 불면 사진을 전시할 수 없었는데, 하늘이 도우셔서(동어반복!) 천만다행으로 사진전을 열 수 있었어요.

덧붙여 장영식 님의 사진 엽서를 판매하기도 했답니다. 



 녹색당도 부스 준비중이었는데, 녹색당 부스 옆에서는 돕헤드님이 강정 부스를 준비중이셨어요.





 시청에서 매번 행사가 있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시청 앞에서의 문화제와 시청 주변의 건물들을 보면 참 묘한 대비가 되는 것 같아요. 

 빗자루와 밀짚모자, 그리고 프레지던트 호텔과 재능교육이 참 ... 매우 ... 대비되는 느낌이네요.

 정작 만들어진 전기들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이들이 이 시청 주변에 있는 여러 기관들과 회사, 식당, 호텔 등등인데, 정작 그 전기 때문에 누군가는 살기 위해서 목소리를 내지만 ... 정작 이들은 관심을 가지지 않고 ... 


얼마전에 트위터에서 본 글이 하나 생각나네요.


서울: "전기를 졸라 쓰고 싶은데 핵발전소가 터지면 위험하니까 멀리 떨어진 데다 짓고 밀양에 초고압 송전탑을 세워서 전기를 끌어오자!" 

밀양: "그, 그만둬!" 

서울: "닥쳐 이 이기주의자들"


 


 문화제는 하자센터 페스타자의 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외침 속에서 내부식민지에 대해서 잠시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사실 정작 생각해보면 우리가 편리하다고 느끼고 있는 모든 것들은 결국 누군가의 불편함 위에 건설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편리해지는 만큼 무언가는 사라지거나 대가를 지불해야 되니까요.


 정작 전기가 그렇고, 우리가 먹는 식품들도 사실 제3세계의 노동자에 대한 착취로 만들어지는 것이기도 하고요. 사실 이런 것은 끝도 없지요 ... 


 아마 모두가 불편함과 부족함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날이 와야, 이런 문제들이 해결될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세상을 위해서 우리 같이 힘써야겠지요 :)



 조금 늦었지만, 소형 태양열발전기가 도착해서, 부스 앞에 차려졌답니다. 

 옥상에도 설치하고, 베란다에도 설치가능한데요, 두 종류 다 부스 앞에 설치되었어요. 특히 베란다에 설치하는 발전기는 실제 베란다 모형을 가져와서 설치했답니다. 태양열 발전기 덕분에 많은 분들이 녹색당 부스에 관심을 가지고 와주셨어요 - !!




 날씨도 흐리기도 하고 또 많은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지 못하여, 이날 참석하지 못한 많은 분들과 공유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다음 행사 때에는 더 많은 사진과 영상으로 여러분들과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청년 녹색당